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IT아닌 문화와 결합 주장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콘텐츠 진흥기구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이 콘텐츠를 포함한 ICT 거버넌스 논의에 반기를 들었다.
9일 서울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에서 열린 `2013년도 신년인사회'에서 홍상표 한콘진 원장은 "콘텐츠는 플랫폼이나 네트워크 정책과 통합하기보다는 창조산업의 육성 관점에서 출판ㆍ방송ㆍ영화ㆍ음악 등 문화예술과 관광 등을 아우르는 융합적인 문화정책과 결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IT가 아닌 문화와 보폭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콘텐츠ㆍ플랫폼ㆍ방송통신ㆍ기기(CPND)를 총괄하는 ICT 거버넌스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사실상 콘텐츠를 포함한 ICT 전담부서 신설을 반대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홍 원장은"콘텐츠 산업은 문화가치를 바탕으로 고유의 독자성을 갖고 성장 발전해온 만큼, 문화원형과 문화예술의 창조적 자산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다만 콘텐츠, 저작권, 미디어 간의 연계성을 고려한 정책영역의 명확화와 일원화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콘진의 올해 사업방향도 소개했다. 한콘진은 올해 게임ㆍ음악ㆍ캐릭터 분야에 224억원을 투입해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고,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콘텐츠공제조합'의 성공적 출범으로 영세 콘텐츠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한콘진이 주최한 이날 신년회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콘텐츠 관련 업계 대표 및 유관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범 콘텐츠 업계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했다.
한민옥기자 mohan@
9일 서울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에서 열린 `2013년도 신년인사회'에서 홍상표 한콘진 원장은 "콘텐츠는 플랫폼이나 네트워크 정책과 통합하기보다는 창조산업의 육성 관점에서 출판ㆍ방송ㆍ영화ㆍ음악 등 문화예술과 관광 등을 아우르는 융합적인 문화정책과 결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IT가 아닌 문화와 보폭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콘텐츠ㆍ플랫폼ㆍ방송통신ㆍ기기(CPND)를 총괄하는 ICT 거버넌스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사실상 콘텐츠를 포함한 ICT 전담부서 신설을 반대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홍 원장은"콘텐츠 산업은 문화가치를 바탕으로 고유의 독자성을 갖고 성장 발전해온 만큼, 문화원형과 문화예술의 창조적 자산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다만 콘텐츠, 저작권, 미디어 간의 연계성을 고려한 정책영역의 명확화와 일원화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콘진의 올해 사업방향도 소개했다. 한콘진은 올해 게임ㆍ음악ㆍ캐릭터 분야에 224억원을 투입해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고,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콘텐츠공제조합'의 성공적 출범으로 영세 콘텐츠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한콘진이 주최한 이날 신년회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콘텐츠 관련 업계 대표 및 유관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범 콘텐츠 업계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했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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