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ㆍ솔트룩스 등 업계 10∼20% 매출 상승세
미래부ㆍ금융ㆍ통신사 등 국내 제품 도입 활기 전망
미래부ㆍ금융ㆍ통신사 등 국내 제품 도입 활기 전망
지난해 빅데이터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던 국산 검색업체들이 올해도 기세를 몰아 시장 성장세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와이즈넛, 코난테크놀로지, 솔트룩스, 다이퀘스트 등 국내 검색업계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지난해에 사업성과를 살려 올해도 빅데이터 사업으로 매출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전년도에 비해 다소 낮거나 조금 높은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와이즈넛과 솔트룩스가 지난해 141억원, 95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하면서 전년도에 비해 10∼20% 가량 매출이 상승했고, 다이퀘스트도 10%가량 상승한 8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전년도 매출인 120억원보다는 조금 낮지만 100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들은 지난해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최근 몇년 새 국내 검색시장이 정체됐던 것에 비하면 시장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지난해에는 빅데이터 사업들이 공공과 기업에서 하나 둘 생기면서 이와 관련된 데이터 수집, 분석, 검색 기술이 속속 도입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와 안전행정부, 코스콤을 비롯해 주요 금융, 통신사 등에서 국내 검색 업체들의 제품을 도입했다.
와이즈넛 관계자는 "예전에는 고객들이 통합검색관점으로 검색기술을 봤지만 지난해부터 달라지고 있다"며 "점차 고객들이 빅데이터 관점에서 보유한 데이터를 보기 시작하면서 검색기술 역시 빅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기술로 관점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올해부터 검색 기술을 도입하는 빅데이터 사업들이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소셜 분석에 대한 관심도 다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코난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사업 성격의 빅데이터 사업들이 많이 진행됐기 때문에, 본 사업들은 올해부터 추진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재작년 대선 때 이슈가 됐던 소셜 분석도 지난해는 주춤했지만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관심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는 매출 정체를 겪던 국내 검색 업체들이 올해 빅데이터 사업들을 시작으로 다시 성장세를 이어 갈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몇년 사이 국내 검색업체들의 매출은 100억원 내외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지난해까지 전반적으로 IT분야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걱정들도 많았지만 빅데이터나 국산SW에 대한 인식도 많이 전환되고 있어서 올해에는 시장 분위기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김지선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와이즈넛, 코난테크놀로지, 솔트룩스, 다이퀘스트 등 국내 검색업계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지난해에 사업성과를 살려 올해도 빅데이터 사업으로 매출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전년도에 비해 다소 낮거나 조금 높은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와이즈넛과 솔트룩스가 지난해 141억원, 95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하면서 전년도에 비해 10∼20% 가량 매출이 상승했고, 다이퀘스트도 10%가량 상승한 8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전년도 매출인 120억원보다는 조금 낮지만 100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들은 지난해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최근 몇년 새 국내 검색시장이 정체됐던 것에 비하면 시장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지난해에는 빅데이터 사업들이 공공과 기업에서 하나 둘 생기면서 이와 관련된 데이터 수집, 분석, 검색 기술이 속속 도입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와 안전행정부, 코스콤을 비롯해 주요 금융, 통신사 등에서 국내 검색 업체들의 제품을 도입했다.
와이즈넛 관계자는 "예전에는 고객들이 통합검색관점으로 검색기술을 봤지만 지난해부터 달라지고 있다"며 "점차 고객들이 빅데이터 관점에서 보유한 데이터를 보기 시작하면서 검색기술 역시 빅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기술로 관점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올해부터 검색 기술을 도입하는 빅데이터 사업들이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소셜 분석에 대한 관심도 다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코난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사업 성격의 빅데이터 사업들이 많이 진행됐기 때문에, 본 사업들은 올해부터 추진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재작년 대선 때 이슈가 됐던 소셜 분석도 지난해는 주춤했지만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관심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는 매출 정체를 겪던 국내 검색 업체들이 올해 빅데이터 사업들을 시작으로 다시 성장세를 이어 갈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몇년 사이 국내 검색업체들의 매출은 100억원 내외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지난해까지 전반적으로 IT분야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걱정들도 많았지만 빅데이터나 국산SW에 대한 인식도 많이 전환되고 있어서 올해에는 시장 분위기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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