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월평균 100만대
나홀로 `1인 가구' 급증하면서 1인가구가 새로운 소비지출 주력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2일 산업연구원이 발간한 `1인 가구 증가가 소비지출에 미치는 영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저출산ㆍ고령화ㆍ만혼 등의 영향으로 1인 가구가 2010년 414만 가구에서 2020년에는 588만 가구로 1.4배 늘어날 전망이다. 또 1인 가구의 소비지출은 2010년 60조원에서 2020년 120조원으로 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24%에서 2020년 30%, 2030년에는 3분의 1인 3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20대 1인 가구는 2010년 78만 가구에서 2020년 98만 가구로 늘었다가 저출산 영향으로 2030년에는 82만 가구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반면 60대 이상 1인 가구는 2010년 131만 가구에서 2020년 225만 가구, 2030년 345만 가구로 지속 증가하며, 전체 1인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30년엔 48.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1인 가구의 소비지출 규모가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11.1%에서 2020년에는 15.9%로 높아질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도 2010년 88만원에서 2020년 100만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특히 1인 가구 지출은 오락ㆍ문화서비스업, 이ㆍ미용업, 가정용품과 가사서비스업 등에서 4인 이상 가구보다 월등히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정민 연구원은 "1인 가구를 위한 소형 주택, 주방용품, 가전 등 싱글슈머(Single+Consumer) 시장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12일 산업연구원이 발간한 `1인 가구 증가가 소비지출에 미치는 영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저출산ㆍ고령화ㆍ만혼 등의 영향으로 1인 가구가 2010년 414만 가구에서 2020년에는 588만 가구로 1.4배 늘어날 전망이다. 또 1인 가구의 소비지출은 2010년 60조원에서 2020년 120조원으로 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24%에서 2020년 30%, 2030년에는 3분의 1인 3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20대 1인 가구는 2010년 78만 가구에서 2020년 98만 가구로 늘었다가 저출산 영향으로 2030년에는 82만 가구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반면 60대 이상 1인 가구는 2010년 131만 가구에서 2020년 225만 가구, 2030년 345만 가구로 지속 증가하며, 전체 1인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30년엔 48.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1인 가구의 소비지출 규모가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11.1%에서 2020년에는 15.9%로 높아질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도 2010년 88만원에서 2020년 100만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특히 1인 가구 지출은 오락ㆍ문화서비스업, 이ㆍ미용업, 가정용품과 가사서비스업 등에서 4인 이상 가구보다 월등히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정민 연구원은 "1인 가구를 위한 소형 주택, 주방용품, 가전 등 싱글슈머(Single+Consumer) 시장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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