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루체ㆍ테크룩스 등 `주거ㆍ상업용` 선점 전략
백열전구의 조명 시장 퇴출로 올해부터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시장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 LED조명업체들이 민수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태세다. 각자의 차별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틈새시장을 먼저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공 LED조명시장의 강자인 솔라루체는 올 한 해 민수시장 공략 강화를 기치로 주거용 실내등(분야)과 안정기 호환형 LED형광등(제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솔라루체는 지난 몇 년간 공공 조달 시장에서 엘이디라이팅과 함께 1ㆍ2위를 다퉈온 공공시장의 강자다. 지난 2011년 LED조명이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서 가장 큰 수혜를 누린 업체 중 하나다. 회사측은 공공시장에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민수시장에서 자리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솔라루체는 올해 주거용 실내등 시장의 성장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보고 방등ㆍ거실등ㆍ주방등 등 다양한 고효율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현재 저가 중국산 제품들이 주를 이루면서 불량 제품이 많은 시장에서 품질로 승부를 걸겠다는 목표다. 또 LED형광등 시장 선점을 위해 안정기 호환형 LED형광등(안정기 교체 없이 형광등만 갈아 끼우면 되는 제품)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현재 진행 중인 KC인증(공산품 강제인증제도)은 이 달 중 획득할 전망으로 고효율 인증도 조만간 신청할 계획이다. 조현우 솔라루체 영업기획팀장은 "지난해 150억원 안팎이었던 민수시장 매출을 올해 300억원으로 2배 가량 늘리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를 통해 전체 매출 목표(600억원)의 절반을 민수시장에서 달성, 지난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한 공공시장의 의존도를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인테크닉스도 올해 민수시장 강화를 통해 대표 기업으로 성장키로 했다. 지난해부터 조금씩 민수시장 공략에 공을 들였으나 조명사업부문에서 당초 목표치를 채우지 못했던 아쉬움을 올해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지난해 약 600억원 안팎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1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효율 경량화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올해 공장등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잡을 계획이다. 특히 100ㆍ130ㆍ180W LED 제품을 더욱 차별화해 현재 전체의 25% 수준인 매출 비중을 더 늘려 나가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안정기 호환형 LED형광등 제품으로는 최초로 KC인증을 획득했던 테크룩스도 본격적인 수요 창출에 나선다. 안정기 호환형 LED형광등 시장이 지난해 기대만큼 열리지 않았지만 올해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회사의 판단이다. 이에 제품 라인업 강화를 위해 올 상반기 내 PL(유리관 두개를 평행으로 놓은 조명) 제품 인증을 획득, 시장 수요 창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선용은 테크룩스 관리이사는 "지난해 인증받은 제품으로 사무실과 대형건물 등 상업용 시장을, PL제품으로 가정 및 소규모 상가 등 주거용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홍석기자 redstone@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공 LED조명시장의 강자인 솔라루체는 올 한 해 민수시장 공략 강화를 기치로 주거용 실내등(분야)과 안정기 호환형 LED형광등(제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솔라루체는 지난 몇 년간 공공 조달 시장에서 엘이디라이팅과 함께 1ㆍ2위를 다퉈온 공공시장의 강자다. 지난 2011년 LED조명이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서 가장 큰 수혜를 누린 업체 중 하나다. 회사측은 공공시장에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민수시장에서 자리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솔라루체는 올해 주거용 실내등 시장의 성장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보고 방등ㆍ거실등ㆍ주방등 등 다양한 고효율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현재 저가 중국산 제품들이 주를 이루면서 불량 제품이 많은 시장에서 품질로 승부를 걸겠다는 목표다. 또 LED형광등 시장 선점을 위해 안정기 호환형 LED형광등(안정기 교체 없이 형광등만 갈아 끼우면 되는 제품)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현재 진행 중인 KC인증(공산품 강제인증제도)은 이 달 중 획득할 전망으로 고효율 인증도 조만간 신청할 계획이다. 조현우 솔라루체 영업기획팀장은 "지난해 150억원 안팎이었던 민수시장 매출을 올해 300억원으로 2배 가량 늘리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를 통해 전체 매출 목표(600억원)의 절반을 민수시장에서 달성, 지난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한 공공시장의 의존도를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인테크닉스도 올해 민수시장 강화를 통해 대표 기업으로 성장키로 했다. 지난해부터 조금씩 민수시장 공략에 공을 들였으나 조명사업부문에서 당초 목표치를 채우지 못했던 아쉬움을 올해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지난해 약 600억원 안팎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1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효율 경량화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올해 공장등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잡을 계획이다. 특히 100ㆍ130ㆍ180W LED 제품을 더욱 차별화해 현재 전체의 25% 수준인 매출 비중을 더 늘려 나가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안정기 호환형 LED형광등 제품으로는 최초로 KC인증을 획득했던 테크룩스도 본격적인 수요 창출에 나선다. 안정기 호환형 LED형광등 시장이 지난해 기대만큼 열리지 않았지만 올해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회사의 판단이다. 이에 제품 라인업 강화를 위해 올 상반기 내 PL(유리관 두개를 평행으로 놓은 조명) 제품 인증을 획득, 시장 수요 창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선용은 테크룩스 관리이사는 "지난해 인증받은 제품으로 사무실과 대형건물 등 상업용 시장을, PL제품으로 가정 및 소규모 상가 등 주거용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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