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배 빠른 10기가급 광가입자망 기술 장비 도입
KT와 LG유플러스가 10기가급 광가입자망 기술(10G-EPON) 장비를 도입해 유선 기가인터넷 전국망 구축 경쟁을 본격화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가 기가인터넷을 실현하기 위한 광가입자망 장비를 10Gbps급으로 고도화함에 따라 통신사간 기가인터넷망 구축이 곧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가인터넷은 현재의 100Mbps급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최대 1Gbps의 속도가 가능한 인터넷 서비스로,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대용량의 고화질 비디오를 실시간으로 시청하거나 더 빠른 속도로 기기간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6월 오는 2017년까지 전국 90% 해당하는 기가인터넷 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모두 국내업체의 10G-EPON 장비를 통해 광케이블 가입자망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KT는 이 달 유비쿼스와 약 45억원 규모의 장비 계약을 체결했고, LG유플러스는 내달 기존 협력업체인 유비쿼스와 다산네트웍스를 대상으로 장비의 설계검증평가(DVT)를 실시할 예정이다.
E-PON은 전화국사에 설치된 OLT(전송장비)와 각 가정에 설치된 ONT(가입자단말기) 사이에 수동형 광분배기를 설치, 전화국과 가정을 연결해주는 가입자구간용 광통신망 기술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사용 중인 장비보다 지원 포트 수를 확장한 신형 E-PON 장비를 도입해 TCO(총소유비용)도 절감하고 향후 도래할 기가인터넷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라며 "향후 요금제 개편과 전용 콘텐츠 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소영기자 cat@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가 기가인터넷을 실현하기 위한 광가입자망 장비를 10Gbps급으로 고도화함에 따라 통신사간 기가인터넷망 구축이 곧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가인터넷은 현재의 100Mbps급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최대 1Gbps의 속도가 가능한 인터넷 서비스로,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대용량의 고화질 비디오를 실시간으로 시청하거나 더 빠른 속도로 기기간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6월 오는 2017년까지 전국 90% 해당하는 기가인터넷 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모두 국내업체의 10G-EPON 장비를 통해 광케이블 가입자망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KT는 이 달 유비쿼스와 약 45억원 규모의 장비 계약을 체결했고, LG유플러스는 내달 기존 협력업체인 유비쿼스와 다산네트웍스를 대상으로 장비의 설계검증평가(DVT)를 실시할 예정이다.
E-PON은 전화국사에 설치된 OLT(전송장비)와 각 가정에 설치된 ONT(가입자단말기) 사이에 수동형 광분배기를 설치, 전화국과 가정을 연결해주는 가입자구간용 광통신망 기술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사용 중인 장비보다 지원 포트 수를 확장한 신형 E-PON 장비를 도입해 TCO(총소유비용)도 절감하고 향후 도래할 기가인터넷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라며 "향후 요금제 개편과 전용 콘텐츠 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소영기자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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