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와 유틸리티, 자동차 부문에서 ICT와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시장이 개화하고 있다.
더글라스 길스트랩 에릭슨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에릭슨 비즈니스 이노베이션포럼 2013에서 "급속히 늘어나는 모바일 브로드밴드 가입자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M2M(사물지능통신)이 현재 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특히 e-헬스와 유틸리티 분야에서의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e-헬스와 관련해서는 원격 진료를 통한 의료 서비스의 격차 해소를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더글라스 CSO는 "에릭슨은 비디오를 통해 주단위로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진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서 "농촌에서는 물리적 거리 및 비용 문제로 겪었던 의료 격차 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인구 1000만이상의 메가시티에서는 교통체증 등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원격 진료는 미국, 캐나다, 호주, 핀란드 등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지난 29일 보건복지부가 동네 의원에 한해 원격 진료를 허용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마련하는 등 시장 개화가 점쳐지고 있다.
유틸리티 분야에서는 전력량을 측정하는 `스마트미터'를 예로 들며, 전략 사용 피크 시간대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 및 도시에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사용자경험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자동차 산업에서도 크라이슬러, 폭스바겐 등 미국의 제조사를 중심으로 ICT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다.
마사시 사토무라 혼다 R&D 수석 엔지니어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걸어가고 있으면 맞은편에서 오는 자동차에서 경고를 보내 스마트폰 창에 띄우는 솔루션을 테스트했다"면서 "이러한 방안이 현재 미국에서 고안 중이며, 무인 드라이빙의 시대도 곧 현실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혼다는 사용자의 무게중심 및 근육의 움직임을 감지해 속도와 방향을 제어할 수 있는 개인용 이동로봇 `유니컵'을 개발해 새로운 산업 영역을 개척한바 있다.
도쿄(일본)=박소영기자 cat@
더글라스 길스트랩 에릭슨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에릭슨 비즈니스 이노베이션포럼 2013에서 "급속히 늘어나는 모바일 브로드밴드 가입자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M2M(사물지능통신)이 현재 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특히 e-헬스와 유틸리티 분야에서의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e-헬스와 관련해서는 원격 진료를 통한 의료 서비스의 격차 해소를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더글라스 CSO는 "에릭슨은 비디오를 통해 주단위로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진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서 "농촌에서는 물리적 거리 및 비용 문제로 겪었던 의료 격차 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인구 1000만이상의 메가시티에서는 교통체증 등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원격 진료는 미국, 캐나다, 호주, 핀란드 등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지난 29일 보건복지부가 동네 의원에 한해 원격 진료를 허용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마련하는 등 시장 개화가 점쳐지고 있다.
유틸리티 분야에서는 전력량을 측정하는 `스마트미터'를 예로 들며, 전략 사용 피크 시간대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 및 도시에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사용자경험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자동차 산업에서도 크라이슬러, 폭스바겐 등 미국의 제조사를 중심으로 ICT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다.
마사시 사토무라 혼다 R&D 수석 엔지니어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걸어가고 있으면 맞은편에서 오는 자동차에서 경고를 보내 스마트폰 창에 띄우는 솔루션을 테스트했다"면서 "이러한 방안이 현재 미국에서 고안 중이며, 무인 드라이빙의 시대도 곧 현실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혼다는 사용자의 무게중심 및 근육의 움직임을 감지해 속도와 방향을 제어할 수 있는 개인용 이동로봇 `유니컵'을 개발해 새로운 산업 영역을 개척한바 있다.
도쿄(일본)=박소영기자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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