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G, 글로벌경기 회복에 수출ㆍ기업 설비투자 회복 전망
올해 국내 IT 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3.0% 성장한 20조17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IT시장조사업체인 KRG(대표 전원하)는 올해 국내 기업용 IT시장이 글로벌 경기 회복과 기업들이 지난해 연기했던 프로젝트들이 재가동 하면서 이 같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RG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IT시장은 내수 경기 침체, 중견그룹의 실적 부진, IT 투자의 양극화 등으로 2012년에 비해 2.0% 성장에 그친 19조5910억원을 기록했다.
KRG는 올해의 경우 세계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가면서 국내 수출여건과 기업의 설비 투자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분야별로는 하드웨어(HW)시장의 경우 기업 시스템이 BYOD(Bring Your Own Device, 개인 스마트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것) 기반으로 구축되면서 스마트 기기 구매는 증가하겠지만, 서버와 PC시장은 수요가 감소해 전년에 비해 1.3% 감소한 5조850억원을 형성할 전망이다.
반면 소프트웨어(SW)와 솔루션 시장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비롯해 빅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등 관련 솔루션 수요 확산에 힘입어 지난해에 비해 5.6% 성장한 3조7080억원에 달할 것으로 KRG측은 예상했다.
IT서비스는 자동차, 의료, 교육 등 컨버전스 시장 확대와 IT인프라 효율화 등이 주요 이슈가 될 전망이며 전년도와 비교해 4.1% 성장한 11조3770억원 규모를 예상했다.
산업별로는 공공 IT 시장의 경우 정부의 공공정보화 지원 정책과 대형의료기관들의 IT투자가 증가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4.0% 성장한 4조3900억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조 IT 시장의 경우도 국내 중견그룹의 ERP시스템 재 구축과 빅데이터 이슈 등으로 5.7% 성장한 5조1200억원대의 시장을 예상했다.
반면 금융 IT시장은 업황 부진과 구조조정 여파로 인해 신규 IT 투자가 줄어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2% 줄어든 4조2450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KRG측은 "이밖에 서비스 시장은 통신사와 닷컴 기업들의 IT인프라 고도화 등으로 5.2% 성장한 4조3350억원을, SoC분야는 건설 시장 부진 등으로 1.4% 감소한 2조800억원의 시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지선기자 dubs45@
▶김지선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12일 IT시장조사업체인 KRG(대표 전원하)는 올해 국내 기업용 IT시장이 글로벌 경기 회복과 기업들이 지난해 연기했던 프로젝트들이 재가동 하면서 이 같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RG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IT시장은 내수 경기 침체, 중견그룹의 실적 부진, IT 투자의 양극화 등으로 2012년에 비해 2.0% 성장에 그친 19조5910억원을 기록했다.
KRG는 올해의 경우 세계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가면서 국내 수출여건과 기업의 설비 투자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분야별로는 하드웨어(HW)시장의 경우 기업 시스템이 BYOD(Bring Your Own Device, 개인 스마트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것) 기반으로 구축되면서 스마트 기기 구매는 증가하겠지만, 서버와 PC시장은 수요가 감소해 전년에 비해 1.3% 감소한 5조850억원을 형성할 전망이다.
반면 소프트웨어(SW)와 솔루션 시장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비롯해 빅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등 관련 솔루션 수요 확산에 힘입어 지난해에 비해 5.6% 성장한 3조7080억원에 달할 것으로 KRG측은 예상했다.
IT서비스는 자동차, 의료, 교육 등 컨버전스 시장 확대와 IT인프라 효율화 등이 주요 이슈가 될 전망이며 전년도와 비교해 4.1% 성장한 11조3770억원 규모를 예상했다.
산업별로는 공공 IT 시장의 경우 정부의 공공정보화 지원 정책과 대형의료기관들의 IT투자가 증가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4.0% 성장한 4조3900억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조 IT 시장의 경우도 국내 중견그룹의 ERP시스템 재 구축과 빅데이터 이슈 등으로 5.7% 성장한 5조1200억원대의 시장을 예상했다.
반면 금융 IT시장은 업황 부진과 구조조정 여파로 인해 신규 IT 투자가 줄어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2% 줄어든 4조2450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KRG측은 "이밖에 서비스 시장은 통신사와 닷컴 기업들의 IT인프라 고도화 등으로 5.2% 성장한 4조3350억원을, SoC분야는 건설 시장 부진 등으로 1.4% 감소한 2조800억원의 시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지선기자 dubs45@
▶김지선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