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7000억원 규모
공공정보화 사업에 대한 대기업의 참여가 제한된 첫 해인 올해 주로 국방ㆍ전력ㆍ국가안보 관련 사업들이 대기업참여 예외인정사업으로 승인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체 신청 사업 중 35% 정도가 예외인정사업으로 통과된 것으로 분석됐다.
5일 전자관보의 미래창조과학부 고시에 따르면 7개 신청사업 중 △방위사업청 합동지휘통제체계(KJCCS) 성능개량 3개 작전사 추가소요 구축사업 △한국전력공사 2014년 전력ICT 업무위탁 용역 2개 사업이 대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예외인정사업으로 승인됐다.
방위사업청 사업은 육ㆍ해ㆍ공군 등 각 군의 지휘통제체계(C4I)를 실시간으로 통합관리하는 KJCCS의 성능개량사업으로, 전시와 평시 합참 중심의 전구급 합동지휘통제체계로 운영되도록 하는 것이다. LG CNS가 480억원 규모 합동지휘통제시스템(KJCCS) 성능개량 사업을 현재 수행 중으로 이번에 발주된 추가 사업은 내년 발주가 예상된다.
한국전력공사 용역은 그동안 한전KDN이 도맡아 해왔다. 한전KDN측은 "이 사업은 한전의 전국 ICT를 직접 사람이 들어가서 운영하고 유지보수하는 것으로 한전KDN 설립 때부터 SM위탁협정을 맺은 사업이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2개 사업이 예외인정사업으로 승인되면서 소프트웨어진흥법 개정 첫해에 예외적용으로 분류된 사업은 총 20개, 약 7000억원로 파악됐다. 옛 지식경제부가 `2013 공공부문 SW사업 수요예보설명회`에서 발표한 80억원 이상 SW 구축 사업인 7948억원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셈이다. 올해 80억원 이상 SW구축 사업 건수는 37건 발주됐다.
1000억원 규모가 넘는 국세청, 관세청, 국방부 사업도 있지만 24억원 규모의 사법부 데이터센터 유지보수 사업도 예외적용으로 인정받았다.
올해 대기업 참여제한 예외적용 승인을 받은 사업들은 연말이나 내년에 발주될 사업도 상당수다. 하지만 대부분 삼성SDSㆍLG CNSㆍSK C&C가 대부분 나눠 가질 전망이다. 앞서 삼성SDS는 상반기 국세청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전면 개편 2단계와 안행부 범정부 정보자원통합구축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내년에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라 환경구축 사업이 44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0.4% 증가했는데 데이터이전 사업 등에는 대기업 뿐 아니라 외국계기업도 뛰어들 공산도 크다.
미래부측은 "처음에는 신청이 많았지만 점차 심의기준을 발주기관들도 알게 되면서 신청해도 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통과가)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돼 신청 비율은 줄어드는 추세"라면서 "탈락한 경우는 기본적인 요건 중 국가안보성 부분을 충족시키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올해 전체 신청 사업 중 35% 정도가 예외인정사업으로 통과된 것으로 분석됐다.
5일 전자관보의 미래창조과학부 고시에 따르면 7개 신청사업 중 △방위사업청 합동지휘통제체계(KJCCS) 성능개량 3개 작전사 추가소요 구축사업 △한국전력공사 2014년 전력ICT 업무위탁 용역 2개 사업이 대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예외인정사업으로 승인됐다.
방위사업청 사업은 육ㆍ해ㆍ공군 등 각 군의 지휘통제체계(C4I)를 실시간으로 통합관리하는 KJCCS의 성능개량사업으로, 전시와 평시 합참 중심의 전구급 합동지휘통제체계로 운영되도록 하는 것이다. LG CNS가 480억원 규모 합동지휘통제시스템(KJCCS) 성능개량 사업을 현재 수행 중으로 이번에 발주된 추가 사업은 내년 발주가 예상된다.
한국전력공사 용역은 그동안 한전KDN이 도맡아 해왔다. 한전KDN측은 "이 사업은 한전의 전국 ICT를 직접 사람이 들어가서 운영하고 유지보수하는 것으로 한전KDN 설립 때부터 SM위탁협정을 맺은 사업이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2개 사업이 예외인정사업으로 승인되면서 소프트웨어진흥법 개정 첫해에 예외적용으로 분류된 사업은 총 20개, 약 7000억원로 파악됐다. 옛 지식경제부가 `2013 공공부문 SW사업 수요예보설명회`에서 발표한 80억원 이상 SW 구축 사업인 7948억원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셈이다. 올해 80억원 이상 SW구축 사업 건수는 37건 발주됐다.
1000억원 규모가 넘는 국세청, 관세청, 국방부 사업도 있지만 24억원 규모의 사법부 데이터센터 유지보수 사업도 예외적용으로 인정받았다.
올해 대기업 참여제한 예외적용 승인을 받은 사업들은 연말이나 내년에 발주될 사업도 상당수다. 하지만 대부분 삼성SDSㆍLG CNSㆍSK C&C가 대부분 나눠 가질 전망이다. 앞서 삼성SDS는 상반기 국세청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전면 개편 2단계와 안행부 범정부 정보자원통합구축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내년에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라 환경구축 사업이 44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0.4% 증가했는데 데이터이전 사업 등에는 대기업 뿐 아니라 외국계기업도 뛰어들 공산도 크다.
미래부측은 "처음에는 신청이 많았지만 점차 심의기준을 발주기관들도 알게 되면서 신청해도 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통과가)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돼 신청 비율은 줄어드는 추세"라면서 "탈락한 경우는 기본적인 요건 중 국가안보성 부분을 충족시키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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