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TA, 연구개발투자 전망지수(RSI) 첫 도입
건설 제외 전체 산업 투자ㆍ인력 채용 확대 전망
건설 제외 전체 산업 투자ㆍ인력 채용 확대 전망
불황 속에도 기업들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내년 연구개발 투자와 연구인력 채용을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 회장 박용현)는 최근 기업연구소 또는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보유한 표본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내년 R&D 투자 및 인력채용 확대 여부를 조사해 R&D전망체감지수(KOITA RSI(R&D Sentiment Index))를 산출한 결과, 투자 RSI 114.3, 인력 RSI 113.0으로 각각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KOIRA RSI는 기업의 차년도 R&D 투자 및 연구인력 채용 전망지수를 기업 대상 설문을 바탕으로 산출한 것으로, 산기협이 올해 처음 도입했다.
지금까지 BSI 등 경기전망 관련 지수 산출은 많았지만 R&D 관련 전망지수를 조사한 것은 산기협이 처음이다.
협회는 기업들에 차년도 R&D 투자와 연구원 채용 계획을 △크게 감소 △다소 감소 △현 수준 유지 △다소 증가 △크게 증가 등 5단계로 받은 후 단계별로 각각 0, 50, 100, 150, 200으로 계산해 전체 기업의 값을 더한 후 참여 기업 수(1000)로 나눴다.
이를 통해 업계 평균적인 내년 R&D 투자전망을 산출했다. 지수가 100이면 올해와 동일, 100 이상이면 호전, 이하면 악화를 의미한다. 조사에는 대기업 65개사, 중견기업 137개사, 중소기업 798개사가 참여했다.
분석 결과 대기업의 R&D 투자와 인력 채용 확대폭이 클 것으로 분석됐다.
대기업의 투자와 인력 RSI는 각각 118.5, 117.7로, 중견기업(117.5, 113.1)과 중소기업(113.4, 112.5)보다 높게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건설업을 제외한 전체 산업의 투자와 인력 채용이 모두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동차산업(126.1/124.6)은 투자 및 인력전망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산업군이 2014년 호조 전망을 보인 반면, 건설업(98.4/96.2)은 투자와 인력 RSI 모두 100 이하를 나타내 올해보다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내년 건설산업은 수주 부진과 SOC예산 감소 등으로 위축될 전망이다.
서비스업(107.1/106.4)은 정부의 서비스R&D 지원책 발표 등에도 불구하고 투자 및 인력 RSI가 전산업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기인 산기협 이사는 "기업의 R&D투자 활성화는 궁극적으로 국가 R&D투자와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하는 등 창조경제 구현의 핵심이므로 기업의 대내외적 연구개발 관련 위험요소들을 줄여주는 등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 회장 박용현)는 최근 기업연구소 또는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보유한 표본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내년 R&D 투자 및 인력채용 확대 여부를 조사해 R&D전망체감지수(KOITA RSI(R&D Sentiment Index))를 산출한 결과, 투자 RSI 114.3, 인력 RSI 113.0으로 각각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KOIRA RSI는 기업의 차년도 R&D 투자 및 연구인력 채용 전망지수를 기업 대상 설문을 바탕으로 산출한 것으로, 산기협이 올해 처음 도입했다.
지금까지 BSI 등 경기전망 관련 지수 산출은 많았지만 R&D 관련 전망지수를 조사한 것은 산기협이 처음이다.
협회는 기업들에 차년도 R&D 투자와 연구원 채용 계획을 △크게 감소 △다소 감소 △현 수준 유지 △다소 증가 △크게 증가 등 5단계로 받은 후 단계별로 각각 0, 50, 100, 150, 200으로 계산해 전체 기업의 값을 더한 후 참여 기업 수(1000)로 나눴다.
이를 통해 업계 평균적인 내년 R&D 투자전망을 산출했다. 지수가 100이면 올해와 동일, 100 이상이면 호전, 이하면 악화를 의미한다. 조사에는 대기업 65개사, 중견기업 137개사, 중소기업 798개사가 참여했다.
분석 결과 대기업의 R&D 투자와 인력 채용 확대폭이 클 것으로 분석됐다.
대기업의 투자와 인력 RSI는 각각 118.5, 117.7로, 중견기업(117.5, 113.1)과 중소기업(113.4, 112.5)보다 높게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건설업을 제외한 전체 산업의 투자와 인력 채용이 모두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동차산업(126.1/124.6)은 투자 및 인력전망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산업군이 2014년 호조 전망을 보인 반면, 건설업(98.4/96.2)은 투자와 인력 RSI 모두 100 이하를 나타내 올해보다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내년 건설산업은 수주 부진과 SOC예산 감소 등으로 위축될 전망이다.
서비스업(107.1/106.4)은 정부의 서비스R&D 지원책 발표 등에도 불구하고 투자 및 인력 RSI가 전산업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기인 산기협 이사는 "기업의 R&D투자 활성화는 궁극적으로 국가 R&D투자와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하는 등 창조경제 구현의 핵심이므로 기업의 대내외적 연구개발 관련 위험요소들을 줄여주는 등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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