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조달청 등록 공공정보화 사업 참여 못해
LG CNS가 서울시로부터 부정당업체로 지정됐다. 기간은 2년으로, 해당 기간동안 LG CNS는 모든 공공 정보화 사업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서울시는 22일 계약심의위원회를 열고 LG CNS를 부정당업체로 2년간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 CNS는 2009년 서울시가 발주한 교통관리시스템 설치공사에서 관계사 GS네오텍과 함께 `입찰 담합'을 한 정황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징계를 받았다. 회사측은 곧바로 항소했지만 이마저 최근 대법원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받으면서 `담합'에 따른 공정위 징계를 수용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국가계약법에 따르면 담합 등 징계사유가 분명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부정당업체'로 선정해 일정 기간동안 사업참여를 제한하고 있다. 서울시는 대법원 판결이 나옴에 따라 이번주 심의위원회를 열어 LG CNS를 부정당업체로 지정하게 된 것이다. 함께 담합을 했던 GS네오텍은 11개월 부정당업체 지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부정당업체 지정 사실을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하게 된다. 조달청을 통해 사업을 발주하는 모든 공공기관은 부정당업체의 입찰 자격을 제한받게 돼 LG CNS는 사실상 향후 2년간 공공사업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권무순 서울시 재무과 계약1팀장은 "LG CNS를 담합 주도사업자로 인정해 2년간 부정당사업자로 지정키로 했다"면서 "이 사실을 조달청에 등록하게 되면 LG CNS는 해당기간동안 공공사업 입찰을 제한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G CNS측은 "(서울시 측에)소명할 수 있는 절차가 있다면 절차에 따라 회사 입장을 해명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강은성기자 esther@
서울시는 22일 계약심의위원회를 열고 LG CNS를 부정당업체로 2년간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 CNS는 2009년 서울시가 발주한 교통관리시스템 설치공사에서 관계사 GS네오텍과 함께 `입찰 담합'을 한 정황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징계를 받았다. 회사측은 곧바로 항소했지만 이마저 최근 대법원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받으면서 `담합'에 따른 공정위 징계를 수용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국가계약법에 따르면 담합 등 징계사유가 분명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부정당업체'로 선정해 일정 기간동안 사업참여를 제한하고 있다. 서울시는 대법원 판결이 나옴에 따라 이번주 심의위원회를 열어 LG CNS를 부정당업체로 지정하게 된 것이다. 함께 담합을 했던 GS네오텍은 11개월 부정당업체 지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부정당업체 지정 사실을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하게 된다. 조달청을 통해 사업을 발주하는 모든 공공기관은 부정당업체의 입찰 자격을 제한받게 돼 LG CNS는 사실상 향후 2년간 공공사업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권무순 서울시 재무과 계약1팀장은 "LG CNS를 담합 주도사업자로 인정해 2년간 부정당사업자로 지정키로 했다"면서 "이 사실을 조달청에 등록하게 되면 LG CNS는 해당기간동안 공공사업 입찰을 제한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G CNS측은 "(서울시 측에)소명할 수 있는 절차가 있다면 절차에 따라 회사 입장을 해명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강은성기자 esthe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