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11일 직물 형태의 하네스(조끼형) 자동차용 어린이보호장치 6개 제품에 대해 소비자 안전상 위해가 있다고 판단, 리콜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기표원 조사결과 리콜 조치된 6개 제품은 3점식 안전벨트(벨트가 어깨와 허리를 지나가는 방식)가 있는 좌석에만 설치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좌석 등받이에 고정시키는 끈을 달아 2점식 안전벨트(벨트가 허리만 지나가는 방식) 좌석에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어린이집 통학차량이 대부분 2점식 안전벨트 차량이기 때문이다.
기표원은 "이런 형태의 카시트는 먼저 조끼형 벨트를 차고 다시 허리에 벨트를 두르는 방식이어서 화재 등 비상시에는 두 가지 벨트를 다 풀어야 탈출이 가능하다"며 "대처 시간이 지연돼 안전에 치명적 위험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기표원은 또 6개 제품에 대해 충돌시험을 벌인 결과, 등받이 고정장치가 파손되거나 어린이용 벨트 파손ㆍ열림 등의 하자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따라서 충돌시 어린이의 상체가 앞으로 크게 움직여 머리 부상 등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조 불합격으로 리콜된 제품은 몽구아동 보조벨트(인랜드산업), 풍이카시트(국민산업), 아모 아동 보조벨트(다모아), DA-002(대영산업), 핑몰 제품, ANJ-W3(양우실업) 등으로 수거ㆍ교환ㆍ환급된다.
기표원은 또 부품(트랜스포머) 및 PCB 패턴을 임의로 바꿔 절연거리가 매우 짧아진 탓에 제품 사용시 감전 위험이 있는 어댑터 5개 제품에 대해서도 리콜 명령했다.
김승룡기자 srkim@
기표원 조사결과 리콜 조치된 6개 제품은 3점식 안전벨트(벨트가 어깨와 허리를 지나가는 방식)가 있는 좌석에만 설치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좌석 등받이에 고정시키는 끈을 달아 2점식 안전벨트(벨트가 허리만 지나가는 방식) 좌석에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어린이집 통학차량이 대부분 2점식 안전벨트 차량이기 때문이다.
기표원은 "이런 형태의 카시트는 먼저 조끼형 벨트를 차고 다시 허리에 벨트를 두르는 방식이어서 화재 등 비상시에는 두 가지 벨트를 다 풀어야 탈출이 가능하다"며 "대처 시간이 지연돼 안전에 치명적 위험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기표원은 또 6개 제품에 대해 충돌시험을 벌인 결과, 등받이 고정장치가 파손되거나 어린이용 벨트 파손ㆍ열림 등의 하자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따라서 충돌시 어린이의 상체가 앞으로 크게 움직여 머리 부상 등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조 불합격으로 리콜된 제품은 몽구아동 보조벨트(인랜드산업), 풍이카시트(국민산업), 아모 아동 보조벨트(다모아), DA-002(대영산업), 핑몰 제품, ANJ-W3(양우실업) 등으로 수거ㆍ교환ㆍ환급된다.
기표원은 또 부품(트랜스포머) 및 PCB 패턴을 임의로 바꿔 절연거리가 매우 짧아진 탓에 제품 사용시 감전 위험이 있는 어댑터 5개 제품에 대해서도 리콜 명령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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