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이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장소를 넘어 음식을 먹으며 즐기는 공간으로 나아가고 있다.
백화점업계가 지역에서 유명한 맛집들을 적극 입점시켜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의 `동빙고`는 이촌동 전통 팥빙수 맛집으로, 백화점 측이 1년 넘게 설득해 입점한 경우다. 백화점 입점 후에도 방문고객이 매월 15％ 이상 늘고 있고 지난해 매출 목표도 50％ 이상 초과달성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 입점한 홍대의 일본식 카레 집 `아비꼬 카레`는 30분 이상 기다려야 먹을 수 있고, 잠실점의 미국식 테리야키 도시락 집 `레스투고`는 매월 5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 백화점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에 입점한 `오향족발`은 성수동 `성수족발`, 양재동 `영동족발` 등과 함께 블로거들 사이에서 `서울 3대 족발 맛집`으로 통하던 곳이다.
백화점 관계자가 20곳이 넘는 족발 집을 수차례 `암행 방문`한 끝에 입점을 결정했다. 중국 음식인 오향장육 소스를 넣고 족발을 삶아 담백하며,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백화점 측은 전했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에 있는 부대찌개 음식점 `오뎅식당`은 가게 이름을 둘러싸고 법정 다툼까지 벌어졌을 정도로 지역에서는 유명한 맛집이다. 백화점 입점 제의 시 가게 주인은 기존 점포와 5분 거리인 백화점에 입점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했으나 백화점 측의 계속된 설득에 결국 입점하게 됐다고 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경기도 용인의 `속초코다리냉면`이 들어와 식품관에서 2∼3번째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AK플라자 분당점은 인사동 한식집 `두레`, 삼청동 사골칼국수집 `황생가 칼국수`(옛 북촌 칼국수) 등이 입점해있다고 밝혔다. AK플라자 분당점은 또 지난해부터 전국 유명 먹거리 탐방 행사를 기획해 서울 광장시장의 `박가네 빈대떡`과 부산의 `할매유부보따리`, `씨앗호떡`, `동래파전` 등을 판매, 하루 평균 1천만 원어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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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업계가 지역에서 유명한 맛집들을 적극 입점시켜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의 `동빙고`는 이촌동 전통 팥빙수 맛집으로, 백화점 측이 1년 넘게 설득해 입점한 경우다. 백화점 입점 후에도 방문고객이 매월 15％ 이상 늘고 있고 지난해 매출 목표도 50％ 이상 초과달성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 입점한 홍대의 일본식 카레 집 `아비꼬 카레`는 30분 이상 기다려야 먹을 수 있고, 잠실점의 미국식 테리야키 도시락 집 `레스투고`는 매월 5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 백화점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에 입점한 `오향족발`은 성수동 `성수족발`, 양재동 `영동족발` 등과 함께 블로거들 사이에서 `서울 3대 족발 맛집`으로 통하던 곳이다.
백화점 관계자가 20곳이 넘는 족발 집을 수차례 `암행 방문`한 끝에 입점을 결정했다. 중국 음식인 오향장육 소스를 넣고 족발을 삶아 담백하며,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백화점 측은 전했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에 있는 부대찌개 음식점 `오뎅식당`은 가게 이름을 둘러싸고 법정 다툼까지 벌어졌을 정도로 지역에서는 유명한 맛집이다. 백화점 입점 제의 시 가게 주인은 기존 점포와 5분 거리인 백화점에 입점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했으나 백화점 측의 계속된 설득에 결국 입점하게 됐다고 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경기도 용인의 `속초코다리냉면`이 들어와 식품관에서 2∼3번째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AK플라자 분당점은 인사동 한식집 `두레`, 삼청동 사골칼국수집 `황생가 칼국수`(옛 북촌 칼국수) 등이 입점해있다고 밝혔다. AK플라자 분당점은 또 지난해부터 전국 유명 먹거리 탐방 행사를 기획해 서울 광장시장의 `박가네 빈대떡`과 부산의 `할매유부보따리`, `씨앗호떡`, `동래파전` 등을 판매, 하루 평균 1천만 원어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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