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ㆍ클라우드 컴퓨팅ㆍAPTㆍBYOD…본지 14개업체 설문
보안 업계가 올해 `모바일'과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시장에서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본지가 국내 14개 주요 정보보안업체(외국계 2곳 포함)를 대상으로 올해 보안업계의 핵심 키워드를 조사한 결과, `클라우드 컴퓨팅 위협'을 꼽은 업체가 시큐아이닷컴, 이글루시큐리티, 소프트포럼, 포티넷코리아, 파수닷컴 등 6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사실상 이들 업체들이 이 분야에 주목하고 기술경쟁 등을 펼칠 것으로 해석되는 것으로, 업체간 치열한 시장선점 경쟁이 예상된다.
또 `모바일 위협'을 주요 키워드로 꼽은 곳은 지란지교소포트, 라온시큐어, 시만텍코리아, 파수닷컴, 시큐아이닷컴 등 5개사였다.
이어 구체적인 대상을 오랫동안 집요하게 준비해 타깃형으로 공격한다는 의미인 APT(지능형지속위협)의 경우 4곳, BYOD(Bring Your Own Device)와 빅데이터 보안 위협이 각각 3곳이 주요 키워드로 꼽았다.
업체들은 모바일 관련 정보보안 위협과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보안 위협, 타깃형 공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클라우드 보안, 모바일 보안 시장에서 신제품 라인업을 쏟아내며 시장 쟁탈 경쟁이 더욱 치열한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국내 보안업체 대표는 "대기업-금융 등 고객사들이 모바일 환경과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의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올해는 관련 부문 제품 고도화 및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업체들이 선정한 키워드를 통해 틈새시장 공략 의지도 읽을 수 있었다.
안랩은 `능동적인 방어(proactive defense)', `입체적 지능(Multi-dimensional Intelligence)'이라는 생소한 개념을 앞세워 선제적이고 지능적인 통합적인 방어체계를 원하는 고객사들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윈스테크넷은 `LTE 관련 위협'을 주요 키워드로 선정했고 시큐아이닷컴은 `스마트TV 등 각종 스마트기기를 겨냥한 위협'을, 닉스테크는 EPP(엔드포인트단방어)를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SGA는 `문서보안' 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냈다.
조규곤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장은 "올해는 세계-국내 경기의 둔화 전망, 새 정부의 출범 등 경제 사회적 환경이 급변하고 모바일, 클라우드, 소셜 컴퓨팅 등 기술 환경도 많이 달라질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의 물결을 헤쳐 나가 보안산업이 더욱 내실을 다지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확대하는 기회가 마련돼야 하는 한 해"라고 말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6일 본지가 국내 14개 주요 정보보안업체(외국계 2곳 포함)를 대상으로 올해 보안업계의 핵심 키워드를 조사한 결과, `클라우드 컴퓨팅 위협'을 꼽은 업체가 시큐아이닷컴, 이글루시큐리티, 소프트포럼, 포티넷코리아, 파수닷컴 등 6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사실상 이들 업체들이 이 분야에 주목하고 기술경쟁 등을 펼칠 것으로 해석되는 것으로, 업체간 치열한 시장선점 경쟁이 예상된다.
또 `모바일 위협'을 주요 키워드로 꼽은 곳은 지란지교소포트, 라온시큐어, 시만텍코리아, 파수닷컴, 시큐아이닷컴 등 5개사였다.
이어 구체적인 대상을 오랫동안 집요하게 준비해 타깃형으로 공격한다는 의미인 APT(지능형지속위협)의 경우 4곳, BYOD(Bring Your Own Device)와 빅데이터 보안 위협이 각각 3곳이 주요 키워드로 꼽았다.
업체들은 모바일 관련 정보보안 위협과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보안 위협, 타깃형 공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클라우드 보안, 모바일 보안 시장에서 신제품 라인업을 쏟아내며 시장 쟁탈 경쟁이 더욱 치열한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국내 보안업체 대표는 "대기업-금융 등 고객사들이 모바일 환경과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의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올해는 관련 부문 제품 고도화 및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업체들이 선정한 키워드를 통해 틈새시장 공략 의지도 읽을 수 있었다.
안랩은 `능동적인 방어(proactive defense)', `입체적 지능(Multi-dimensional Intelligence)'이라는 생소한 개념을 앞세워 선제적이고 지능적인 통합적인 방어체계를 원하는 고객사들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윈스테크넷은 `LTE 관련 위협'을 주요 키워드로 선정했고 시큐아이닷컴은 `스마트TV 등 각종 스마트기기를 겨냥한 위협'을, 닉스테크는 EPP(엔드포인트단방어)를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SGA는 `문서보안' 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냈다.
조규곤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장은 "올해는 세계-국내 경기의 둔화 전망, 새 정부의 출범 등 경제 사회적 환경이 급변하고 모바일, 클라우드, 소셜 컴퓨팅 등 기술 환경도 많이 달라질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의 물결을 헤쳐 나가 보안산업이 더욱 내실을 다지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확대하는 기회가 마련돼야 하는 한 해"라고 말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