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 휴대폰 사업의 약진에 힘입어 선전했다. 삼성전자는 2013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2조8700억원, 영업이익 8조7800억원(영업이익율 16.6%)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은 6%, 영업이익은 1% 각각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는 글로벌 경기 불안이 지속되고 계절적 비수기로 수요가 위축돼 IM 부문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에서 매출이 감소했다"면서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와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에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IM 영업이익 비중 74% 육박=사업군별로 CE(컨슈머 일렉트로닉스) 부문 매출은 11조2400억원, 영업이익은 230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67% 급감했다. 삼성전자는 CE의 경우 TV와 생활가전 제품의 계절적 비수기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휴대폰을 포함한 IM 부문의 매출은 32조8200억원, 영업이익은 6조5100억원이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7%, 19% 증가했다. 휴대폰을 포함한 IM부문이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4%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IM 부문 중 무선 사업은 갤럭시S3의 꾸준한 판매와 갤럭시 노트2 등의 판매 호조세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며 "네트워크 사업은 LTE망 공급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으며, PC는 시장 수요 감소로 판매가 줄었다"고 밝혔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등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매출은 15조8100억원, 영업이익은 1조850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10%, 28% 감소한 수준이다. 반도체 사업의 경우 메모리는 모바일 제품 수요 호조와 차별화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스템LSI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패널사업은 대형 LCD의 경우 시장수요 둔화 속 가격 하락으로 실적이 하락했으나, OLED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제품 판매 확대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올해 투자, 전년도 수준 유지"=삼성전자는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과 유럽발 금융위기 우려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휴대폰 사업은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업체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부터 평판 TV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도 성수기 수요 증가 기대로 전년 대비 소폭 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품 사업은 모바일 시장 수요의 성장으로 시황 회복이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안정적 성장 기반을 위해 올해 지속적 투자로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력을 강화하고 부품과 세트 사업의 시너지를 계속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중장기적 경쟁력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TV 시장에서는 스마트 TV 판매를 추진하고, UHD TV 출시 등 프리미엄 라인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부품사업은 투자를 지속하는 가운데 시장의 수요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수익성 개선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한편, 1분기 시설투자는 3.9조원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각각 1.5조원 수준이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체 투자 규모는 전년도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반기보다 하반기 투자 비중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희종기자 mindle@
삼성전자는 "1분기는 글로벌 경기 불안이 지속되고 계절적 비수기로 수요가 위축돼 IM 부문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에서 매출이 감소했다"면서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와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에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IM 영업이익 비중 74% 육박=사업군별로 CE(컨슈머 일렉트로닉스) 부문 매출은 11조2400억원, 영업이익은 230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67% 급감했다. 삼성전자는 CE의 경우 TV와 생활가전 제품의 계절적 비수기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휴대폰을 포함한 IM 부문의 매출은 32조8200억원, 영업이익은 6조5100억원이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7%, 19% 증가했다. 휴대폰을 포함한 IM부문이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4%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IM 부문 중 무선 사업은 갤럭시S3의 꾸준한 판매와 갤럭시 노트2 등의 판매 호조세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며 "네트워크 사업은 LTE망 공급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으며, PC는 시장 수요 감소로 판매가 줄었다"고 밝혔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등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매출은 15조8100억원, 영업이익은 1조850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10%, 28% 감소한 수준이다. 반도체 사업의 경우 메모리는 모바일 제품 수요 호조와 차별화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스템LSI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패널사업은 대형 LCD의 경우 시장수요 둔화 속 가격 하락으로 실적이 하락했으나, OLED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제품 판매 확대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올해 투자, 전년도 수준 유지"=삼성전자는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과 유럽발 금융위기 우려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휴대폰 사업은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업체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부터 평판 TV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도 성수기 수요 증가 기대로 전년 대비 소폭 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품 사업은 모바일 시장 수요의 성장으로 시황 회복이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안정적 성장 기반을 위해 올해 지속적 투자로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력을 강화하고 부품과 세트 사업의 시너지를 계속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중장기적 경쟁력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TV 시장에서는 스마트 TV 판매를 추진하고, UHD TV 출시 등 프리미엄 라인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부품사업은 투자를 지속하는 가운데 시장의 수요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수익성 개선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한편, 1분기 시설투자는 3.9조원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각각 1.5조원 수준이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체 투자 규모는 전년도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반기보다 하반기 투자 비중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희종기자 mindle@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