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ㆍ30대 소득증가율, 중ㆍ장년층의 3분의 1 불과
청년실업이 증가하고 고용의 질이 악화되면서 20ㆍ30대 가구와 중ㆍ장년층 가구의 소득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39세 이하 2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 증가율은 1년 전에 비해 2.65% 오른 407만6000원이었다. 반면 40대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같은 기간 7.42% 늘어난 468만4000원이었고, 50대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8.37% 늘어난 462만4000원이었다.
경기 불황의 여파로 20ㆍ30대의 실업률이 높은데다 비정규직 비율이 증가하는 등 고용의 질 또한 중ㆍ장년층 가구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더군다나 20ㆍ30대 가구의 전년 동기 대비 소득 증가율은 계속 하락하는 추세다.
2011년 4분기에 5.31%였던 소득 증가율은 작년 1분기 4.04%, 2분기 0.87%, 3분기 2.67%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40ㆍ50대 가구의 소득 증가율은 같은 기간 최소 5.85%, 최대 10.16%로 20ㆍ30대 가구의 소득 증가율을 크게 앞지르고 있었다.
특히 40ㆍ50대 가구 소득 증가율이 20ㆍ30대 가구 소득 증가율을 4분기 연속으로 앞지른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처음이다.
20ㆍ30대 가구주의 취업이 어려워진데다 40ㆍ50대 가구주의 경우 정규직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경기 악화가 지속되면서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됐던 주부가 재취업하거나 부업을 얻는 경우가 늘고 있고, 취업한 자녀들도 분가를 하지 않고 있어 40ㆍ50대 가구의 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이는 `착시현상'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호승기자 yos547@
2일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39세 이하 2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 증가율은 1년 전에 비해 2.65% 오른 407만6000원이었다. 반면 40대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같은 기간 7.42% 늘어난 468만4000원이었고, 50대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8.37% 늘어난 462만4000원이었다.
경기 불황의 여파로 20ㆍ30대의 실업률이 높은데다 비정규직 비율이 증가하는 등 고용의 질 또한 중ㆍ장년층 가구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더군다나 20ㆍ30대 가구의 전년 동기 대비 소득 증가율은 계속 하락하는 추세다.
2011년 4분기에 5.31%였던 소득 증가율은 작년 1분기 4.04%, 2분기 0.87%, 3분기 2.67%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40ㆍ50대 가구의 소득 증가율은 같은 기간 최소 5.85%, 최대 10.16%로 20ㆍ30대 가구의 소득 증가율을 크게 앞지르고 있었다.
특히 40ㆍ50대 가구 소득 증가율이 20ㆍ30대 가구 소득 증가율을 4분기 연속으로 앞지른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처음이다.
20ㆍ30대 가구주의 취업이 어려워진데다 40ㆍ50대 가구주의 경우 정규직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경기 악화가 지속되면서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됐던 주부가 재취업하거나 부업을 얻는 경우가 늘고 있고, 취업한 자녀들도 분가를 하지 않고 있어 40ㆍ50대 가구의 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이는 `착시현상'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호승기자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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