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훈 닉스테크 대표 인터뷰
■ 주목 e기업
"마라톤의 특징은 단기 승부보다는 장기 계획 하에 자신의 체력과 주위 환경에 맞게 페이스를 조절해 완주하는 것입니다. 닉스테크의 경영철학에 `마라톤 정신'을 우선 한 것도 보안시장에서 단기 승부보다는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은 반드시 개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마라톤 예찬론자이기도 한 박동훈 닉스테크 대표는 인터뷰 도중 마라톤과 완주, 고객과 직원에 대한 약속을 끊임없이 강조했다. 그만큼 시장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몸집보다는 내실있는 성장과 고객 신뢰를 중시하겠다는 것이다.
올 2월 정보보호경영시스템 인증(ISO 27001)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BS 10012)을 획득했지만 박 대표는 정보보안업체가 자발적으로 정보보호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개인정보보호관리 체계를 갖춰 국제공인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는다는 것은 당연하다며 고객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했다.
보안시장에서의 성장속도에 대해서는 그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특수가 생각보다 지속되지 않았고 새 정부 출범이 다소 늦어지면서 전반적으로 공공기관들의 발주가 하반기로 연기돼 영향을 받았다"며 "그나마 금융권을 포함한 기업 및 공공시장을 대상으로 원에이전트 제품을 통한 시장 공략이 실효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박 대표는 무엇보다 미래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보안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에 지정, 이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모바일 정보유출방지 서비스에 대한 기술 연구를 숭실대와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 것.
"현재 숭실대와 같이 연구소(42명)인력이 3년 정도의 장기 프로젝트로 DLP(Data Loss Prevention) 제품을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단말기에 적용시키는 연구사업을 시작했다"며 향후 기술혁신이 이뤄진다면 회사의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 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박 대표는 국내 보안산업 경쟁력을 위한 고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IT강국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정보보안산업이 더욱 커져야 하며, 정부도 유지보수에 대한 적절한 대가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정보보안산업 성장이야말로 국가 경쟁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오는 10월이면 창립 18주년을 맞이한다는 박 대표는 그동안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이제는 `청년의 마음'으로 다시 한번 신발끈을 동여매겠다며 정보보안산업 발전 의지를 다졌다.
최영운기자 young@
"마라톤의 특징은 단기 승부보다는 장기 계획 하에 자신의 체력과 주위 환경에 맞게 페이스를 조절해 완주하는 것입니다. 닉스테크의 경영철학에 `마라톤 정신'을 우선 한 것도 보안시장에서 단기 승부보다는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은 반드시 개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마라톤 예찬론자이기도 한 박동훈 닉스테크 대표는 인터뷰 도중 마라톤과 완주, 고객과 직원에 대한 약속을 끊임없이 강조했다. 그만큼 시장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몸집보다는 내실있는 성장과 고객 신뢰를 중시하겠다는 것이다.
올 2월 정보보호경영시스템 인증(ISO 27001)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BS 10012)을 획득했지만 박 대표는 정보보안업체가 자발적으로 정보보호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개인정보보호관리 체계를 갖춰 국제공인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는다는 것은 당연하다며 고객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했다.
보안시장에서의 성장속도에 대해서는 그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특수가 생각보다 지속되지 않았고 새 정부 출범이 다소 늦어지면서 전반적으로 공공기관들의 발주가 하반기로 연기돼 영향을 받았다"며 "그나마 금융권을 포함한 기업 및 공공시장을 대상으로 원에이전트 제품을 통한 시장 공략이 실효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박 대표는 무엇보다 미래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보안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에 지정, 이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모바일 정보유출방지 서비스에 대한 기술 연구를 숭실대와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 것.
"현재 숭실대와 같이 연구소(42명)인력이 3년 정도의 장기 프로젝트로 DLP(Data Loss Prevention) 제품을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단말기에 적용시키는 연구사업을 시작했다"며 향후 기술혁신이 이뤄진다면 회사의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 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박 대표는 국내 보안산업 경쟁력을 위한 고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IT강국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정보보안산업이 더욱 커져야 하며, 정부도 유지보수에 대한 적절한 대가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정보보안산업 성장이야말로 국가 경쟁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오는 10월이면 창립 18주년을 맞이한다는 박 대표는 그동안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이제는 `청년의 마음'으로 다시 한번 신발끈을 동여매겠다며 정보보안산업 발전 의지를 다졌다.
최영운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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