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와이즈, 조달청 등록… 외산업체와 경쟁구도 예고
서버업체 넥스트와이즈가 공공조달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정부가 국산IT장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책을 마련 중인 가운데, 공공조달 시장에 참여하는 국산업체가 넥스트와이즈를 포함해 2곳으로 늘면서 공공 서버시장에서 국산화 열풍을 불지 주목된다.
특히 공공조달 시장에서 국산 서버 제품들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경우 일반 기업 시장에서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외산 일색의 국내 서버 시장의 변화도 기대할 수 있다.
넥스트와이즈(대표 유영주)는 이달 중순까지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조달 등록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공공시장 공략을 시도한다고 4일 밝혔다. 등록 모델은 자체 개발한 서버인 `NX 시리즈' 3종이다.
이번에 넥스트와이즈가 공공조달 등록을 완료하면, 현재 조달청 나라장터 인터넷쇼핑몰에 등록된 국산업체는 이슬림코리아를 포함해 2개로 늘어나게 된다. 나머지 7개 업체는 모두 HP, IBM, 델, 시스코, 후지쯔 등 외산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업체들이다.
넥스트와이즈는 이번 공공조달 등록으로 통신, 포털에 집중됐던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공공시장에도 국산 브랜드를 알려 외산 일색의 서버시장에 판도변화를 몰고 온다는 목표다.
유영주 넥스트와이즈 대표는 "현재 통신, 포털분야에 집중된 수익구조를 공공시장을 필두로 다변화하고, 외산업체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공공조달 시장에서 국산 브랜드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싶다"며 "외산 제품과 비교해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이 앞서고 공격적인 가격정책으로 경쟁 노선을 형성하는 동시에 공공시장에도 우리 제품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트와이즈의 공공시장 진출에 대해 업계에서도 긍정적인 분위기다. 특히 연간 나라장터 인터넷쇼핑몰에서 구매되는 서버 1100여대 중 98% 이상이 외산제품이었는데, 국산제품이 추가로 늘면서 공공기관들도 선택의 폭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달청 관계자는 "공공기관들도 장비 구매 시 동등한 입장에서 국산업체 제품을 바라봐야 한다고 인지하고 있지만, 등록된 업체가 1군데 밖에 없다보니 선택의 폭이 좁은 건 사실"이라며 "공공조달 등록 국산업체가 점점 늘수록 외산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NX시리즈는 외산제품과 비교해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성능 조합이 2배 이상 넓을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무기"라며 "이번에 조달 등록을 하면서 매우 공격적인 가격을 제시해 공공기관이 가격과 성능을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특히 공공조달 시장에서 국산 서버 제품들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경우 일반 기업 시장에서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외산 일색의 국내 서버 시장의 변화도 기대할 수 있다.
넥스트와이즈(대표 유영주)는 이달 중순까지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조달 등록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공공시장 공략을 시도한다고 4일 밝혔다. 등록 모델은 자체 개발한 서버인 `NX 시리즈' 3종이다.
이번에 넥스트와이즈가 공공조달 등록을 완료하면, 현재 조달청 나라장터 인터넷쇼핑몰에 등록된 국산업체는 이슬림코리아를 포함해 2개로 늘어나게 된다. 나머지 7개 업체는 모두 HP, IBM, 델, 시스코, 후지쯔 등 외산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업체들이다.
넥스트와이즈는 이번 공공조달 등록으로 통신, 포털에 집중됐던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공공시장에도 국산 브랜드를 알려 외산 일색의 서버시장에 판도변화를 몰고 온다는 목표다.
유영주 넥스트와이즈 대표는 "현재 통신, 포털분야에 집중된 수익구조를 공공시장을 필두로 다변화하고, 외산업체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공공조달 시장에서 국산 브랜드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싶다"며 "외산 제품과 비교해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이 앞서고 공격적인 가격정책으로 경쟁 노선을 형성하는 동시에 공공시장에도 우리 제품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트와이즈의 공공시장 진출에 대해 업계에서도 긍정적인 분위기다. 특히 연간 나라장터 인터넷쇼핑몰에서 구매되는 서버 1100여대 중 98% 이상이 외산제품이었는데, 국산제품이 추가로 늘면서 공공기관들도 선택의 폭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달청 관계자는 "공공기관들도 장비 구매 시 동등한 입장에서 국산업체 제품을 바라봐야 한다고 인지하고 있지만, 등록된 업체가 1군데 밖에 없다보니 선택의 폭이 좁은 건 사실"이라며 "공공조달 등록 국산업체가 점점 늘수록 외산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NX시리즈는 외산제품과 비교해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성능 조합이 2배 이상 넓을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무기"라며 "이번에 조달 등록을 하면서 매우 공격적인 가격을 제시해 공공기관이 가격과 성능을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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