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색 계열 2가지색 동일색으로 인식 오류…베가6는 정확히 잡아내
최고의 색감과 화질을 강점으로 내세웠던 옵티머스G에서 특정 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기능 오류가 발견돼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8일 주요 휴대폰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옵티머스G가 하늘색 계열의 다른 2가지 색상을 같은 색상으로 구현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옵티머스G에서 연한 하늘색과 그보다 짙은 색상의 하늘색을 동시에 화면에 띄우자 같은 색상으로 표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갤럭시노트2, 베가넘버6, 아이폰5 등 주요 스마트폰에서는 이를 다른 색으로 구분해 나타냈다.
옵티머스G는 앞서 해외 각종 IT매체에서 디스플레이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IT전문 사이트 폰아레나는 옵티머스G가 트루HD IPS플러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색상, 해상도, 야외 시인성, 시야각 등의 측면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3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내놓은바 있다. 특히 색상 부분에서는 실제와 비슷한 색감을 표현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했다.
LG전자 측은 "계발단계에서 하늘색을 더욱 자연색에 가깝게 구현하기 위해 계조층짐현상을 완화해 생긴 현상"이라고 말했다. 옵티머스G에는 색감을 강화하기 위해 타 스마트폰과 달리 화질엔진이 장착돼 있다. 이 화질엔진은 일부 색상을 더욱 진하게 보정하는 기능을 한다. 이를 통해 하나의 물체에 밝고 어두운 부분이 생겨 색감에 층이 생기는 `계조층짐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엄연히 다른 색인데도 같은 색으로 표현, 색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이같은 허술함이 발견되면서 누리꾼들은 "폰이 색맹이라니", "저런 색깔이 구분이 안되는 건 뭔가 문제가 있는 것", "차라리 화질엔진을 빼달라" 등의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김유정기자 clickyj＠
8일 주요 휴대폰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옵티머스G가 하늘색 계열의 다른 2가지 색상을 같은 색상으로 구현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옵티머스G에서 연한 하늘색과 그보다 짙은 색상의 하늘색을 동시에 화면에 띄우자 같은 색상으로 표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갤럭시노트2, 베가넘버6, 아이폰5 등 주요 스마트폰에서는 이를 다른 색으로 구분해 나타냈다.
옵티머스G는 앞서 해외 각종 IT매체에서 디스플레이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IT전문 사이트 폰아레나는 옵티머스G가 트루HD IPS플러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색상, 해상도, 야외 시인성, 시야각 등의 측면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3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내놓은바 있다. 특히 색상 부분에서는 실제와 비슷한 색감을 표현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했다.
LG전자 측은 "계발단계에서 하늘색을 더욱 자연색에 가깝게 구현하기 위해 계조층짐현상을 완화해 생긴 현상"이라고 말했다. 옵티머스G에는 색감을 강화하기 위해 타 스마트폰과 달리 화질엔진이 장착돼 있다. 이 화질엔진은 일부 색상을 더욱 진하게 보정하는 기능을 한다. 이를 통해 하나의 물체에 밝고 어두운 부분이 생겨 색감에 층이 생기는 `계조층짐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엄연히 다른 색인데도 같은 색으로 표현, 색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이같은 허술함이 발견되면서 누리꾼들은 "폰이 색맹이라니", "저런 색깔이 구분이 안되는 건 뭔가 문제가 있는 것", "차라리 화질엔진을 빼달라" 등의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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