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IT기술 적용으로 국방IT융합 빠르게 확산
미래는 SW중심 체계
민-군 겸용 IT핵심기술로 새로운 시장 창출 기대…창조경제에도 기여할 것
미래는 SW중심 체계
민-군 겸용 IT핵심기술로 새로운 시장 창출 기대…창조경제에도 기여할 것
최근 IT분야는 기술 수명주기의 단축 및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급속히 증대되면서, 기술의 융복합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IT융합은 IT기술이 타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내재화(Embedded) 되어 제품의 첨단화, 서비스혁신과 같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현상으로, 정부 역시 최근 창조경제의 핵심 중 하나로 IT 및 SW융복합을 통한 주력사업 고도화를 선정한 바 있다. 관련하여 정부는 국방ㆍ항공ㆍ자동차ㆍ조선ㆍ섬유 등 5개 IT융합분야에 대한 과감한 예산 투자와 지원을 통해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글로벌 국가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사실 그동안 국방분야는 단편적이고 지엽적인 소요제기로 IT 신기술이 제한적으로 활용되고, 또한 군에 대한 이해와 정보 부족 및 전담기간의 부재로 인하여 민간 기술의 유입이 저조한 문제가 있어왔다. 하지만 미래 전장 환경의 변화에 맞춰 정보통신체계와 무인, 로봇, 센서, 유도 기술 등을 활용한 미래 무기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첨단 IT기술의 적용 및 스마트화가 더욱 요구되어 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방부는 스마트군 구현을 위한 `네트워크 중심의 국방지식 정보화'를 비전으로 삼고, 민간 첨단 IT기술의 도입 확대 및 국방IT 소프트웨어(SW)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7월 국방정보화법을 근거로 하여, IT 융합 패러다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IT 신기술 분야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방기술품질원을 국방IT융합을 전담 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
국방IT융합은 첨단 IT기술을 기존 무기체계, 전력지원체계 군수품 및 자원관리 등과 결합해냄으로써, 향상된 성능, 서비스 및 공정 등 새로운 가치를 구현해준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K2 전차가 국방IT융합의 좋은 예로, 기존 전차 기능에 서라운드 센서와 디지털 맵과 같은 센싱(Sensing), 전차제어정보와 같은 네트워킹(Networking), 주행상황과 전차상황 분석, 제어와 같은 컴퓨팅(Computing), 주행 가감속, 거리유지와 같은 작동(Actuating) 등 첨단IT기술을 더함으로써, 우리 군의 차기 주력전차로 손색이 없는 성능을 갖추게 됐다.
국방IT융합은 이제 시작 단계인 만큼 앞으로의 미래가 더 기대되는 분야이다. 그리고 향후 국방IT융합의 성공 여부는 범부처 간 IT협력 사업의 활성화 및 민군간 기술 협력 확대에 달려있다고 판단된다. 이를 위해서는 하드웨어 중심의 재래식 무기체계에서 첨단 IT 기반인 소프트웨어 중심의 무기체계로 국방패러다임이 전환되어야 하며, 아울러 산학연관 및 군간 개방협력형 연구개발 환경이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국방기술품질원은 국방IT융합 전담기관으로서 `국방IT융합센터'를 부설기관으로 운영하면서 산학연군 수요조사, 사용군의 요구조건을 반영하기 위한 사전 기술기획활동, 국방 도메인 전문가로 구성된 과제기획팀 운영, 선진 SW 기획방법론 적용 등을 통해 민간 IT 신기술의 도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방부와 미래창조과학부 협력 차원의 신규 사업 및 국방IT과제를 체계적,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방IT융합 과제 공모, 주요 연구개발단계별 개발관리, 형상관리 및 개발단계에서 생성되는 산출물 점검과 과제 품질보증활동 등을 담당하게 된다.아울러 국방규격 제정 및 사업화를 위해 방산분야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품질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인 `DQ마크' 인증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IT기술의 전력화를 위한 개발시험평가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국방IT융합 분야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데 주력해나갈 것이다.각 분야 IT전문가들 역시 국방IT융합의 발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최근 국방IT융합센터 설립을 기념하여 개최된 세미나에 참석한 국방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합참, 각 군 및 군 관련 연구기관 관계자 200여 명은 국방IT융합 발전을 위한 센터 역할의 중요성과 민군간 기술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확인하면서, 향후 정기적인 정보 교류 및 기술 협력을 진행해나가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
국방IT융합은 미래전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군의 IT핵심기술 조기 확보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병사의 생존 가능성 및 무기체계 공격력을 한층 향상시켜 국방력 강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창의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ICT가 결합된 자산이 기존 산업과 융합하고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창조경제의 핵심 전략임을 감안하면, 국방IT융합은 민군 동반성장을 이끌어낼 민-군 겸용 IT 핵심기술의 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과 산업, 일자리를 만들어냄으로써, 궁극적으로 창조 경제 구현에도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권경용 국방기술품질원 국방 IT융합센터장 책임연구원
사실 그동안 국방분야는 단편적이고 지엽적인 소요제기로 IT 신기술이 제한적으로 활용되고, 또한 군에 대한 이해와 정보 부족 및 전담기간의 부재로 인하여 민간 기술의 유입이 저조한 문제가 있어왔다. 하지만 미래 전장 환경의 변화에 맞춰 정보통신체계와 무인, 로봇, 센서, 유도 기술 등을 활용한 미래 무기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첨단 IT기술의 적용 및 스마트화가 더욱 요구되어 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방부는 스마트군 구현을 위한 `네트워크 중심의 국방지식 정보화'를 비전으로 삼고, 민간 첨단 IT기술의 도입 확대 및 국방IT 소프트웨어(SW)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7월 국방정보화법을 근거로 하여, IT 융합 패러다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IT 신기술 분야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방기술품질원을 국방IT융합을 전담 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
국방IT융합은 첨단 IT기술을 기존 무기체계, 전력지원체계 군수품 및 자원관리 등과 결합해냄으로써, 향상된 성능, 서비스 및 공정 등 새로운 가치를 구현해준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K2 전차가 국방IT융합의 좋은 예로, 기존 전차 기능에 서라운드 센서와 디지털 맵과 같은 센싱(Sensing), 전차제어정보와 같은 네트워킹(Networking), 주행상황과 전차상황 분석, 제어와 같은 컴퓨팅(Computing), 주행 가감속, 거리유지와 같은 작동(Actuating) 등 첨단IT기술을 더함으로써, 우리 군의 차기 주력전차로 손색이 없는 성능을 갖추게 됐다.
국방IT융합은 이제 시작 단계인 만큼 앞으로의 미래가 더 기대되는 분야이다. 그리고 향후 국방IT융합의 성공 여부는 범부처 간 IT협력 사업의 활성화 및 민군간 기술 협력 확대에 달려있다고 판단된다. 이를 위해서는 하드웨어 중심의 재래식 무기체계에서 첨단 IT 기반인 소프트웨어 중심의 무기체계로 국방패러다임이 전환되어야 하며, 아울러 산학연관 및 군간 개방협력형 연구개발 환경이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국방기술품질원은 국방IT융합 전담기관으로서 `국방IT융합센터'를 부설기관으로 운영하면서 산학연군 수요조사, 사용군의 요구조건을 반영하기 위한 사전 기술기획활동, 국방 도메인 전문가로 구성된 과제기획팀 운영, 선진 SW 기획방법론 적용 등을 통해 민간 IT 신기술의 도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방부와 미래창조과학부 협력 차원의 신규 사업 및 국방IT과제를 체계적,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방IT융합 과제 공모, 주요 연구개발단계별 개발관리, 형상관리 및 개발단계에서 생성되는 산출물 점검과 과제 품질보증활동 등을 담당하게 된다.아울러 국방규격 제정 및 사업화를 위해 방산분야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품질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인 `DQ마크' 인증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IT기술의 전력화를 위한 개발시험평가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국방IT융합 분야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데 주력해나갈 것이다.각 분야 IT전문가들 역시 국방IT융합의 발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최근 국방IT융합센터 설립을 기념하여 개최된 세미나에 참석한 국방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합참, 각 군 및 군 관련 연구기관 관계자 200여 명은 국방IT융합 발전을 위한 센터 역할의 중요성과 민군간 기술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확인하면서, 향후 정기적인 정보 교류 및 기술 협력을 진행해나가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
국방IT융합은 미래전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군의 IT핵심기술 조기 확보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병사의 생존 가능성 및 무기체계 공격력을 한층 향상시켜 국방력 강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창의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ICT가 결합된 자산이 기존 산업과 융합하고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창조경제의 핵심 전략임을 감안하면, 국방IT융합은 민군 동반성장을 이끌어낼 민-군 겸용 IT 핵심기술의 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과 산업, 일자리를 만들어냄으로써, 궁극적으로 창조 경제 구현에도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권경용 국방기술품질원 국방 IT융합센터장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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