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운동이 국내 사이버폭력 예방은 물론 추모와 위로를 위한 글로벌 인터넷 문화운동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는 서울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선플운동 확산과 중국 쓰촨성 대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한 `선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4월20일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쓰촨성 대지진 발생 시 선플운동본부 홈페이지에 전국 청소년들이 올린 추모와 위로의 선플을 모아 만든 `선플 추모집'을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에 전달한다.
또 이번 콘서트에는 하성호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서울팜스오케스트라와 선플홍보대사인 가수 알리, 테너 류정필, 소프라노 이수연의 협연으로 다른 사람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플 콘서트 공동준비위원장을 맡은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중국 쓰촨성 주민들을 위한 학생들의 추모와 위로의 선플 추모집이 잘 전달돼 쓰촨성 주민들에게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국인 유학생 구양진 학생은 "쓰촨성 대진진 피해를 극복하는데 한국에서 보내온 따뜻한 위로의 선플은 용기와 위안을 준다"며 "앞으로도 중국과 한국이 어려울 때 서로 도움을 주는 좋은 이웃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07년 인터넷 악플 근절을 위해 시작된 선플운동은 인터넷 문화 정화는 물론 학교폭력 예방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선플운동을 도입한 울산시의 경우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지역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이 지난해에 비해 115건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민병철 선플운동본부 이사장은 "이번 선플콘서트를 계기로 선플운동 확산을 위한 캠페인과 중국 현지를 방문해 쓰촨성 피해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며 "학생들이 앞장서서 올린 국가 간 선플은 갈라진 마음들을 아우르고, 이웃 나라와의 우호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는 서울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선플운동 확산과 중국 쓰촨성 대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한 `선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4월20일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쓰촨성 대지진 발생 시 선플운동본부 홈페이지에 전국 청소년들이 올린 추모와 위로의 선플을 모아 만든 `선플 추모집'을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에 전달한다.
또 이번 콘서트에는 하성호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서울팜스오케스트라와 선플홍보대사인 가수 알리, 테너 류정필, 소프라노 이수연의 협연으로 다른 사람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플 콘서트 공동준비위원장을 맡은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중국 쓰촨성 주민들을 위한 학생들의 추모와 위로의 선플 추모집이 잘 전달돼 쓰촨성 주민들에게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국인 유학생 구양진 학생은 "쓰촨성 대진진 피해를 극복하는데 한국에서 보내온 따뜻한 위로의 선플은 용기와 위안을 준다"며 "앞으로도 중국과 한국이 어려울 때 서로 도움을 주는 좋은 이웃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07년 인터넷 악플 근절을 위해 시작된 선플운동은 인터넷 문화 정화는 물론 학교폭력 예방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선플운동을 도입한 울산시의 경우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지역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이 지난해에 비해 115건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민병철 선플운동본부 이사장은 "이번 선플콘서트를 계기로 선플운동 확산을 위한 캠페인과 중국 현지를 방문해 쓰촨성 피해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며 "학생들이 앞장서서 올린 국가 간 선플은 갈라진 마음들을 아우르고, 이웃 나라와의 우호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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