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모드ㆍ맵 추가… 이달중 공개
속편 개발 착수 글로벌 공략 속도
1인칭슈팅 침체속 흥행여부 `촉각`
속편 개발 착수 글로벌 공략 속도
1인칭슈팅 침체속 흥행여부 `촉각`
스마일게이트가 `크로스파이어'의 국내 서비스를 재개하는 한편 속편 `크로스파이어2'개발에 돌입했다.
동종장르인 `서든어택'과 경쟁해 입지를 구축할지, 속편이 전편에 이어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눈길을 모은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의 카운트다운 테스트를 시작하는 한편 크로스파이어2 개발에 참여할 인력모집에 본격 착수했다.
해당 테스트는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하루 4시간 동안 테스트가 진행된다.
테스트에 참여한 게이머들은 소속 클랜명과 개인 캐릭터 명을 선점할 수 있다.
이변이 없으면 12월 중 진행될 공개서비스를 앞둔 최종 리허설의 성격을 갖는다.
현재 크로스파이어2 개발작업은 제작에 참여할 이들을 결집하는 한편 게임의 컨셉을 설정하는 초기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일단 크로스파이어2라는 네이밍을 사용해 전작의 `후속작'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했지만, 향후 상황에 따라 변동이 이뤼질수도 있다"고 밝혔다.
크로스파이어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게임으로 꼽힌다.
당초 `헤드샷 온라인'이라는 이름으로 개발을 시작, 야후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었으나 계약이 파기된 후 크로스파이어라는 이름으로 네오위즈게임즈를 통해 2007년 국내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초기 `서든어택'의 위용에 밀려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 수출, 400만명이 넘는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는 기록적인 흥행을 달성하는 대반전을 이뤘다.
이후 서든어택이 2011년 중국시장 재진출을 단행했지만, 크로스파이어가 장악한 현지에서 입지를 구축하지 못해 현지 서비스를 종료하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이후 크로스파이어 국내 서비스는 스마일게이트와 네오위즈게임즈간의 갈등으로 종료됐고 직접 서비스를 결정한 스마일게이트가 서든어택의 아성에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낸 것이다.
크로스파이어의 국내 흥행여부는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서든어택을 제외한 1인칭 슈팅게임들이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고, 해당 장르 게임의 수요도 `리그 오브 레전드'로 흡수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근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대표도 "시장 상황이 상황인만큼 재 론칭을 통해 한국 내에서 성공을 거두는 것이 어려운 일임을 알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국내 서비스 재개에 맞춰 `쉐도우(Shadow)' 모드 등 신규 플레이 모드와 맵을 추가한다.
쉐도우 모드는 한쪽은 투명한 고스트로 근접 무기만을 사용해 상대를 공격하고 다른 쪽은 용병으로 고스트의 숨소리와 잔상으로 위치를 파악해 상대를 제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미쓰에이' 소속사 JYP와 제휴, 서든어택의 홍보모델과 게임 내 캐릭터로 활약했던 미쓰에이 수지가 이번엔 크로스파이어 게임 내에 등장하게 될 전망이다.
크로스파이어2의 경우 전작과 달리 국내 시장에서도 흥행할 수 있는 게임이 되는 한편 중국 등 핵심시장에서 크로스파이어의 뒤를 잇는 사업성을 확보하는 2가지 과제를 안게 됐다.
2009년부터 다수의 신작 개발을 병행했지만,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번 게임의 성공적인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서정근기자 antilaw@
동종장르인 `서든어택'과 경쟁해 입지를 구축할지, 속편이 전편에 이어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눈길을 모은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의 카운트다운 테스트를 시작하는 한편 크로스파이어2 개발에 참여할 인력모집에 본격 착수했다.
해당 테스트는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하루 4시간 동안 테스트가 진행된다.
테스트에 참여한 게이머들은 소속 클랜명과 개인 캐릭터 명을 선점할 수 있다.
이변이 없으면 12월 중 진행될 공개서비스를 앞둔 최종 리허설의 성격을 갖는다.
현재 크로스파이어2 개발작업은 제작에 참여할 이들을 결집하는 한편 게임의 컨셉을 설정하는 초기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일단 크로스파이어2라는 네이밍을 사용해 전작의 `후속작'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했지만, 향후 상황에 따라 변동이 이뤼질수도 있다"고 밝혔다.
크로스파이어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게임으로 꼽힌다.
당초 `헤드샷 온라인'이라는 이름으로 개발을 시작, 야후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었으나 계약이 파기된 후 크로스파이어라는 이름으로 네오위즈게임즈를 통해 2007년 국내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초기 `서든어택'의 위용에 밀려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 수출, 400만명이 넘는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는 기록적인 흥행을 달성하는 대반전을 이뤘다.
이후 서든어택이 2011년 중국시장 재진출을 단행했지만, 크로스파이어가 장악한 현지에서 입지를 구축하지 못해 현지 서비스를 종료하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이후 크로스파이어 국내 서비스는 스마일게이트와 네오위즈게임즈간의 갈등으로 종료됐고 직접 서비스를 결정한 스마일게이트가 서든어택의 아성에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낸 것이다.
크로스파이어의 국내 흥행여부는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서든어택을 제외한 1인칭 슈팅게임들이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고, 해당 장르 게임의 수요도 `리그 오브 레전드'로 흡수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근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대표도 "시장 상황이 상황인만큼 재 론칭을 통해 한국 내에서 성공을 거두는 것이 어려운 일임을 알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국내 서비스 재개에 맞춰 `쉐도우(Shadow)' 모드 등 신규 플레이 모드와 맵을 추가한다.
쉐도우 모드는 한쪽은 투명한 고스트로 근접 무기만을 사용해 상대를 공격하고 다른 쪽은 용병으로 고스트의 숨소리와 잔상으로 위치를 파악해 상대를 제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미쓰에이' 소속사 JYP와 제휴, 서든어택의 홍보모델과 게임 내 캐릭터로 활약했던 미쓰에이 수지가 이번엔 크로스파이어 게임 내에 등장하게 될 전망이다.
크로스파이어2의 경우 전작과 달리 국내 시장에서도 흥행할 수 있는 게임이 되는 한편 중국 등 핵심시장에서 크로스파이어의 뒤를 잇는 사업성을 확보하는 2가지 과제를 안게 됐다.
2009년부터 다수의 신작 개발을 병행했지만,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번 게임의 성공적인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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