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내년 2.9% 이어 2016년까지 연평균 2.6% 성장 전망
내년 국내 IT시장이 2.9%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내년을 기점으로 2.5% 대의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IT시장조사업체인 한국IDC는 13일 발표한 `2013년 10대 예측'을 통해 이같이 예측했다.
한국IDC에 따르면, 내년 국내 IT시장은 올해(39조5300억원)보다 2.9% 성장에 그친 40조6700억원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성장률은 올해 성장률 4.9%보다 2.0%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한국IDC는 내년에 국내 IT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불확실성 기조가 확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분야별로는 소프트웨어 시장이 상대적으로 높은 6.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IT서비스 시장은 4.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스토리지 시장이 6.3% 성장하는 반면, 서버 시장은 0.1%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IDC는 2016년까지 국내 IT시장이 연평균 2.6%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저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IDC는 국내 IT시장에서 클라우드, 소셜, 모바일, 빅데이터와 같이 시장 변화를 이끄는 주요 기술과 클라이언트 환경이 연계된 새로운 플랫폼이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내년에 IT 공급기업들이 전략적인 서비스 공급 로드맵을 준비하고 시장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장순열 한국IDC 상무는 "내년에 모바일 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소셜 네트워킹,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토대로 한 IT 산업의 차세대 지배적 플랫폼인 `제3의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속도가 더 빨라지고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설 것"이라며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이 기술들이 전세계 IT시장 성장의 약 9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IDC는 또 BYOD(Bring Your Own Device)가 직원의 생산성과 만족도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기업과 개인의 공유적 활용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확산되고, 개개인이 상황에 맞춰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하는 멀티 디바이스 환경이 일반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모바일 네트워크 환경 진화 가속화 △빅 데이터 솔루션 수요 확대 △IT 영역 전반으로 소셜 네트워크 관련 기술 확산 △영역과 위협의 복잡성 심화에 따른 새로운 보안 인식 대두 △가치 중심의 IT 마켓플레이스 등장을 예상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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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시장조사업체인 한국IDC는 13일 발표한 `2013년 10대 예측'을 통해 이같이 예측했다.
한국IDC에 따르면, 내년 국내 IT시장은 올해(39조5300억원)보다 2.9% 성장에 그친 40조6700억원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성장률은 올해 성장률 4.9%보다 2.0%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한국IDC는 내년에 국내 IT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불확실성 기조가 확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분야별로는 소프트웨어 시장이 상대적으로 높은 6.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IT서비스 시장은 4.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스토리지 시장이 6.3% 성장하는 반면, 서버 시장은 0.1%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IDC는 2016년까지 국내 IT시장이 연평균 2.6%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저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IDC는 국내 IT시장에서 클라우드, 소셜, 모바일, 빅데이터와 같이 시장 변화를 이끄는 주요 기술과 클라이언트 환경이 연계된 새로운 플랫폼이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내년에 IT 공급기업들이 전략적인 서비스 공급 로드맵을 준비하고 시장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장순열 한국IDC 상무는 "내년에 모바일 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소셜 네트워킹,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토대로 한 IT 산업의 차세대 지배적 플랫폼인 `제3의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속도가 더 빨라지고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설 것"이라며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이 기술들이 전세계 IT시장 성장의 약 9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IDC는 또 BYOD(Bring Your Own Device)가 직원의 생산성과 만족도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기업과 개인의 공유적 활용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확산되고, 개개인이 상황에 맞춰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하는 멀티 디바이스 환경이 일반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모바일 네트워크 환경 진화 가속화 △빅 데이터 솔루션 수요 확대 △IT 영역 전반으로 소셜 네트워크 관련 기술 확산 △영역과 위협의 복잡성 심화에 따른 새로운 보안 인식 대두 △가치 중심의 IT 마켓플레이스 등장을 예상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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