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오라클 제치고 공공기관 핵심 시스템 등극
국산 DB어플라이언스가 오라클을 제치고 공공기관의 핵심 시스템으로 구축됐다.
가야데이터(대표 하만정)는 최근 대한석탄공사의 경영정보시스템에 국산 DB어플라이언스인 TB데이터를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석탄공사는 본사(의정부)와 장성, 도계, 화순광업소 등 총 4개소의 경영정보시스템을 기존 오라클 DB와 서버에서 TB데이터로 교체했다.
TB데이터는 국산 DB업체인 티베로와 서버업체인 가야데이터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지난해 8월 출시돼 한달만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공급됐다. 이후 정부통합전산센터를 비롯해 다수 공공기관에 시범장비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전호찬 대한석탄공사 경영정보부장은 "새로운 장비 도입을 검토하는 중 국산 DB어플라이언스가 있다는 기사를 보고 테스트 의뢰를 했었다"며 "그 결과 오라클 제품과 비교해 성능도 뒤지지 않았고, 가격 역시 저렴해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DBMS 시장은 오라클 천하로 불릴 만큼 외산이 강세다. 외산의 높은 유지보수 비용과 라이선스 정책으로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부담은 커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 가운데 티베로, 알티베이스 등 국산 DB업체들이 기술력을 높인 SW를 내놓고 있고, 국산서버업체와 협업도 강화해 통합제품을 내놓고 있다.
하만정 가야데이터 대표는 "이번 사례는 10년 이상 오라클 SW와 HW를 써오던 공공기관에서 공정한 테스트를 거쳐 국산제품으로 교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국산 DB어플라이언스를 적극적으로 알려 고객에게 비용절감과 기술혁신을 모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가야데이터(대표 하만정)는 최근 대한석탄공사의 경영정보시스템에 국산 DB어플라이언스인 TB데이터를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석탄공사는 본사(의정부)와 장성, 도계, 화순광업소 등 총 4개소의 경영정보시스템을 기존 오라클 DB와 서버에서 TB데이터로 교체했다.
TB데이터는 국산 DB업체인 티베로와 서버업체인 가야데이터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지난해 8월 출시돼 한달만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공급됐다. 이후 정부통합전산센터를 비롯해 다수 공공기관에 시범장비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전호찬 대한석탄공사 경영정보부장은 "새로운 장비 도입을 검토하는 중 국산 DB어플라이언스가 있다는 기사를 보고 테스트 의뢰를 했었다"며 "그 결과 오라클 제품과 비교해 성능도 뒤지지 않았고, 가격 역시 저렴해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DBMS 시장은 오라클 천하로 불릴 만큼 외산이 강세다. 외산의 높은 유지보수 비용과 라이선스 정책으로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부담은 커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 가운데 티베로, 알티베이스 등 국산 DB업체들이 기술력을 높인 SW를 내놓고 있고, 국산서버업체와 협업도 강화해 통합제품을 내놓고 있다.
하만정 가야데이터 대표는 "이번 사례는 10년 이상 오라클 SW와 HW를 써오던 공공기관에서 공정한 테스트를 거쳐 국산제품으로 교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국산 DB어플라이언스를 적극적으로 알려 고객에게 비용절감과 기술혁신을 모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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