SKT, 고화질 영상 전송 등 네트워크 고도화
KT, 개방플랫폼 구축 다양한 아이디어 흡수
LGU+는 빅데이터 활용 새 서비스 개발 박차
KT, 개방플랫폼 구축 다양한 아이디어 흡수
LGU+는 빅데이터 활용 새 서비스 개발 박차
■ 2012 넷트렌드 콘퍼런스
"내년에는 LTE보다 4배 빠른 LTE 어드밴스드 시대가 열린다. 초고속 이동통신이 창출하는 새로운 가치는 스마트 미디어라는 문화영역을 넘어 생활 전반, 정치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시대가 올 것이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는 LTE 가입자 1000만 시대를 맞아 초고속 이동통신 대중화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보고 새로운 가치 창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디지털타임스가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2012 넷트렌드콘퍼런스'에서 이동통신사들은 LTE에 기반한 다양한 미래 전략들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자들은 LTE 전국망이 구축되고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야 한다는데 같은 공감대를 나타냈다. 네트워크가 단순한 속도의 진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과거 속도와 공간의 제약으로 불가능했던 다양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을 제시하며 콘텐츠와 미디어의 폭발적인 성장을 불러오고 있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새로운 가치의 기반이 되는 네트워크 고도화 전략을 제시했다.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전략본부장(부사장)은 "한국은 연말까지 LTE 가입자수가 1400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며 "동시에 데이터 트래픽 역시 향후 몇 년 내에 20배 이상 폭증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SK텔레콤은 데이터 폭증 시대에 대비해 초고화질 영상, 대용량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전송하는 기술과, 이종 네트워크간 융합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모바일에 특화한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서로 다른 주파수를 묶어서 활용하는 캐리어애그리게이션(CA)과 LTE와 와이파이를 묶어서 활용하는 HIS 기술들을 이르면 내년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KT는 스마트 시대를 맞이해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들을 개방 플랫폼 전략으로 흡수한다는 목표다. 안태효 KT 스마트에코본부장(전무)는 "다가오는 시대는 속도가 매우 빨라 경쟁이 글로벌로 갈 수 밖에 없다"며 "조금이라도 차별성을 낼 수 있으면 싸이처럼 성공할 수 있는데, 이런 아이디어를 흡수하기 위한 개방 전략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안 전무는 LTE대중화 시대를 맞아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스마트미디어의 영향력은 더 확대되고 있으며, 사회가 이상적으로 생각해 온 직접민주주의 역시 모바일을 통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KT는 모바일에 기반한 새 아이디어 확산을 위해 개발자들로부터 200여개의 아이디어를 공모했으며, 내비, 앱마켓과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선정해 내년부터 본격 상용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탈통신 전략에 있어 LTE를 최적의 기회로 삼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전략들을 소개했다. 김선태 LG유플러스 SD본부장(전무)는 "과거 단말기 중심의 통신사의 경쟁이 새로운 LTE 네트워크 도입으로 다양한 요금, 서비스로 경쟁할 조짐이 보이고 있는 상황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LTE가 스마트기기에 CCTV, 홈모니터링, 집전화 등 다양한 융합서비스들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반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위치정보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비롯해 네트워크에 기반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목표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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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LTE보다 4배 빠른 LTE 어드밴스드 시대가 열린다. 초고속 이동통신이 창출하는 새로운 가치는 스마트 미디어라는 문화영역을 넘어 생활 전반, 정치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시대가 올 것이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는 LTE 가입자 1000만 시대를 맞아 초고속 이동통신 대중화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보고 새로운 가치 창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디지털타임스가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2012 넷트렌드콘퍼런스'에서 이동통신사들은 LTE에 기반한 다양한 미래 전략들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자들은 LTE 전국망이 구축되고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야 한다는데 같은 공감대를 나타냈다. 네트워크가 단순한 속도의 진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과거 속도와 공간의 제약으로 불가능했던 다양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을 제시하며 콘텐츠와 미디어의 폭발적인 성장을 불러오고 있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새로운 가치의 기반이 되는 네트워크 고도화 전략을 제시했다.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전략본부장(부사장)은 "한국은 연말까지 LTE 가입자수가 1400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며 "동시에 데이터 트래픽 역시 향후 몇 년 내에 20배 이상 폭증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SK텔레콤은 데이터 폭증 시대에 대비해 초고화질 영상, 대용량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전송하는 기술과, 이종 네트워크간 융합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모바일에 특화한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서로 다른 주파수를 묶어서 활용하는 캐리어애그리게이션(CA)과 LTE와 와이파이를 묶어서 활용하는 HIS 기술들을 이르면 내년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KT는 스마트 시대를 맞이해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들을 개방 플랫폼 전략으로 흡수한다는 목표다. 안태효 KT 스마트에코본부장(전무)는 "다가오는 시대는 속도가 매우 빨라 경쟁이 글로벌로 갈 수 밖에 없다"며 "조금이라도 차별성을 낼 수 있으면 싸이처럼 성공할 수 있는데, 이런 아이디어를 흡수하기 위한 개방 전략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안 전무는 LTE대중화 시대를 맞아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스마트미디어의 영향력은 더 확대되고 있으며, 사회가 이상적으로 생각해 온 직접민주주의 역시 모바일을 통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KT는 모바일에 기반한 새 아이디어 확산을 위해 개발자들로부터 200여개의 아이디어를 공모했으며, 내비, 앱마켓과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선정해 내년부터 본격 상용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탈통신 전략에 있어 LTE를 최적의 기회로 삼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전략들을 소개했다. 김선태 LG유플러스 SD본부장(전무)는 "과거 단말기 중심의 통신사의 경쟁이 새로운 LTE 네트워크 도입으로 다양한 요금, 서비스로 경쟁할 조짐이 보이고 있는 상황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LTE가 스마트기기에 CCTV, 홈모니터링, 집전화 등 다양한 융합서비스들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반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위치정보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비롯해 네트워크에 기반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목표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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