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게임 개발사에 지분투자”
위메이드 대표직을 돌연 사임해 화제를 모았던 남궁훈 대표가 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을 설립, 게임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재단에는 남궁 대표 외에도 문태식 엔플루토 의장, 정욱 넵툰 대표, 이지훈 데브시스터즈 대표,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 등 업계 명망가들이 이사진으로 참여한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남궁훈 대표가 설립한 게임인재단이 최근 재단설립 인가를 받아 이달 말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재단은 남궁훈 대표가 이사장을 맡으며, 남궁 이사장의 사재와 위메이드의 출연금을 더해 마련한 재원으로 창업벤처와 게임관련 특성화 학과에 대한 장학금 지원 등을 단행할 예정이다.
재단 측은 "월간 단위로 벤처게임사들의 신작 게임을 공모전 형태로 심사,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게임을 개발한 회사에 지분투자를 단행하는 형태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며 "이외에도 전국 각지에 있는 IT전문학교, 게임유관 교육기관과 학과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기적으로 재단이 직접 게임개발 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 학교를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궁 이사장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함께 한게임 설립과 네이버와의 합병, NHN 국내외 게임사업 부문을 주도한 인사다. NHN을 떠난 후 CJ인터넷 대표를 거쳐 위메이드 대표를 맡았다. 특히 위메이드 재직 시절 김범수 의장과 협력, 카카오톡 게임 초기 흥행을 주도해 모바일 게임시장 성장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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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남궁훈 대표가 설립한 게임인재단이 최근 재단설립 인가를 받아 이달 말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재단은 남궁훈 대표가 이사장을 맡으며, 남궁 이사장의 사재와 위메이드의 출연금을 더해 마련한 재원으로 창업벤처와 게임관련 특성화 학과에 대한 장학금 지원 등을 단행할 예정이다.
재단 측은 "월간 단위로 벤처게임사들의 신작 게임을 공모전 형태로 심사,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게임을 개발한 회사에 지분투자를 단행하는 형태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며 "이외에도 전국 각지에 있는 IT전문학교, 게임유관 교육기관과 학과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기적으로 재단이 직접 게임개발 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 학교를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궁 이사장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함께 한게임 설립과 네이버와의 합병, NHN 국내외 게임사업 부문을 주도한 인사다. NHN을 떠난 후 CJ인터넷 대표를 거쳐 위메이드 대표를 맡았다. 특히 위메이드 재직 시절 김범수 의장과 협력, 카카오톡 게임 초기 흥행을 주도해 모바일 게임시장 성장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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