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데이터, 출시 한달만에 외산텃밭 공공기관에 공급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뿐만 아니라 서버 같은 하드웨어(HW)까지 국산화한 DB어플라이언스가 첫 공급사례를 남겼다.
가야데이터(대표 하만정)는 국산DBMS 솔루션업체 티베로와 협업해 개발한 DB어플라이언스 `TB데이터'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제품이 출시된 지 약 한 달만에 거둔 성과로, 기존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사용하던 DBMS인 오라클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한 결과여서 주목된다.
특히 이 회사는 제품을 출시하자마자 공공기관이 처음으로 제품을 도입키로 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B데이터는 최근 국내 DBMS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티베로 제품과 가야데이터가 개발한 국산 캐싱 솔루션 `슈퍼악셀'을 적용한 서버가 합쳐진 결과물이다. 양사는 지난달 말 개발을 완료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영업을 진행했고, 최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처음으로 공급했다.
하만정 가야데이터 대표는 "국산 SW와 HW 기술이 합쳐진 결과물이 처음으로 공공기관에 공급된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현재 정부통합전산센터를 포함해 다른 공공기관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 안에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라클 등 외산 제품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DBMS 시장에서 그동안 티베로와 대보정보통신 등은 DB어플라이언스를 개발했거나 진행 중이다. 대부분 HW는 외산제품을 사용해 왔다. 반면 TB데이터의 경우 SW, HW 모두 국산이고 공공시장에서 오라클과 경쟁해 이겼다는데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업계는 평가했다.
양점옥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정보관리실장은 "이 제품은 외산과 비교해 성능이 뒤쳐지지 않는데다가 이번 도입으로 30% 이상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산 제품의 기술력은 이미 외산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으며, 시장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국산제품에 대한 관심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가야데이터(대표 하만정)는 국산DBMS 솔루션업체 티베로와 협업해 개발한 DB어플라이언스 `TB데이터'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제품이 출시된 지 약 한 달만에 거둔 성과로, 기존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사용하던 DBMS인 오라클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한 결과여서 주목된다.
특히 이 회사는 제품을 출시하자마자 공공기관이 처음으로 제품을 도입키로 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B데이터는 최근 국내 DBMS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티베로 제품과 가야데이터가 개발한 국산 캐싱 솔루션 `슈퍼악셀'을 적용한 서버가 합쳐진 결과물이다. 양사는 지난달 말 개발을 완료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영업을 진행했고, 최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처음으로 공급했다.
하만정 가야데이터 대표는 "국산 SW와 HW 기술이 합쳐진 결과물이 처음으로 공공기관에 공급된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현재 정부통합전산센터를 포함해 다른 공공기관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 안에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라클 등 외산 제품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DBMS 시장에서 그동안 티베로와 대보정보통신 등은 DB어플라이언스를 개발했거나 진행 중이다. 대부분 HW는 외산제품을 사용해 왔다. 반면 TB데이터의 경우 SW, HW 모두 국산이고 공공시장에서 오라클과 경쟁해 이겼다는데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업계는 평가했다.
양점옥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정보관리실장은 "이 제품은 외산과 비교해 성능이 뒤쳐지지 않는데다가 이번 도입으로 30% 이상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산 제품의 기술력은 이미 외산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으며, 시장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국산제품에 대한 관심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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