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에 꾸준히 참가 제품 홍보… 판매량도 증가
전문가 또는 취미용 등 성인 시장 제품이라고 인식됐던 카메라와 캠코더가 유아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아이의 모습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기록해 간직하려 하는 부모들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캐논, 소니, 파나소닉 등의 카메라, 캠코더기기 업체들이 베이비페어 같은 유아용품 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해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아용품 박람회의 전시부스 대부분을 유모차, 유ㆍ아동 의류, 침구 제품 등이 차지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이색적인 참가라는 평이 대부분이다.
소니는 5년 연속으로 유아용품 박람회에 참가해 캠코더 판매에서 재미를 보고 있다. 박람회에 참가했던 달에는 일반 달에 비해 캠코터 판매율이 약 20% 이상 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니 관계자는 "매회 준비한 수량이 대부분 매진이 됐고 엄마들 사이에서는 육아와 출산의 필수용품으로 캠코더가 입소문이 나는 것 같다"며 "캠코더 구매 고객 중 약 60% 이상이 육아에 필요하기 때문에 구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니는 육아 등을 위해 캠코더를 구입하는 수요층을 겨냥해 유아전용 애니메이션 등도 제품 안에 같이 제공하고 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네트워크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연결해 아이와 가정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나소닉은 이 서비스와 아이의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카메라와 캠코더를 결합해 육아시장에서도 브랜드 점유율을 높여나갈 전략을 세웠다.
캐논은 가장 활발하게 카메라 제품을 가족, 육아와 결합시키고 있다. 대표적으로 `가족을 이어주는 DSLR' 등의 광고 캠페인과 육아용품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이 시장을 공략, 지난해 8월에 참가했던 육아용품 박람회에서는 지난해 3월보다 약 100% 증가한 카메라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어린이 직업 체험학교 등에 캐논부스를 마련해 직접 카메라를 체험하게 하면서 동심을 자극하고 있다.
캐논 관계자는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지만 부모 입장에서 좋은 카메라로 아이의 사진을 남겨주고 싶다는 니즈가 크기 때문에 관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실제로 캐논 카메라가 혼수 용품에 포함되기도 하는 등 시장 반응과 전망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유정현기자 juneyoo@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캐논, 소니, 파나소닉 등의 카메라, 캠코더기기 업체들이 베이비페어 같은 유아용품 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해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아용품 박람회의 전시부스 대부분을 유모차, 유ㆍ아동 의류, 침구 제품 등이 차지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이색적인 참가라는 평이 대부분이다.
소니는 5년 연속으로 유아용품 박람회에 참가해 캠코더 판매에서 재미를 보고 있다. 박람회에 참가했던 달에는 일반 달에 비해 캠코터 판매율이 약 20% 이상 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니 관계자는 "매회 준비한 수량이 대부분 매진이 됐고 엄마들 사이에서는 육아와 출산의 필수용품으로 캠코더가 입소문이 나는 것 같다"며 "캠코더 구매 고객 중 약 60% 이상이 육아에 필요하기 때문에 구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니는 육아 등을 위해 캠코더를 구입하는 수요층을 겨냥해 유아전용 애니메이션 등도 제품 안에 같이 제공하고 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네트워크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연결해 아이와 가정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나소닉은 이 서비스와 아이의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카메라와 캠코더를 결합해 육아시장에서도 브랜드 점유율을 높여나갈 전략을 세웠다.
캐논은 가장 활발하게 카메라 제품을 가족, 육아와 결합시키고 있다. 대표적으로 `가족을 이어주는 DSLR' 등의 광고 캠페인과 육아용품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이 시장을 공략, 지난해 8월에 참가했던 육아용품 박람회에서는 지난해 3월보다 약 100% 증가한 카메라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어린이 직업 체험학교 등에 캐논부스를 마련해 직접 카메라를 체험하게 하면서 동심을 자극하고 있다.
캐논 관계자는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지만 부모 입장에서 좋은 카메라로 아이의 사진을 남겨주고 싶다는 니즈가 크기 때문에 관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실제로 캐논 카메라가 혼수 용품에 포함되기도 하는 등 시장 반응과 전망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유정현기자 june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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