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산업 응용범위는 일상 속에서 무한히 확대돼 우리도 투자 관심 가져야 정부 주도로는 한계 있어 기업 창의적 경제활동으로 산업 생태계 조성 필요
인간이 살아가면서 수많은 일을 겪어내야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소중하게 지켜야만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건강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건강을 잃어버려 고통과 불편을 겪었을 때 비로소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한국인 평균수명은 78세, 건강수명은 71세, 기대수명은 80세라고 한다. 이는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욕구가 증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7년 동안은 아픔 속에서 보낸다는 의미이다.
지난 10년 동안 통계를 봐도 난치성이나 만성 질병의 사망률이 87%나 된다. 개인의 노력을 통하여 건강 수명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이제는 단순히 개인의 차원을 넘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인류가 발전하면서 생기는 환경적, 생태적, 사회적, 문화적인 요소로 발생한 난제가 많기 때문이다.
즉, 고령화로 인한 만성 질환, 환경 오염, 지구 온난화, 석유 자원의 고갈 등 다양한 측면에서 문제점을 해결하고 개선해야하지만 생명이 소중하게 대접받고 인간의 가치가 극대화 될 수 있는 사회가 건설 될 수 있다.
그리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이오 기술과 바이오 산업이라 생각한다. 바이오는 인간의 모든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인간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기 때문이다.
통상 일반인들은 바이오라하면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하여 유용 물질을 치료제로 개발하는 한정된 분야로 알고 있으며, 어렵고 친숙하지 않은 분야로 여길 것이다. 하지만 바이오 산업은 의약, 화학, 환경, 식품, 에너지, 농업, 해양 등 융합으로 이루어진 산업으로 질병 치료뿐만 아니라 그 응용범위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무한히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최근에는 모바일과 IT의 발달로 의료진과 개인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일상 건강관리가 가능해지는 U-헬스 시대가 도래하였고, 자동차 제작 시 식물 원료를 사용한 저독성 바이오 플라스틱을 내장제로 사용하는 사례가 증대되고 있으며, 안전성이 검증된 친환경 작물 보호제를 사용하거나 효능이 증대된 기능성 약용 채소 등 우리의 먹거리까지 바이오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이와 같이 바이오헬스, 바이오에너지, 바이오플라스틱, 바이오식품 등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가 우리의 일상 생활과 산업 전반에 깊숙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인류의 건강증진, 농업 및 산업의 생산성 증대, 환경 보호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2012년 미국 오바마 정부는 국가 바이오 경제 청사진(national bioeconomy blueprint)을 발표해 산업화 촉진 전략을 수립했고,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에서조차 국가 차원에서 바이오 산업을 전략적 분야로 선정하여 집중 투자를 하고 있다.
선진국에서 바이오 산업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아직도 바이오에 대한 투자나 관심에 인색하다. 그 이유는 그동안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여러 부처가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많은 연구가 수요 지향적 R&D, 즉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혁신적 R&D를 추진하지 못하고 기초 연구와 기능 향상에 집중된 결과이다.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정과제 140개 중 14개를 생명공학 분야로 선정, 창조와 융합을 통해 정책적으로 선도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정부 주도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바이오 산업이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기초 연구 결과를 축척하고 이를 연계한 시장 밀착형 R&BD 전략을 수립하여 산업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
궁극적으로 기업의 창의적 경제 활동을 통해서 새로운 시장 수요를 만들어내야 하는데 이것은 혁신적 기업가 정신이 뒷받침될 때 가능하다. 우리 정부는 기업가 정신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마당을 만들어 주고, 막힌 곳을 뚫어주며, 장애가 되는 돌뿌리를 치워주는 그런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
이를 통해 기초 과학이 바이오 기술과 만나서 바이오 산업으로 구현되고 또 우리나라 경제의 큰 축으로 육성 발전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최수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바이오 PD
한국인 평균수명은 78세, 건강수명은 71세, 기대수명은 80세라고 한다. 이는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욕구가 증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7년 동안은 아픔 속에서 보낸다는 의미이다.
지난 10년 동안 통계를 봐도 난치성이나 만성 질병의 사망률이 87%나 된다. 개인의 노력을 통하여 건강 수명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이제는 단순히 개인의 차원을 넘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인류가 발전하면서 생기는 환경적, 생태적, 사회적, 문화적인 요소로 발생한 난제가 많기 때문이다.
즉, 고령화로 인한 만성 질환, 환경 오염, 지구 온난화, 석유 자원의 고갈 등 다양한 측면에서 문제점을 해결하고 개선해야하지만 생명이 소중하게 대접받고 인간의 가치가 극대화 될 수 있는 사회가 건설 될 수 있다.
그리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이오 기술과 바이오 산업이라 생각한다. 바이오는 인간의 모든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인간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기 때문이다.
통상 일반인들은 바이오라하면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하여 유용 물질을 치료제로 개발하는 한정된 분야로 알고 있으며, 어렵고 친숙하지 않은 분야로 여길 것이다. 하지만 바이오 산업은 의약, 화학, 환경, 식품, 에너지, 농업, 해양 등 융합으로 이루어진 산업으로 질병 치료뿐만 아니라 그 응용범위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무한히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최근에는 모바일과 IT의 발달로 의료진과 개인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일상 건강관리가 가능해지는 U-헬스 시대가 도래하였고, 자동차 제작 시 식물 원료를 사용한 저독성 바이오 플라스틱을 내장제로 사용하는 사례가 증대되고 있으며, 안전성이 검증된 친환경 작물 보호제를 사용하거나 효능이 증대된 기능성 약용 채소 등 우리의 먹거리까지 바이오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이와 같이 바이오헬스, 바이오에너지, 바이오플라스틱, 바이오식품 등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가 우리의 일상 생활과 산업 전반에 깊숙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인류의 건강증진, 농업 및 산업의 생산성 증대, 환경 보호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2012년 미국 오바마 정부는 국가 바이오 경제 청사진(national bioeconomy blueprint)을 발표해 산업화 촉진 전략을 수립했고,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에서조차 국가 차원에서 바이오 산업을 전략적 분야로 선정하여 집중 투자를 하고 있다.
선진국에서 바이오 산업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아직도 바이오에 대한 투자나 관심에 인색하다. 그 이유는 그동안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여러 부처가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많은 연구가 수요 지향적 R&D, 즉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혁신적 R&D를 추진하지 못하고 기초 연구와 기능 향상에 집중된 결과이다.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정과제 140개 중 14개를 생명공학 분야로 선정, 창조와 융합을 통해 정책적으로 선도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정부 주도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바이오 산업이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기초 연구 결과를 축척하고 이를 연계한 시장 밀착형 R&BD 전략을 수립하여 산업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
궁극적으로 기업의 창의적 경제 활동을 통해서 새로운 시장 수요를 만들어내야 하는데 이것은 혁신적 기업가 정신이 뒷받침될 때 가능하다. 우리 정부는 기업가 정신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마당을 만들어 주고, 막힌 곳을 뚫어주며, 장애가 되는 돌뿌리를 치워주는 그런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
이를 통해 기초 과학이 바이오 기술과 만나서 바이오 산업으로 구현되고 또 우리나라 경제의 큰 축으로 육성 발전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최수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바이오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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