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 스마트폰 중독 차단… 구글 플레이스토어ㆍ카카오스토리도 차단 늘어
자녀들의 지나친 스마트폰 이용을 우려하는 학부모들이 유해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스마트폰 메신저 앱인 `카카오톡'을 가장 많이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은 30일 `2013년 3분기 청소년PC, 스마트폰 이용실태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가장 많이 차단된 앱으로 총 1만3603회가 차단된 카카오톡을 꼽았다. 학부모들이 자녀의 지나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중독을 우려해 카카오톡을 직접 유해 앱으로 지정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에서 8월은 자녀들의 여름방학과 맞물려 차단된 유해물이 PC 237만6530건, 스마트폰 14만4449건 등으로 각각 전분기에 비해 42.5%, 47.3% 증가했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유해사이트와 유해앱 차단 수가 전 분기와 비교해 각각 45.2%, 52% 늘었는데, 유해앱의 경우 카카오톡, 구글 플레이스토어, 카카오스토리, 인터넷 등의 순으로 차단이 이뤄졌다.
또 PC와 스마트폰의 유해 동영상 차단 수는 17.9%, 59.43% 감소했는데, 직접 다운로드 받아보는 경우보다 사이트와 UCC로 빠르게 접근하려는 시도가 더 많았기 때문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김기연 지란지교소프트 키퍼사업부 부장은 "유해물로 분류되지 않는 앱이나 프로그램도 악용되거나 자녀가 지나치게 사용하는 경우, 자칫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학부모들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능적으로 유포되는 유해물로부터 자녀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기울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은 30일 `2013년 3분기 청소년PC, 스마트폰 이용실태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가장 많이 차단된 앱으로 총 1만3603회가 차단된 카카오톡을 꼽았다. 학부모들이 자녀의 지나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중독을 우려해 카카오톡을 직접 유해 앱으로 지정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에서 8월은 자녀들의 여름방학과 맞물려 차단된 유해물이 PC 237만6530건, 스마트폰 14만4449건 등으로 각각 전분기에 비해 42.5%, 47.3% 증가했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유해사이트와 유해앱 차단 수가 전 분기와 비교해 각각 45.2%, 52% 늘었는데, 유해앱의 경우 카카오톡, 구글 플레이스토어, 카카오스토리, 인터넷 등의 순으로 차단이 이뤄졌다.
또 PC와 스마트폰의 유해 동영상 차단 수는 17.9%, 59.43% 감소했는데, 직접 다운로드 받아보는 경우보다 사이트와 UCC로 빠르게 접근하려는 시도가 더 많았기 때문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김기연 지란지교소프트 키퍼사업부 부장은 "유해물로 분류되지 않는 앱이나 프로그램도 악용되거나 자녀가 지나치게 사용하는 경우, 자칫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학부모들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능적으로 유포되는 유해물로부터 자녀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기울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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