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교통안전공단 또는 한국 소비자원에 접수된 자동차 결함 신고가 상호 공유된다.
각각 따로 운영되던 자동차 결함 정보가 통합돼 자동차 품질 모니터링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행정부는 교통안전공단과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되는 자동차 결함 신고에 대해 소비자 동의를 받아 신고내용을 양 기관이 서로 제공하는 협업체계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교통안전공단은 제작결함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소비자원은 품질결함에 대한 조사 업무를 가지고 있어 공단은 리콜대상이 아닌 내용에는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못했고 소비자원 역시 시험장비를 통한 세부 조사를 하지 못하는 등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제작결함에 대한 시의 적절한 대응 및 제작사에 대한 일괄 시정 조치 등 소비자 권익 보호 확대를 위해 이번 협력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박찬우 안전행정부 1차관은 "이번 자동차 결함정보 공동이용은 기관 간 칸막이를 없애고 정보를 공유해 국민 편의를 향상시키고 정부 신뢰를 제고할 수 있는 정부 3.0의 대표적인 협업 성공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지난해 양 기관에 접수된 자동차 결함 신고는 8557건이며, 리콜이 시행된 자동차 수는 107만9019대에 이른다.
이 중 교통안전공단은 4279건의 신고를 받고 58만8633대를 리콜 조치했으며, 소비자원은 4298건의 신고를 받아 49만386대를 리콜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각각 따로 운영되던 자동차 결함 정보가 통합돼 자동차 품질 모니터링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행정부는 교통안전공단과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되는 자동차 결함 신고에 대해 소비자 동의를 받아 신고내용을 양 기관이 서로 제공하는 협업체계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교통안전공단은 제작결함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소비자원은 품질결함에 대한 조사 업무를 가지고 있어 공단은 리콜대상이 아닌 내용에는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못했고 소비자원 역시 시험장비를 통한 세부 조사를 하지 못하는 등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제작결함에 대한 시의 적절한 대응 및 제작사에 대한 일괄 시정 조치 등 소비자 권익 보호 확대를 위해 이번 협력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박찬우 안전행정부 1차관은 "이번 자동차 결함정보 공동이용은 기관 간 칸막이를 없애고 정보를 공유해 국민 편의를 향상시키고 정부 신뢰를 제고할 수 있는 정부 3.0의 대표적인 협업 성공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지난해 양 기관에 접수된 자동차 결함 신고는 8557건이며, 리콜이 시행된 자동차 수는 107만9019대에 이른다.
이 중 교통안전공단은 4279건의 신고를 받고 58만8633대를 리콜 조치했으며, 소비자원은 4298건의 신고를 받아 49만386대를 리콜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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