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거부감 적어 인기… `앱드라이버` 대표적
설치당 과금`CPI`ㆍ행동당 과금 `CPA`로 구분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 2015년 1조원 성장 전망
설치당 과금`CPI`ㆍ행동당 과금 `CPA`로 구분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 2015년 1조원 성장 전망
`앱테크(앱+재테크)'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최근 리워드 광고가 모바일 시장에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자투리 시간에 용돈을 벌거나 결제하기는 조금 어려운 게임 아이템을 획득하는 등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소소한 이득을 얻을 수 있어 스마트폰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스마트폰 이용자, 특히 게임을 즐겨 한다면 알게 모르게 한 번쯤 접해봤을 리워드 광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광고 보면 현금ㆍ포인트ㆍ쿠폰 등 직접적 이득 제공=리워드 광고란 일정한 액션을 수행했을 때 그에 대한 보상을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광고 시스템입니다. 보상은 게임 등의 아이템, 포인트나 현금, 쿠폰 등이 대부분이며, 이용자에게 직접적인 이득이 제공되기 때문에 광고를 실행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적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리워드 광고 플랫폼은 크게 `인-앱(In-app) 애드'와 `리워드 애드 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 게임 앱 속에서 유료 아이템 구매를 위한 페이지를 열면 유료 아이템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코너가 종종 눈에 띕니다. 이것이 바로 인 앱 리워드 광고 플랫폼입니다. 주로 게임 앱에 많이 장착되며 광고 플랫폼을 실행하면 리워드 방법과 내용이 적힌 리스트가 보여지는데, 그 리스트 중 원하는 광고를 실행해 요구 조건을 충족하면 리워드가 제공됩니다. 이용자가 광고를 실행하더라도 광고라는 거부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입니다. 지난해 국내 진출한 애드웨이즈코리아의 `앱드라이버'가 대표적인 인 앱 리워드 광고 플랫폼입니다.
또 리워드 애드 앱은 리워드 광고를 접하기 위해 설치하는 광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앱 속에 들어있는 광고를 실행하거나 광고를 볼 수 있는 일정 기능을 설치해두면, 그에 대한 리워드가 제공되는 형식입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리워드 앱으로는 `애드라떼'와 `캐시슬라이드' 등이 있습니다. 광고주는 리워드 앱 개발사와 계약을 맺고, 이용자에게 쿠폰, 현금 전환이 가능한 포인트 등의 리워드를 제공합니다.
이같은 리워드 광고의 방식은 크게 설치당 과금 방식인 `CPI(Cost per Install)'와 일정 행동당 과금 방식인 `CPA(Cost per Action)'로 나뉩니다. 최근에는 광고주 애플리케이션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광고 앱 성격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CPI는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하기 위한 광고입니다. 최근 애플리케이션의 홍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수많은 앱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이 광고 방식을 통해 다운로드 수를 늘릴 경우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등의 앱 마켓에서 다운로드 순위 상위에 노출될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다운로드 순위 상위에 노출될 경우 광고를 통하지 않은 일반 이용자들이 자연적으로 유입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애플리케이션의 다운로드 수를 높이고자 하는 광고주에게 적합한 셈입니다. 설치를 완료해야 이용자에게 리워드가 제공되기 때문에, 앱 설치율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또 CPA(Cost per Action)는 일정 행동당 과금 방식으로 CPI의 확장판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CPI가 설치로 종료되는 광고라면 CPA는 그 이후의 액션에 따라 리워드가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리워드를 위해서는 이 앱을 설치하고 레벨 5까지 진행하세요', `앱을 다운받고 회원 가입을 하세요' 등의 주문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다소 번거로운 면이 있어 CPC, CPI보다 주목도는 떨어지지만, 리워드가 높은 경우가 많아 수요가 있습니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설치 이후의 보다 정확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편, 미국 리서치 전문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모바일 광고시장은 지난해 98억달러에 비해 약 20%가 성장한 114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이어 2014년 135억달러를 거쳐 2016년에는 246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가트너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이 48억6500만달러로 38억2600만달러의 북미지역을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리워드 광고를 포함한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은 올해 5042억원을 기록한 후 오는 2015년에는 1조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또 2020년까지 매년 21.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민옥기자 mohan＠
◇광고 보면 현금ㆍ포인트ㆍ쿠폰 등 직접적 이득 제공=리워드 광고란 일정한 액션을 수행했을 때 그에 대한 보상을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광고 시스템입니다. 보상은 게임 등의 아이템, 포인트나 현금, 쿠폰 등이 대부분이며, 이용자에게 직접적인 이득이 제공되기 때문에 광고를 실행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적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리워드 광고 플랫폼은 크게 `인-앱(In-app) 애드'와 `리워드 애드 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 게임 앱 속에서 유료 아이템 구매를 위한 페이지를 열면 유료 아이템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코너가 종종 눈에 띕니다. 이것이 바로 인 앱 리워드 광고 플랫폼입니다. 주로 게임 앱에 많이 장착되며 광고 플랫폼을 실행하면 리워드 방법과 내용이 적힌 리스트가 보여지는데, 그 리스트 중 원하는 광고를 실행해 요구 조건을 충족하면 리워드가 제공됩니다. 이용자가 광고를 실행하더라도 광고라는 거부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입니다. 지난해 국내 진출한 애드웨이즈코리아의 `앱드라이버'가 대표적인 인 앱 리워드 광고 플랫폼입니다.
또 리워드 애드 앱은 리워드 광고를 접하기 위해 설치하는 광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앱 속에 들어있는 광고를 실행하거나 광고를 볼 수 있는 일정 기능을 설치해두면, 그에 대한 리워드가 제공되는 형식입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리워드 앱으로는 `애드라떼'와 `캐시슬라이드' 등이 있습니다. 광고주는 리워드 앱 개발사와 계약을 맺고, 이용자에게 쿠폰, 현금 전환이 가능한 포인트 등의 리워드를 제공합니다.
이같은 리워드 광고의 방식은 크게 설치당 과금 방식인 `CPI(Cost per Install)'와 일정 행동당 과금 방식인 `CPA(Cost per Action)'로 나뉩니다. 최근에는 광고주 애플리케이션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광고 앱 성격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CPI는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하기 위한 광고입니다. 최근 애플리케이션의 홍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수많은 앱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이 광고 방식을 통해 다운로드 수를 늘릴 경우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등의 앱 마켓에서 다운로드 순위 상위에 노출될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다운로드 순위 상위에 노출될 경우 광고를 통하지 않은 일반 이용자들이 자연적으로 유입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애플리케이션의 다운로드 수를 높이고자 하는 광고주에게 적합한 셈입니다. 설치를 완료해야 이용자에게 리워드가 제공되기 때문에, 앱 설치율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또 CPA(Cost per Action)는 일정 행동당 과금 방식으로 CPI의 확장판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CPI가 설치로 종료되는 광고라면 CPA는 그 이후의 액션에 따라 리워드가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리워드를 위해서는 이 앱을 설치하고 레벨 5까지 진행하세요', `앱을 다운받고 회원 가입을 하세요' 등의 주문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다소 번거로운 면이 있어 CPC, CPI보다 주목도는 떨어지지만, 리워드가 높은 경우가 많아 수요가 있습니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설치 이후의 보다 정확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편, 미국 리서치 전문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모바일 광고시장은 지난해 98억달러에 비해 약 20%가 성장한 114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이어 2014년 135억달러를 거쳐 2016년에는 246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가트너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이 48억6500만달러로 38억2600만달러의 북미지역을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리워드 광고를 포함한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은 올해 5042억원을 기록한 후 오는 2015년에는 1조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또 2020년까지 매년 21.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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