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조달서비스 활성화 기여
조달청은 지난해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 거래규모가 전년보다 8% 증가한 72조7588억원에 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정부 예산(342조원)의 21%, 서울시 예산(23조5069원)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분야별로는 시설공사가 35조2001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물품(24조2501억원), 서비스(12조1847억원), 비축원자재(6402억원), 외자(4837억원) 등의 순이었다. 특히 서비스 조달의 경우 전년에 비해 14.6% 늘어 공공조달이 서비스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나라장터를 이용한 공공기관은 모두 4만6733개로 전년보다 1718개 늘었고, 이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30조4640억원(41.9%), 국가기관 15조6341억원(21.5%), 기타 공공기관 26조6608억원(6.6%)을 각각 조달했다.
가장 많은 규모를 발주한 기관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1조1849억원), 에스에이치공사(1조1296억원), 서울특별시(8544억원), 익산지방국토관리청(8338억원) 등이었다.
나라장터에 등록된 조달기업은 26만7963개사로, 지난 2012년말 보다 2만4342개 늘었고, 전체 등록기업의 96.2%(25만9827개)를 차지한 중소기업이 73%를 납품 또는 수주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각각 17.9%, 9.1%를 차지했다.
공공조달을 통한 중소기업 매출액(1418조원)이 전체 기업 매출액(4069조원)의 35%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공공조달이 중소기업 판로지원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나라장터 등록업체 중 13만여개 업체가 실제 입찰에 참여해 7만여 업체가 1회 이상 계약을 체결했고, 평균 계약액은 6억1000만원에 달했다.
한편 지난해 나라장터를 통한 최대 계약금액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하고 현대건설이 수주한 낙동강 살리기 사업 22공구(달성, 고령지구)로 3371억원이었다. 최대 납품ㆍ수주기업은 공사분야에서 대림산업이 1조1194억원을, 중소기업중에서는 동광건설이 926억원을 각각 계약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이는 지난해 정부 예산(342조원)의 21%, 서울시 예산(23조5069원)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분야별로는 시설공사가 35조2001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물품(24조2501억원), 서비스(12조1847억원), 비축원자재(6402억원), 외자(4837억원) 등의 순이었다. 특히 서비스 조달의 경우 전년에 비해 14.6% 늘어 공공조달이 서비스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나라장터를 이용한 공공기관은 모두 4만6733개로 전년보다 1718개 늘었고, 이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30조4640억원(41.9%), 국가기관 15조6341억원(21.5%), 기타 공공기관 26조6608억원(6.6%)을 각각 조달했다.
가장 많은 규모를 발주한 기관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1조1849억원), 에스에이치공사(1조1296억원), 서울특별시(8544억원), 익산지방국토관리청(8338억원) 등이었다.
나라장터에 등록된 조달기업은 26만7963개사로, 지난 2012년말 보다 2만4342개 늘었고, 전체 등록기업의 96.2%(25만9827개)를 차지한 중소기업이 73%를 납품 또는 수주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각각 17.9%, 9.1%를 차지했다.
공공조달을 통한 중소기업 매출액(1418조원)이 전체 기업 매출액(4069조원)의 35%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공공조달이 중소기업 판로지원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나라장터 등록업체 중 13만여개 업체가 실제 입찰에 참여해 7만여 업체가 1회 이상 계약을 체결했고, 평균 계약액은 6억1000만원에 달했다.
한편 지난해 나라장터를 통한 최대 계약금액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하고 현대건설이 수주한 낙동강 살리기 사업 22공구(달성, 고령지구)로 3371억원이었다. 최대 납품ㆍ수주기업은 공사분야에서 대림산업이 1조1194억원을, 중소기업중에서는 동광건설이 926억원을 각각 계약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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