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ㆍ대기업ㆍ교육분야서 UI도입 잇따라… 업계도 시장저변 확대
올 들어 국내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다양한 브라우저 환경을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탈 인터넷익스플로러(IE)'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내년 이후 관련 시장이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공공기관과 금융, 대기업, 교육 등 다양한 곳에서 웹표준을 적용한 사용자환경(UI) 솔루션 도입이 잇따랐다.
웹표준 UI는 특정 환경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브라우저와 운영체제(OS)를 지원한다.
올 들어 국세청 차세대 시스템을 비롯해 육군본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공공기관과 KT, 르노삼성자동차, 강원대 등 민간기업과 교육기관 등에서 새롭게 웹표준 UI를 적용 완료하거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웹표준 UI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웹 환경이 웹표준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한 공공기관 정보화 담당자는 "아직 액티브엑스를 이용해 많은 시스템을 쓰고 있어서 당장 변화는 어렵지만 다양한 웹 환경에 준비해야한다는 건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며 "HTML5 등 웹표준 신기술을 적용해 엑티브엑스 의존도를 줄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이 분야에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웹표준 UI를 적용하는 관련 시장 또한 점차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 투비소프트, 미래웹기술연구소 등 관련 전문 업체들도 올해 이 시장 저변을 넓혔고 점차 도입이 늘 것으로 내다봤다.
조만영 미래웹기술연구소 대표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웹표준에 관심을 보이는 문의가 4배 이상 증가했다"며 "국내 대기업 시스템통합(SI)회사들이 올해 웹표준 방식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내년에 SI사업자들이 진행하는 사업들도 많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는 "아직 국내는 각종 암호화 모듈과 공인인증서 때문에 엑티브엑스를 걷어내기가 쉽지 않지만 부분 사업별로 웹표준 UI를 시범 도입하려는 곳들이 많다"며 "올해보다 내년, 내후년에는 관련 시장이 훨씬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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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공공기관과 금융, 대기업, 교육 등 다양한 곳에서 웹표준을 적용한 사용자환경(UI) 솔루션 도입이 잇따랐다.
웹표준 UI는 특정 환경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브라우저와 운영체제(OS)를 지원한다.
올 들어 국세청 차세대 시스템을 비롯해 육군본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공공기관과 KT, 르노삼성자동차, 강원대 등 민간기업과 교육기관 등에서 새롭게 웹표준 UI를 적용 완료하거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웹표준 UI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웹 환경이 웹표준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한 공공기관 정보화 담당자는 "아직 액티브엑스를 이용해 많은 시스템을 쓰고 있어서 당장 변화는 어렵지만 다양한 웹 환경에 준비해야한다는 건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며 "HTML5 등 웹표준 신기술을 적용해 엑티브엑스 의존도를 줄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이 분야에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웹표준 UI를 적용하는 관련 시장 또한 점차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 투비소프트, 미래웹기술연구소 등 관련 전문 업체들도 올해 이 시장 저변을 넓혔고 점차 도입이 늘 것으로 내다봤다.
조만영 미래웹기술연구소 대표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웹표준에 관심을 보이는 문의가 4배 이상 증가했다"며 "국내 대기업 시스템통합(SI)회사들이 올해 웹표준 방식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내년에 SI사업자들이 진행하는 사업들도 많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는 "아직 국내는 각종 암호화 모듈과 공인인증서 때문에 엑티브엑스를 걷어내기가 쉽지 않지만 부분 사업별로 웹표준 UI를 시범 도입하려는 곳들이 많다"며 "올해보다 내년, 내후년에는 관련 시장이 훨씬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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