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네티컷주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사건 추모 선플집`
민병철 선플운동본부 이사장, 성김 주한 미국대사에 전달
민병철 선플운동본부 이사장, 성김 주한 미국대사에 전달
5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주한 미국대사관에서는 양국간 우호를 증진시킬 수 있는 작지만 의미있는 전달식이 열렸다. 국내 `선플운동'을 앞장서 이끌고 있는 선플운동본부 민병철 이사장(건국대 교수)이 성김 주한 미국대사를 방문해 `미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사건 추모선플집'을 전달했다.
샌드훅 초등학교 총기사건은 지난해 12월14일 미국 코네티컷주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어린이 20명, 교직원 6명, 피의자의 모친 등 총 27명이 사망했던 끔찍한 사건이다. 이 소식을 접한 선플운동본부는 즉시 추모 웹페이지를 개설, 국내 청소년들이 5000개의 추모 선플을 올리고 책자로 만들어 이번에 주한 미국대사관에 전달했다.
지난해 11월 외교통상부 `사이버 공공외교사절'로 임명된 민병철 교수는 "악성댓글은 당사자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고 국제적으로 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네티즌들과 함께 한국인의 아름다운 마음의 표현인 선플문화와 첨단IT가 융합된 선플운동이 한류 중심문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성김 대사는 책자를 전달받고 "한국 청소년들의 정성이 담긴 추모의 글을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사건 희생자 가족들에게 전달해 한국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미국인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선플달기운동은 2007년 5월 인터넷상에서 남에 대한 험담과 비난 대신 착한 댓글을 달아주자는 취지로, 민 교수가 강의하던 한 강의실 대학생들로부터 자발적으로 시작된 운동이다. 현재는 전국 6000개 학교와 10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국민운동으로 성장해 전국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선플운동본부는 지난달 13일 국회의장실에서 국회 선플정치선언문 전달식을 갖고 현역 국회의원 293명의 선플정치 서명이 새겨진 동판을 서상기-김춘진 여야 국회선플정치위원회 공동위원장과 함께 강창희 국회의장에 전달했다.
또 강남경찰서와 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선플달기에 참여한 학생 1408명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설문 응답자의 50% 이상이 선플달기가 본인의 언어순화와 학교 폭력 감소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샌드훅 초등학교 총기사건은 지난해 12월14일 미국 코네티컷주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어린이 20명, 교직원 6명, 피의자의 모친 등 총 27명이 사망했던 끔찍한 사건이다. 이 소식을 접한 선플운동본부는 즉시 추모 웹페이지를 개설, 국내 청소년들이 5000개의 추모 선플을 올리고 책자로 만들어 이번에 주한 미국대사관에 전달했다.
지난해 11월 외교통상부 `사이버 공공외교사절'로 임명된 민병철 교수는 "악성댓글은 당사자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고 국제적으로 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네티즌들과 함께 한국인의 아름다운 마음의 표현인 선플문화와 첨단IT가 융합된 선플운동이 한류 중심문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성김 대사는 책자를 전달받고 "한국 청소년들의 정성이 담긴 추모의 글을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사건 희생자 가족들에게 전달해 한국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미국인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선플달기운동은 2007년 5월 인터넷상에서 남에 대한 험담과 비난 대신 착한 댓글을 달아주자는 취지로, 민 교수가 강의하던 한 강의실 대학생들로부터 자발적으로 시작된 운동이다. 현재는 전국 6000개 학교와 10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국민운동으로 성장해 전국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선플운동본부는 지난달 13일 국회의장실에서 국회 선플정치선언문 전달식을 갖고 현역 국회의원 293명의 선플정치 서명이 새겨진 동판을 서상기-김춘진 여야 국회선플정치위원회 공동위원장과 함께 강창희 국회의장에 전달했다.
또 강남경찰서와 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선플달기에 참여한 학생 1408명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설문 응답자의 50% 이상이 선플달기가 본인의 언어순화와 학교 폭력 감소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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