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ㆍ유럽에 웹브라우저 첫 수출 추진… 4개 업체와 계약 기대
오비고가 일본과 유럽시장에 차량용 웹브라우저 솔루션을 수출하기 위해 첫 발걸음을 뗀다. 이 회사는 유럽과 일본의 스마트카 시장을 겨냥해 영업망을 확대하고, 올 연말까지 첫 수출 실적도 낸다는 계획이다.
오비고(대표 황도연)는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일본 영업사무소를 개소하는 한편, 차량용 웹브라우저 솔루션 수출을 위해 해외 자동차 업체 3∼4곳과 논의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최근 자동차에 인터넷과 다양한 오락기능을 탑재하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장이 확대되면서, 오비고도 역시 지난해부터 차량용 HTLM5 웹 브라우저 `W10'을 개발해 국내ㆍ외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산타페와 제네시스, 기아자동차의 뉴소렌토, K9 등이 오비고의 웹브라우저 솔루션을 탑재했다.
오비고는 올 1분기에 출시한 최신 차량용 웹브라우저 `W20'을 활용해 유럽과 일본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요구가 큰 만큼 이들 서비스를 연결시켜 주고, 시각화하는 웹브라우저 수요도 클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오비고는 올 초부터 벤츠, 포드, 도요타 등 해외 완성차 업체와 사전검증(POC) 사업 협약을 맺고, 솔루션 호환성 테스트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오태안 오비고 마케팅 이사는 "현재 사전검증을 실시하고 있는 모델은 대부분 2014년∼2015년에 출시할 최신 자동차 모델이 대상"이라며 "현재 3∼4개 업체와 수출계약을 진행 중인데, 늦어도 올 연말 안에는 가시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비고는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일본 영업사무소도 개소했다. 그동안 일본 현지 유통사를 통해 영업을 진행해 왔는데, 이제는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확실한 거점을 세운 것이다.
오 이사는 "지난달 KOTRA의 지원사업자로 선정돼 사무실과 판매 정보 등을 지원 받게 됐다"며 "해외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차량용 SW시장에서 국내 SW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오비고(대표 황도연)는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일본 영업사무소를 개소하는 한편, 차량용 웹브라우저 솔루션 수출을 위해 해외 자동차 업체 3∼4곳과 논의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최근 자동차에 인터넷과 다양한 오락기능을 탑재하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장이 확대되면서, 오비고도 역시 지난해부터 차량용 HTLM5 웹 브라우저 `W10'을 개발해 국내ㆍ외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산타페와 제네시스, 기아자동차의 뉴소렌토, K9 등이 오비고의 웹브라우저 솔루션을 탑재했다.
오비고는 올 1분기에 출시한 최신 차량용 웹브라우저 `W20'을 활용해 유럽과 일본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요구가 큰 만큼 이들 서비스를 연결시켜 주고, 시각화하는 웹브라우저 수요도 클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오비고는 올 초부터 벤츠, 포드, 도요타 등 해외 완성차 업체와 사전검증(POC) 사업 협약을 맺고, 솔루션 호환성 테스트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오태안 오비고 마케팅 이사는 "현재 사전검증을 실시하고 있는 모델은 대부분 2014년∼2015년에 출시할 최신 자동차 모델이 대상"이라며 "현재 3∼4개 업체와 수출계약을 진행 중인데, 늦어도 올 연말 안에는 가시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비고는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일본 영업사무소도 개소했다. 그동안 일본 현지 유통사를 통해 영업을 진행해 왔는데, 이제는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확실한 거점을 세운 것이다.
오 이사는 "지난달 KOTRA의 지원사업자로 선정돼 사무실과 판매 정보 등을 지원 받게 됐다"며 "해외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차량용 SW시장에서 국내 SW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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