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글로벌 전문기술개발사업` 성과
작년 총 40여 과제 선정
3년간 300억 예산 투입
글로벌기업 도약 밑거름
작년 총 40여 과제 선정
3년간 300억 예산 투입
글로벌기업 도약 밑거름
IT 중소ㆍ중견기업, 이젠 해외에서 성공하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다.
많은 IT중소ㆍ중견기업들이 내수 시장에서 한계에 직면하면서 일찌감치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은 물론 중국, 중남미, 동남아 등 신흥시장에서 `대박'의 기회가 널려 있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할지 난감해 하는 중소ㆍ중견 IT기업들이 많다.
2010년 기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율은 고작 0.8%다. 매출 100억원을 올리는 국내 IT중소기업은 한 해 고작 1억원조차 R&D 투자를 집행하기 어려워하고 있다는 얘기다. 미래 성장동력을 찾고, 해외시장에 나가기 위한 R&D에 투자해야 한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지만, 우리 중소 IT기업엔 그만한 투자를 집행할 여유가 없다.
이처럼 유망기술을 가지고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려고 하나 투자와 기술개발에서 뾰족한 방법을 모르는 중소ㆍ중견 IT기업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지식경제부의 R&D사업인 `글로벌 전문기술개발사업'(정보통신분야)이다.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은 차세대이동통신ㆍSW 등 미래 IT유망 산업분야, IT융합 분야, 지능형센서ㆍ감성UI 등 차세대 IT핵심부품 상용화 분야, 지식정보보안 상용화 분야, OLED사업화기술분야 등 크게 5가지 분야에서 해외 시장 진출을 노리는 중소ㆍ중견 IT기업들을 선정, 관련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당초 1996년 정보통신우수신기술지정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2008년엔 정보통신성장기술개발사업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작년 7월부터 IT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자는 취지 아래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으로 명칭을 바꿨고 오는 2013년 6월까지 2년 기간으로 1차 사업이 진행된다.
지능형 카메라 유도 관제시스템(티아이에스정보통신), N스크린 기반 맞춤형 `러닝 에코시스템'(유비온), 소셜광고용 모바일 증강현실 서비스플랫폼(에이알비전) 등 작년 총 40여 과제가 선정됐다. 사업에는 작년 340억원, 올해 280억원, 내년 약 300억원 등 3년간 총 900억원이 넘는 국가 R&D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을 관리하고 있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강기원 정보통신평가팀장은 "해외 진출하려는 IT 중소ㆍ중견기업들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R&D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IT 중소ㆍ중견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새정부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많은 IT중소ㆍ중견기업들이 내수 시장에서 한계에 직면하면서 일찌감치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은 물론 중국, 중남미, 동남아 등 신흥시장에서 `대박'의 기회가 널려 있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할지 난감해 하는 중소ㆍ중견 IT기업들이 많다.
2010년 기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율은 고작 0.8%다. 매출 100억원을 올리는 국내 IT중소기업은 한 해 고작 1억원조차 R&D 투자를 집행하기 어려워하고 있다는 얘기다. 미래 성장동력을 찾고, 해외시장에 나가기 위한 R&D에 투자해야 한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지만, 우리 중소 IT기업엔 그만한 투자를 집행할 여유가 없다.
이처럼 유망기술을 가지고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려고 하나 투자와 기술개발에서 뾰족한 방법을 모르는 중소ㆍ중견 IT기업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지식경제부의 R&D사업인 `글로벌 전문기술개발사업'(정보통신분야)이다.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은 차세대이동통신ㆍSW 등 미래 IT유망 산업분야, IT융합 분야, 지능형센서ㆍ감성UI 등 차세대 IT핵심부품 상용화 분야, 지식정보보안 상용화 분야, OLED사업화기술분야 등 크게 5가지 분야에서 해외 시장 진출을 노리는 중소ㆍ중견 IT기업들을 선정, 관련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당초 1996년 정보통신우수신기술지정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2008년엔 정보통신성장기술개발사업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작년 7월부터 IT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자는 취지 아래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으로 명칭을 바꿨고 오는 2013년 6월까지 2년 기간으로 1차 사업이 진행된다.
지능형 카메라 유도 관제시스템(티아이에스정보통신), N스크린 기반 맞춤형 `러닝 에코시스템'(유비온), 소셜광고용 모바일 증강현실 서비스플랫폼(에이알비전) 등 작년 총 40여 과제가 선정됐다. 사업에는 작년 340억원, 올해 280억원, 내년 약 300억원 등 3년간 총 900억원이 넘는 국가 R&D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을 관리하고 있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강기원 정보통신평가팀장은 "해외 진출하려는 IT 중소ㆍ중견기업들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R&D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IT 중소ㆍ중견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새정부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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