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인검색 실현 부분암호화 기술 세계 수준
삼성ㆍ국세청 등 400여 고객군 보안화 운영
삼성ㆍ국세청 등 400여 고객군 보안화 운영
■ 주목 e기업
개인정보보호법이 본격 시행된지 2년을 맞아 기업과 기관에서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여러 가지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금융 및 통신, 쇼핑몰 등을 비롯해 크고 작은 개인정보유출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고민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암호화해 보호 수준을 강화하는 DB암호화 솔루션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개인정보보호법 준수를 위해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데이터베이스(DB)보안과 DB암호화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이 시장은 지난해 92.3%의 고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ㆍ20 금융ㆍ방송 전산대란를 비롯해 지능형 타깃공격 등으로 데이터베이스(DB)의 보안 구축은 기업들에 있어 가장 필수적이며 우선 대상이 되고 있다.
DB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인 이글로벌시스템(대표 강희창)은 `대용량 DB보안' 시장의 터줏대감역을 하고 있다. 2004년 대우그룹 출신 4명이 자본금 5000만원으로 설립한 이글로벌시스템은 직원의 70%가 연구원으로, 직원 평균 경력 또한 15~20년으로 풍부한 기술 노하우를 갖춰 DB보안업계의 중견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관련 기술력 또한 하이엔드급 DB암호화 제품으로 유명한 큐브원(CubeOne)을 개발, `큐브원 시리즈'로 명성을 날리며 프리미엄 DB보안솔루션의 명가로 자리잡고 있다.
사업 초기 DB분야의 소프트웨어(SW) 개발에 종사하던 DB를 잘 아는 전문가들이 제대로 된 DB암호화 제품을 개발하고자 의기투합, 당시로는 불가능하다고 여기던 색인검색 기술을 실현해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우수신제품인증(NEP)'를 받기도 했다. 이 핵심 기술은 현재 미국과 일본 등 해외 특허로 등록돼 있다.
강희창 대표는 "그동안 이글로벌시스템이 개발한 부분암호화 기능을 비롯해 여러 가지 주요한 기능들은 DB암호화 분야에서 거의 표준이 되다시피 해 국내 제품 수준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올려놓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큐브원을 업계를 선도하는 최고수준의 제품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그는 큐브원 시리즈의 성공 배경으로 중요 정보(개인정보)가 저장된 대용량 DB에 적용하기 알맞은 독창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가정보원 암호모듈검증필 암호모듈(KLIB V.1.x)이 탑재된 안전한 제품으로, DB 또는 AP서버의 디스크에 평문으로 된 키를 저장하지 않아 어떠한 경우에도 데이터와 키가 함께 유출될 가능성이 없는 매우 안전한 키 관리 체계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큐브원(CubeOne)의 강점인 풍부한 DBMS 적용성과 빠른 성능으로 대용량 DBMS 암호화 사업을 선점하며,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다져가고 있다"며 큐브원 시리즈의 성공스토리를 풀어냈다. 큐브원 시리즈를 살펴보면 2005년 `큐브원V1.0' 출시 이후 2006년 DB암호화 솔루션인 `큐브원 오라클V2.0'에 이어 2009년 `큐브원 API V1.0', `큐브원 MSSQL V1.0'과 2010년 `큐브원 Tibero'를 출시했다. 또 2011년 `큐브원 비콘(Beacon)'을, 2012년에는 `큐브원 SQL 컨버터'를 출시, 시장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고객에 대한 무한 책임감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상식의 기술 개발 노력이 큐브원의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사내 R&D 연구원에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글로벌시스템의 또 다른 특징은 춘추전국식 DB보안시장에서 저가의 가격으로 승부하는 중소형 시장보다는, 고성능의 전문화된 고급제품을 필요로 하는 하이엔드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도 큐브원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기술적으로 난이도 있는 프로젝트들을 위주로 특화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최근 외산이긴 하지만 비용과 성능면에서 뛰어난 새로운 구조의 DW솔루션인 벡터와이즈(Vectorwise)를 국내에 출시, 주요 대기업들에 소개하여 호평을 받은바 있다. 이는 확실하고 완전하지 않으면 고객에게 팔지 않는다는 기업 신념과 무관하지 않다.
올해 이글로벌시스템의 주요 레퍼런스로는 이미 수협은행에 이어 의료원연합회 DB암호와와 삼성에스원 신사업 인프라 구축, 인천공항 및 한국철도공사, 국세청 차세대 국세정보시스템 및 국립암센터 EMR시스템 DB암호화를 구축했고, 최근에는 삼성생명과 한국스마트카드 DB암호화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그동안의 주요 고객군을 꼽자면 현대ㆍ기아자동차 그룹을 비롯해 신세계 이마트그룹, 현대백화점그룹, 삼성계열사, LG화학, 한국스마트카드, 한화계열사 등의 일반기업들과, 공공 고객으로는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의료원연합회, 보험개발원, 교육부 산하 16개 광역시도 교육청과 관세청, 조달청, 국세청, 철도청, 국방부 등의 굵직굵직한 기관의 주요 업무들이 큐브원으로 암호화돼 운영되고 있다.
큐브원은 제품 개발 당시 암호화된 인덱스를 이용해 검색을 가능케 한 기술로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우수신제품인증(NET)을 받았고, 2013년 현재 전국적으로 400여 고객사와 4000여 서버가 큐브원으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암호화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회기의 매출은 약 90억원으로, 간접판매만을 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약 180억 정도의 시장 매출을 달성했고 이번 회기에는 100억원 이상의 직접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강 대표는 DB보안시장에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영운기자 young@
사진=유동일기자 eddieyou@
개인정보보호법이 본격 시행된지 2년을 맞아 기업과 기관에서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여러 가지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금융 및 통신, 쇼핑몰 등을 비롯해 크고 작은 개인정보유출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고민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암호화해 보호 수준을 강화하는 DB암호화 솔루션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개인정보보호법 준수를 위해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데이터베이스(DB)보안과 DB암호화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이 시장은 지난해 92.3%의 고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ㆍ20 금융ㆍ방송 전산대란를 비롯해 지능형 타깃공격 등으로 데이터베이스(DB)의 보안 구축은 기업들에 있어 가장 필수적이며 우선 대상이 되고 있다.
DB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인 이글로벌시스템(대표 강희창)은 `대용량 DB보안' 시장의 터줏대감역을 하고 있다. 2004년 대우그룹 출신 4명이 자본금 5000만원으로 설립한 이글로벌시스템은 직원의 70%가 연구원으로, 직원 평균 경력 또한 15~20년으로 풍부한 기술 노하우를 갖춰 DB보안업계의 중견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관련 기술력 또한 하이엔드급 DB암호화 제품으로 유명한 큐브원(CubeOne)을 개발, `큐브원 시리즈'로 명성을 날리며 프리미엄 DB보안솔루션의 명가로 자리잡고 있다.
사업 초기 DB분야의 소프트웨어(SW) 개발에 종사하던 DB를 잘 아는 전문가들이 제대로 된 DB암호화 제품을 개발하고자 의기투합, 당시로는 불가능하다고 여기던 색인검색 기술을 실현해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우수신제품인증(NEP)'를 받기도 했다. 이 핵심 기술은 현재 미국과 일본 등 해외 특허로 등록돼 있다.
강희창 대표는 "그동안 이글로벌시스템이 개발한 부분암호화 기능을 비롯해 여러 가지 주요한 기능들은 DB암호화 분야에서 거의 표준이 되다시피 해 국내 제품 수준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올려놓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큐브원을 업계를 선도하는 최고수준의 제품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그는 큐브원 시리즈의 성공 배경으로 중요 정보(개인정보)가 저장된 대용량 DB에 적용하기 알맞은 독창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가정보원 암호모듈검증필 암호모듈(KLIB V.1.x)이 탑재된 안전한 제품으로, DB 또는 AP서버의 디스크에 평문으로 된 키를 저장하지 않아 어떠한 경우에도 데이터와 키가 함께 유출될 가능성이 없는 매우 안전한 키 관리 체계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큐브원(CubeOne)의 강점인 풍부한 DBMS 적용성과 빠른 성능으로 대용량 DBMS 암호화 사업을 선점하며,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다져가고 있다"며 큐브원 시리즈의 성공스토리를 풀어냈다. 큐브원 시리즈를 살펴보면 2005년 `큐브원V1.0' 출시 이후 2006년 DB암호화 솔루션인 `큐브원 오라클V2.0'에 이어 2009년 `큐브원 API V1.0', `큐브원 MSSQL V1.0'과 2010년 `큐브원 Tibero'를 출시했다. 또 2011년 `큐브원 비콘(Beacon)'을, 2012년에는 `큐브원 SQL 컨버터'를 출시, 시장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고객에 대한 무한 책임감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상식의 기술 개발 노력이 큐브원의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사내 R&D 연구원에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글로벌시스템의 또 다른 특징은 춘추전국식 DB보안시장에서 저가의 가격으로 승부하는 중소형 시장보다는, 고성능의 전문화된 고급제품을 필요로 하는 하이엔드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도 큐브원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기술적으로 난이도 있는 프로젝트들을 위주로 특화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최근 외산이긴 하지만 비용과 성능면에서 뛰어난 새로운 구조의 DW솔루션인 벡터와이즈(Vectorwise)를 국내에 출시, 주요 대기업들에 소개하여 호평을 받은바 있다. 이는 확실하고 완전하지 않으면 고객에게 팔지 않는다는 기업 신념과 무관하지 않다.
올해 이글로벌시스템의 주요 레퍼런스로는 이미 수협은행에 이어 의료원연합회 DB암호와와 삼성에스원 신사업 인프라 구축, 인천공항 및 한국철도공사, 국세청 차세대 국세정보시스템 및 국립암센터 EMR시스템 DB암호화를 구축했고, 최근에는 삼성생명과 한국스마트카드 DB암호화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그동안의 주요 고객군을 꼽자면 현대ㆍ기아자동차 그룹을 비롯해 신세계 이마트그룹, 현대백화점그룹, 삼성계열사, LG화학, 한국스마트카드, 한화계열사 등의 일반기업들과, 공공 고객으로는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의료원연합회, 보험개발원, 교육부 산하 16개 광역시도 교육청과 관세청, 조달청, 국세청, 철도청, 국방부 등의 굵직굵직한 기관의 주요 업무들이 큐브원으로 암호화돼 운영되고 있다.
큐브원은 제품 개발 당시 암호화된 인덱스를 이용해 검색을 가능케 한 기술로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우수신제품인증(NET)을 받았고, 2013년 현재 전국적으로 400여 고객사와 4000여 서버가 큐브원으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암호화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회기의 매출은 약 90억원으로, 간접판매만을 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약 180억 정도의 시장 매출을 달성했고 이번 회기에는 100억원 이상의 직접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강 대표는 DB보안시장에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영운기자 young@
사진=유동일기자 eddie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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