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포털들, 음성메시징 등 신규 서비스로 재도약 시동
2000년대 초중반에 왕성한 서비스를 제공했던 중소ㆍ중견 포털 사업자들이 신규 서비스로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띠앙, 이지데이, 천리안 등 중소ㆍ중견 포털 사업자들이 음성 메시징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새로운 사업영역을 창출하며,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네이버 등 일부 대형 포털로 이용자가 집중되면서, 전문 포털들이 새로운 수익 사업으로 불황을 타개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1997년 설립된 이래 네띠앙컨시어지그룹에 인수된 바 있는 네띠앙은 내년에 음성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네띠앙은 지난 2007년 네띠앙컨시어지그룹에 인수 된 이후 현재 문자, 메일, 팩스 등 주소록을 기반으로 한 통합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내년도에 음성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해 음성과 텍스트를 아우르는 통합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네띠앙 관계자는 "내년 중반쯤을 목표로 주소록 기반으로 전화를 주고받는 음성 서비스를 신규로 출시하려 계획하고 있다"며 "메시징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통합적으로 서비스 될 수 있도록 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여성전문 포털 이지데이는 웹 서비스에서 커뮤니티, 임신육아, 요리 등의 카페고리를 선보이며 여성 이용자층을 주로 하는 전문 포털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지데이는 2010년 이후 스마트폰 사용이 활발해 지면서 웹과 동시에 애플리케이션 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그 결과 현재 약 38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으며, 이 중 상위권 앱은 수백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중 요리 전문 앱으로 손꼽히는 만개의 레시피는 약 340만 다운로드(구글플레이 260만, 앱스토어86만)를 기록하고 있으며, 생리주리 앱 매직 캘린더는 약 22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여성 이용자들 사이에서 순항하고 있다.
포털 서비스 천리안을 운영하고 있는 미디어로그는 영화 등의 콘텐츠 판권유통사업, 콘텐츠 제작ㆍ편성ㆍ운영 사업 등 콘텐츠 관련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천리안 관계자는 "기존에 천리안을 이용하고 있는 회원들이 있기 때문에, 메일 서비스 위주의 포털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narinal@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띠앙, 이지데이, 천리안 등 중소ㆍ중견 포털 사업자들이 음성 메시징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새로운 사업영역을 창출하며,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네이버 등 일부 대형 포털로 이용자가 집중되면서, 전문 포털들이 새로운 수익 사업으로 불황을 타개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1997년 설립된 이래 네띠앙컨시어지그룹에 인수된 바 있는 네띠앙은 내년에 음성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네띠앙은 지난 2007년 네띠앙컨시어지그룹에 인수 된 이후 현재 문자, 메일, 팩스 등 주소록을 기반으로 한 통합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내년도에 음성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해 음성과 텍스트를 아우르는 통합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네띠앙 관계자는 "내년 중반쯤을 목표로 주소록 기반으로 전화를 주고받는 음성 서비스를 신규로 출시하려 계획하고 있다"며 "메시징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통합적으로 서비스 될 수 있도록 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여성전문 포털 이지데이는 웹 서비스에서 커뮤니티, 임신육아, 요리 등의 카페고리를 선보이며 여성 이용자층을 주로 하는 전문 포털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지데이는 2010년 이후 스마트폰 사용이 활발해 지면서 웹과 동시에 애플리케이션 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그 결과 현재 약 38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으며, 이 중 상위권 앱은 수백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중 요리 전문 앱으로 손꼽히는 만개의 레시피는 약 340만 다운로드(구글플레이 260만, 앱스토어86만)를 기록하고 있으며, 생리주리 앱 매직 캘린더는 약 22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여성 이용자들 사이에서 순항하고 있다.
포털 서비스 천리안을 운영하고 있는 미디어로그는 영화 등의 콘텐츠 판권유통사업, 콘텐츠 제작ㆍ편성ㆍ운영 사업 등 콘텐츠 관련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천리안 관계자는 "기존에 천리안을 이용하고 있는 회원들이 있기 때문에, 메일 서비스 위주의 포털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nar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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