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가 정부기관 홈페이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보안태세를 대폭 강화한다.
안전행정부는 행정기관의 소프트웨어(SW) 개발보안 적용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SW 개발뿐만 아니라 운영 등 전 단계에 걸쳐 SW보안 적용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또 전자정부 사업의 경우 예산편성을 위한 사업계획 심의단계부터 SW개발보안 적용여부를 점검한다.
SW 개발보안은 해킹 등 사이버공격의 원인인 보안약점을 SW 개발 전 단계에서 제거하기 위해 마련한 보안 매뉴얼이다.
지난 6월25일 정부기관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는데, 이는 홈페이지의 SW보안 취약점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안행부는 정보시스템 구축ㆍ운영 지침을 개정해 SW를 개발하는 단계뿐만 아니라 현재 운영 중인 시스템에도 SW 개발보안을 적용해 보안 취약점을 점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안행부는 올 연말까지 160개의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SW 개발보안으로 보안 취약점을 점검한다.
또 내년에는 민원 서비스나 기관 대표 홈페이지로 확대하고, 2015년에는 공공기관 전체 홈페이지에 적용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40억원 이상 정보화 사업에만 의무 적용토록 하고 있는 SW 개발보안을 내년에는 20억원 이상, 2015년에는 5억원 이상 정보화 사업의 SW개발 부문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530여개의 공공기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한 보안도 강화된다.
최근 지방법원 등 공공기관을 사칭한 개인정보유출 사고(스미싱)가 발생하는데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안행부는 공공기관에서 모바일앱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에 반드시 모바일 소스코드 보안성을 검증 받도록 할 예정하다.
또 공공기관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앱 위변조 방지기능, 인증서 전달기능, 암호화 기능 등 모바일 보안 모듈을 제공해 모바일 앱서비스의 안정성을 강화한다.
박찬우 안전행정부 제1차관은 "우리나라 민원서비스의 50%는 전자정부를 통해 이뤄지고 있어 전자정부서비스가 해킹되면 국가ㆍ사회적으로 큰 혼란과 국민 생활의 불편함을 초래 할 수 있다"며 "SW개발보안 적용과 모바일 앱 소스코드 검증 등으로 SW의 보안성 확보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행부는 이날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공공기관의 정보화, 사이버 보안 담당자와 학계, 민간기업 등의 SW보안 전문가 400여명을 대상으로 `2013년 SW보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SW 개발보안과 모바일 앱 보안성 검증 의무화에 대한 배경과 운영체계, 적용 및 점검 기준이 소개됐다.
정용철기자 jungyc@
안전행정부는 행정기관의 소프트웨어(SW) 개발보안 적용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SW 개발뿐만 아니라 운영 등 전 단계에 걸쳐 SW보안 적용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또 전자정부 사업의 경우 예산편성을 위한 사업계획 심의단계부터 SW개발보안 적용여부를 점검한다.
SW 개발보안은 해킹 등 사이버공격의 원인인 보안약점을 SW 개발 전 단계에서 제거하기 위해 마련한 보안 매뉴얼이다.
지난 6월25일 정부기관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는데, 이는 홈페이지의 SW보안 취약점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안행부는 정보시스템 구축ㆍ운영 지침을 개정해 SW를 개발하는 단계뿐만 아니라 현재 운영 중인 시스템에도 SW 개발보안을 적용해 보안 취약점을 점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안행부는 올 연말까지 160개의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SW 개발보안으로 보안 취약점을 점검한다.
또 내년에는 민원 서비스나 기관 대표 홈페이지로 확대하고, 2015년에는 공공기관 전체 홈페이지에 적용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40억원 이상 정보화 사업에만 의무 적용토록 하고 있는 SW 개발보안을 내년에는 20억원 이상, 2015년에는 5억원 이상 정보화 사업의 SW개발 부문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530여개의 공공기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한 보안도 강화된다.
최근 지방법원 등 공공기관을 사칭한 개인정보유출 사고(스미싱)가 발생하는데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안행부는 공공기관에서 모바일앱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에 반드시 모바일 소스코드 보안성을 검증 받도록 할 예정하다.
또 공공기관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앱 위변조 방지기능, 인증서 전달기능, 암호화 기능 등 모바일 보안 모듈을 제공해 모바일 앱서비스의 안정성을 강화한다.
박찬우 안전행정부 제1차관은 "우리나라 민원서비스의 50%는 전자정부를 통해 이뤄지고 있어 전자정부서비스가 해킹되면 국가ㆍ사회적으로 큰 혼란과 국민 생활의 불편함을 초래 할 수 있다"며 "SW개발보안 적용과 모바일 앱 소스코드 검증 등으로 SW의 보안성 확보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행부는 이날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공공기관의 정보화, 사이버 보안 담당자와 학계, 민간기업 등의 SW보안 전문가 400여명을 대상으로 `2013년 SW보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SW 개발보안과 모바일 앱 보안성 검증 의무화에 대한 배경과 운영체계, 적용 및 점검 기준이 소개됐다.
정용철기자 jung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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