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ㆍ IT융합` 제품 총출동
최근 최악의 전력난으로 인해 절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전력 절감과 제품 가격 인하 등으로 대중화에 한 걸음 다가서고 있는 LED조명 제품들이 한 자리에 모여 빛의 향연을 펼쳤다.
국내 최대 발광다이오드(LED)ㆍ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문전시회인 `국제 LED & OLED 엑스포 2013`이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지난 2003년 시작, 올해로 11회 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큰 제품들과 함께 IT와의 융합을 통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들이 제시돼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금호전기는 IT 융합을 통해 절전 효과를 꾀한 스마트폰 무선조명 시스템을 비롯, 안정기 호환형 LED튜브, 컨버터 외장형 LED 튜브 등 약 80여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스마트폰 무선조명 시스템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사용자가 스마트기기를 통해 LED조명의 빛 밝기를 조절하는 `디밍(dimming)'기능을 구현, 에너지 절감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그룹 및 개별 제어가 가능해 가정뿐만 아니라 사무실, 학교, 쇼핑몰 등 다수의 조명이 적용된 곳에서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또 세계 최고 효율(170lm/W)을 자랑하는 `컨버터 외장형 LED튜브'와 안정기 교체 없이 형광등만으로 보다 편리하게 교체할 수 있는 `안정기 호환형 LED튜브'도 주목을 받았다.
행사장에서 만난 박명구 금호전기 부회장은 "다음달 중 KC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는 안정기 호환형 LED 튜브 제품 등 보다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면서 "지난해 일본에 이어 올해는 미국에서도 LED조명 수요가 늘어날 조짐을 보이는 등 해외 시장도 다각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스람코리아도 3D 디스플레이월, 고성능 LED 모듈, 자동차용 LED램프, 의학용 LED램프 등 총 20여 종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형광체 분리형' 기술을 통해 LED램프 및 조명기구 모듈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고품질 건축 LED `듀리스 컬러 버전(DURIS P5)'도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백색광을 생성하는데 필요한 컨버터가 칩에 직접 부착돼 있지 않지만 일정 거리를 통해 `진청색' LED로 밝힐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 형광등 대체용 안정기 호환형 LED램프(컨버터내장형)로는 처음으로 전기용품안전인증(KC)을 획득한 테크룩스도 관련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고 썬엘이디는 COB(Chip On Board)형 LED조명 제품들을 전시했다. COB형은 기존 패키지 공정을 생략하고 인쇄회로기판(PCB)에 LED칩을 직접 붙이는 방식으로 LED칩이 빛을 낼 수 있는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고효율의 LED조명을 만들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또 LED패키징업체 루멘스도 세미콘라이트(칩 설계), 웨이브닉스(패키지 개발), 토파즈(도광판), 엘이디라이텍(LED조명 개발ㆍ제조) 등 LED 생산 수직계열화를 달성한 업체들과 토털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 외에 접촉부가 없어 감전 우려가 전혀 없고 수족관 내부에서도 쓸 수 있는 완전방수 무접접 LED 조명(필룩스), 자외선과 습기를 차단하는 LED 모듈(지오큐엘이디), 빛 공해를 방지해 편안한 보행을 가능하게 하는 최적화 도로조명(아모럭스) 등도 소개됐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200개사, 해외 50개사가 참여하며 약 2만여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LEDㆍOLED 산업동향을 전망하는 국제 학술 및 기술 세미나 `국제 LED & 그린 라이팅 콘퍼런스'를 비롯,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신기술개발 우수업체 정부시상 등 다양하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홍석기자 redstone@
국내 최대 발광다이오드(LED)ㆍ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문전시회인 `국제 LED & OLED 엑스포 2013`이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지난 2003년 시작, 올해로 11회 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큰 제품들과 함께 IT와의 융합을 통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들이 제시돼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금호전기는 IT 융합을 통해 절전 효과를 꾀한 스마트폰 무선조명 시스템을 비롯, 안정기 호환형 LED튜브, 컨버터 외장형 LED 튜브 등 약 80여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스마트폰 무선조명 시스템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사용자가 스마트기기를 통해 LED조명의 빛 밝기를 조절하는 `디밍(dimming)'기능을 구현, 에너지 절감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그룹 및 개별 제어가 가능해 가정뿐만 아니라 사무실, 학교, 쇼핑몰 등 다수의 조명이 적용된 곳에서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또 세계 최고 효율(170lm/W)을 자랑하는 `컨버터 외장형 LED튜브'와 안정기 교체 없이 형광등만으로 보다 편리하게 교체할 수 있는 `안정기 호환형 LED튜브'도 주목을 받았다.
행사장에서 만난 박명구 금호전기 부회장은 "다음달 중 KC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는 안정기 호환형 LED 튜브 제품 등 보다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면서 "지난해 일본에 이어 올해는 미국에서도 LED조명 수요가 늘어날 조짐을 보이는 등 해외 시장도 다각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스람코리아도 3D 디스플레이월, 고성능 LED 모듈, 자동차용 LED램프, 의학용 LED램프 등 총 20여 종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형광체 분리형' 기술을 통해 LED램프 및 조명기구 모듈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고품질 건축 LED `듀리스 컬러 버전(DURIS P5)'도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백색광을 생성하는데 필요한 컨버터가 칩에 직접 부착돼 있지 않지만 일정 거리를 통해 `진청색' LED로 밝힐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 형광등 대체용 안정기 호환형 LED램프(컨버터내장형)로는 처음으로 전기용품안전인증(KC)을 획득한 테크룩스도 관련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고 썬엘이디는 COB(Chip On Board)형 LED조명 제품들을 전시했다. COB형은 기존 패키지 공정을 생략하고 인쇄회로기판(PCB)에 LED칩을 직접 붙이는 방식으로 LED칩이 빛을 낼 수 있는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고효율의 LED조명을 만들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또 LED패키징업체 루멘스도 세미콘라이트(칩 설계), 웨이브닉스(패키지 개발), 토파즈(도광판), 엘이디라이텍(LED조명 개발ㆍ제조) 등 LED 생산 수직계열화를 달성한 업체들과 토털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 외에 접촉부가 없어 감전 우려가 전혀 없고 수족관 내부에서도 쓸 수 있는 완전방수 무접접 LED 조명(필룩스), 자외선과 습기를 차단하는 LED 모듈(지오큐엘이디), 빛 공해를 방지해 편안한 보행을 가능하게 하는 최적화 도로조명(아모럭스) 등도 소개됐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200개사, 해외 50개사가 참여하며 약 2만여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LEDㆍOLED 산업동향을 전망하는 국제 학술 및 기술 세미나 `국제 LED & 그린 라이팅 콘퍼런스'를 비롯,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신기술개발 우수업체 정부시상 등 다양하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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