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개방ㆍ공유 환경 조성… 새 가치창출 위한 협업 필요
정보화진흥원 보고서
정보화진흥원 보고서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각 부처가 보유한 데이터의 연계ㆍ활용과 정부가 보유한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ㆍ공유하는 환경을 조성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신 가치창출을 위한 주요국의 빅데이터 추진전략 분석'보고서를 내고 빅데이터 활성화와 서비스 확대를 위해 이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영국, 일본 등 세계 주요국은 빅데이터를 국가의 최우선 성장동력의 하나로 인식하고 부처간 협력과 정보 개방 등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다.
미국은 지난 3월부터 2억달러(약 2160억원) 규모의 `빅데이터 연구개발 이니셔티브'전략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미 정부는 과학기술정책실 산하에 `빅데이터 고위운영그룹(BDSSG)'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 그룹에는 국립과학재단(NSF), 국립보건원(NIH), 국방부(DoD) 등 6개 연방부처와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항공우주국(NASA), 미국해양대기관리처(NOAA) 등이 추후 합류할 예정이다. 이들 부처와 기관들은 연계 프로젝트로 얻을 수 있는 편익을 분석하고 실현 가능한 협업 프로젝트를 개발, 제안하고 있다.
영국은 기업혁신부를 비롯해 16개 부처를 중심으로 지난 6월 `오픈 데이터 전략'을 마련했다. 각 부처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빅데이터 △개인정보와 관련된 `마이 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경험과 만족도와 관련된 데이터 등으로 구별하는 작업을 추진중이다. 그리고 의료, 교육, 세금, 고용, 기상 데이터 등에 대해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해 개방할 예정이다.
일본은 민간 분야를 고려하면서 빅데이터 활용과 활성화 정책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데이터 개방 △기반기술 연구개발 △활용인재 확보 △표준화 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
정보화진흥원은 이들 정부처럼 각 부처가 보유한 데이터의 연계, 활용을 촉진하고 데이터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빅데이터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또 정부가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이용해 민간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최대한 개방ㆍ공유하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지선기자 dubs45@ ▶김지선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4일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신 가치창출을 위한 주요국의 빅데이터 추진전략 분석'보고서를 내고 빅데이터 활성화와 서비스 확대를 위해 이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영국, 일본 등 세계 주요국은 빅데이터를 국가의 최우선 성장동력의 하나로 인식하고 부처간 협력과 정보 개방 등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다.
미국은 지난 3월부터 2억달러(약 2160억원) 규모의 `빅데이터 연구개발 이니셔티브'전략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미 정부는 과학기술정책실 산하에 `빅데이터 고위운영그룹(BDSSG)'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 그룹에는 국립과학재단(NSF), 국립보건원(NIH), 국방부(DoD) 등 6개 연방부처와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항공우주국(NASA), 미국해양대기관리처(NOAA) 등이 추후 합류할 예정이다. 이들 부처와 기관들은 연계 프로젝트로 얻을 수 있는 편익을 분석하고 실현 가능한 협업 프로젝트를 개발, 제안하고 있다.
영국은 기업혁신부를 비롯해 16개 부처를 중심으로 지난 6월 `오픈 데이터 전략'을 마련했다. 각 부처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빅데이터 △개인정보와 관련된 `마이 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경험과 만족도와 관련된 데이터 등으로 구별하는 작업을 추진중이다. 그리고 의료, 교육, 세금, 고용, 기상 데이터 등에 대해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해 개방할 예정이다.
일본은 민간 분야를 고려하면서 빅데이터 활용과 활성화 정책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데이터 개방 △기반기술 연구개발 △활용인재 확보 △표준화 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
정보화진흥원은 이들 정부처럼 각 부처가 보유한 데이터의 연계, 활용을 촉진하고 데이터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빅데이터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또 정부가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이용해 민간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최대한 개방ㆍ공유하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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