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장비업체 탑엔지니어링은 자회사 매각과 신규회사 인수로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고 있다.
탑엔지니어링은 11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아이엠텍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이엠텍은 세라믹을 이용한 RF모듈, 반도체 프로브카드(Probe Card) 및 핸드폰 부품을 개발,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2009년 5월 탑엔지니어링에 인수됐다. 탑엔지니어링은 기존 47%의 보유 지분을 15%로 낮춰 최대주주 지위를 넘겨주는 방식으로 매각했으며 매각 금액은 총 102억원이다. 장부가액을 차감한 매각이익은 30억 내외로 예상되는 데, 이는 3분기 중 추가 매입한 지분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매각으로 발생한 자금은 지난 8일 지분 100%를 인수한 경북대학교 벤처기업 일렉스 매입과 함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 공정장비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반도체 및 고화질 액정표시장치(LCD) 전기 계측기술 전문회사인 일렉스는 애플 아이폰용 고화질 LCD 검사장비의 핵심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일렉스 인수에는 총 115억원이 소요될 예정으로 기존 탑엔지니어링이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렉스 전 최대주주인 박종식 교수는 탑엔지니어링 주식 78만2445주(지분율 5.26%)를 보유하게 된다. 이 지분은 향후 3년 간 매각이 제한된다.
탑엔지니어링은 지난 8일 일렉스 주식 전량을 취득했으며 이는 아이엠텍 지분 처분과 함께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회사의 기존 디스플레이 공정장비 사업의 부가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아이엠텍 매각과 일렉스 인수로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구체화함으로써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와 함께 OLED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홍석기자 redstone@
탑엔지니어링은 11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아이엠텍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이엠텍은 세라믹을 이용한 RF모듈, 반도체 프로브카드(Probe Card) 및 핸드폰 부품을 개발,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2009년 5월 탑엔지니어링에 인수됐다. 탑엔지니어링은 기존 47%의 보유 지분을 15%로 낮춰 최대주주 지위를 넘겨주는 방식으로 매각했으며 매각 금액은 총 102억원이다. 장부가액을 차감한 매각이익은 30억 내외로 예상되는 데, 이는 3분기 중 추가 매입한 지분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매각으로 발생한 자금은 지난 8일 지분 100%를 인수한 경북대학교 벤처기업 일렉스 매입과 함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 공정장비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반도체 및 고화질 액정표시장치(LCD) 전기 계측기술 전문회사인 일렉스는 애플 아이폰용 고화질 LCD 검사장비의 핵심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일렉스 인수에는 총 115억원이 소요될 예정으로 기존 탑엔지니어링이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렉스 전 최대주주인 박종식 교수는 탑엔지니어링 주식 78만2445주(지분율 5.26%)를 보유하게 된다. 이 지분은 향후 3년 간 매각이 제한된다.
탑엔지니어링은 지난 8일 일렉스 주식 전량을 취득했으며 이는 아이엠텍 지분 처분과 함께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회사의 기존 디스플레이 공정장비 사업의 부가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아이엠텍 매각과 일렉스 인수로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구체화함으로써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와 함께 OLED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홍석기자 redstone@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