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PC.스마트폰 음란물 차단비율 73%증가… 학기중보다 높아
방학기간 동안 청소년들이 PC나 스마트폰으로 음란, 폭력 등 유해 동영상에 노출되는 것이 학기 중보다 뚜렷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가 발간한 `2013년 2분기 청소년 PC, 스마트폰 이용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방학기간 중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음란물 등 유해동영상을 보려다 보호솔루션에 의해 `차단'되는 일이 학기 중보다 73% 높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학기 중인 2013년 3월에서 5월 사이 PC의 음란동영상 차단건수는 8만5684건인 것에 비해 겨울방학 기간이었던 2012년 12월부터 2013년 2월까지는 차단건수가 약 14만8340건으로 나타나, 방학기간이 학기 중보다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폰의 음란동영상 차단건수도 마찬가지로, 지난 겨울방학 기간 중 스마트폰에서 차단된 음란동영상은 1만6223건으로 학기 중 3557건에 비해 4.5배 가량 많았다.
자녀들의 PC 및 스마트폰의 사용시간도 방학을 전후로 차이를 보였다. 방학기간 중 자녀들의 일일 평균 PC 사용시간은 3시간28분으로 학기중인 2분기 2시간58분에 비해 약 30분 많았으며, 스마트폰의 일일 평균 사용시간도 약 17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PC와 스마트폰의 사용시간과 유해사이트 및 유해동영상 차단 건수는 방학기간이 되면 증가하고 학기 중에는 감소하는 반면, 사행성ㆍ도박ㆍ화보 등을 포함한 유해앱(APP) 의 경우 방학 여부와 상관없이 시간이 지날수록 차단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연 지란지교소프트 키퍼사업부장은 "상대적으로 여유시간이 많은 방학기간에는 자녀들의 PC사용시간이 길어지고, 각종 유해물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이 많아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유해물의 경우 PC에서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경로로 유통되고 있는 만큼 학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이용실태보고서는 엑스키퍼 홈페이지(www.xkeeper.com)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볼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무료로 자녀의 `인터넷중독 위험도'를 점검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청소년 PC&스마트폰 이용실태보고서'를 발간해 학부모들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자녀 보호를 위한 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강은성기자 esther@
22일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가 발간한 `2013년 2분기 청소년 PC, 스마트폰 이용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방학기간 중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음란물 등 유해동영상을 보려다 보호솔루션에 의해 `차단'되는 일이 학기 중보다 73% 높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학기 중인 2013년 3월에서 5월 사이 PC의 음란동영상 차단건수는 8만5684건인 것에 비해 겨울방학 기간이었던 2012년 12월부터 2013년 2월까지는 차단건수가 약 14만8340건으로 나타나, 방학기간이 학기 중보다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폰의 음란동영상 차단건수도 마찬가지로, 지난 겨울방학 기간 중 스마트폰에서 차단된 음란동영상은 1만6223건으로 학기 중 3557건에 비해 4.5배 가량 많았다.
자녀들의 PC 및 스마트폰의 사용시간도 방학을 전후로 차이를 보였다. 방학기간 중 자녀들의 일일 평균 PC 사용시간은 3시간28분으로 학기중인 2분기 2시간58분에 비해 약 30분 많았으며, 스마트폰의 일일 평균 사용시간도 약 17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PC와 스마트폰의 사용시간과 유해사이트 및 유해동영상 차단 건수는 방학기간이 되면 증가하고 학기 중에는 감소하는 반면, 사행성ㆍ도박ㆍ화보 등을 포함한 유해앱(APP) 의 경우 방학 여부와 상관없이 시간이 지날수록 차단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연 지란지교소프트 키퍼사업부장은 "상대적으로 여유시간이 많은 방학기간에는 자녀들의 PC사용시간이 길어지고, 각종 유해물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이 많아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유해물의 경우 PC에서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경로로 유통되고 있는 만큼 학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이용실태보고서는 엑스키퍼 홈페이지(www.xkeeper.com)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볼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무료로 자녀의 `인터넷중독 위험도'를 점검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청소년 PC&스마트폰 이용실태보고서'를 발간해 학부모들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자녀 보호를 위한 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강은성기자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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