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이벤트 등 연계 마케팅 강화로 고객잡기 총력전
은행과 카드사들이 맛집 연계상품과 정보 제공 등을 통해 고객을 사로잡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 등의 맛집 정보 제공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8월 현대카드가 출시한 맛집 소개 마이메뉴 앱은 출시 당시 1000여개 맛집 정보를 제공했는데 현재 3500여개로 확대 제공하고 있다.
또 이를 이용하는 이용자도 수십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회사측은 추정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카드사용통계 정보를 활용해 현대카드 회원들이 즐겨 찾는 외식 장소를 카드 혜택 정보와 함께 소개하는 외식 정보 서비스로 고객 성향을 분석해 정보를 제공한다.
또 현대카드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서울과 부산의 총 116개 레스토랑에서 할인을 진행하는 고메위크 이벤트도 개최한다.
신한카드도 신한 스마트 월렛으로 고객들에게 맛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신한카드 임직원 3000여명이 1인당 1개 이상, 약 6000개 맛집을 방문해 정보를 입력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많은 맛집에 관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은 공식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정기적으로 맛집 소개 내용을 올리고 있다.
페이스북 등으로 서비스, 제품만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뜻이다.
금융권은 한발 더 나가 소비자들을 겨냥한 맛집 정보 제공을 넘어 맛집 운영자를 겨냥한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IBK기업은행이 음식업 사업자에 특화된 `IBK맛집통장' 판매를 시작했다.
수시 입출금예금인 이 상품은 음식업 사업자의 비용 절감을 위해 각종 은행수수료 면제 혜택과 음식점 홍보 및 고객 관리 등이 가능한 IBK푸딩 애플리케이션 무료 이용 서비스를 담고 있다.
앞서 지난달 NH농협은행은 음식업 사업자를 위한 `하나로 푸드 비즈카드'를 출시했다.
음식점 개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이 카드는 하나로마트(클럽) 등을 이용할 때 혜택을 제공하고 의제매입세액공제 업무지원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다양한 카드사, 은행 등이 음식점 할인 이벤트를 제공하는 등 맛집과 연계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소비자의 맛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소비를 사업적으로 흡수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전국에 음식점이 40여만개가 넘어서면서 소비자들은 어느 음식점이 맛집인지 여부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또 음식점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객들을 끌기 위해 마케팅 도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금융회사들은 이런 틈새를 노려 소비자들에게는 정보를 제공하고 음식점 사업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이런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면서 맛집 고객과 사업자들을 노린 서비스가 더 풍성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 등의 맛집 정보 제공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8월 현대카드가 출시한 맛집 소개 마이메뉴 앱은 출시 당시 1000여개 맛집 정보를 제공했는데 현재 3500여개로 확대 제공하고 있다.
또 이를 이용하는 이용자도 수십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회사측은 추정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카드사용통계 정보를 활용해 현대카드 회원들이 즐겨 찾는 외식 장소를 카드 혜택 정보와 함께 소개하는 외식 정보 서비스로 고객 성향을 분석해 정보를 제공한다.
또 현대카드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서울과 부산의 총 116개 레스토랑에서 할인을 진행하는 고메위크 이벤트도 개최한다.
신한카드도 신한 스마트 월렛으로 고객들에게 맛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신한카드 임직원 3000여명이 1인당 1개 이상, 약 6000개 맛집을 방문해 정보를 입력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많은 맛집에 관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은 공식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정기적으로 맛집 소개 내용을 올리고 있다.
페이스북 등으로 서비스, 제품만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뜻이다.
금융권은 한발 더 나가 소비자들을 겨냥한 맛집 정보 제공을 넘어 맛집 운영자를 겨냥한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IBK기업은행이 음식업 사업자에 특화된 `IBK맛집통장' 판매를 시작했다.
수시 입출금예금인 이 상품은 음식업 사업자의 비용 절감을 위해 각종 은행수수료 면제 혜택과 음식점 홍보 및 고객 관리 등이 가능한 IBK푸딩 애플리케이션 무료 이용 서비스를 담고 있다.
앞서 지난달 NH농협은행은 음식업 사업자를 위한 `하나로 푸드 비즈카드'를 출시했다.
음식점 개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이 카드는 하나로마트(클럽) 등을 이용할 때 혜택을 제공하고 의제매입세액공제 업무지원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다양한 카드사, 은행 등이 음식점 할인 이벤트를 제공하는 등 맛집과 연계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소비자의 맛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소비를 사업적으로 흡수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전국에 음식점이 40여만개가 넘어서면서 소비자들은 어느 음식점이 맛집인지 여부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또 음식점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객들을 끌기 위해 마케팅 도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금융회사들은 이런 틈새를 노려 소비자들에게는 정보를 제공하고 음식점 사업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이런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면서 맛집 고객과 사업자들을 노린 서비스가 더 풍성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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