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 보다 일찍 찾아온 설 연휴를 보낸 직장인들은 벌써부터 사무실에 복귀해야 할 걱정에 두렵고 괴롭다. 명절 후에는 온 몸에서 맥이 빠지며 무기력증에 시달리는 `명절증후군`을 호소하기도 한다.
명절증후군의 원인은 다양하다. 고향 방문길의 교통체증과 집안일로 인한 육체적 피로, 과식과 과음으로 인한 소화불량과 불규칙적인 수면 패턴의 변화는 체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명절증후군의 증상으로는 극심한 피로감, 체중 증가, 잦은 졸음, 업무 의욕 저하 등이 있다. 실제로 한국건강관리협회 조사에 따르면 20∼60대 성인 남녀 61%가 명절증후군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연휴 끝나고 일상에 복귀하는 직장인들은 일상 복귀 후 1주일 정도 생체 리듬을 바르게 적응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좁은 사무실에서 피곤한 몸을 추스르는 데 스트레칭은 많은 도움이 된다. 2∼3시간 간격으로 가벼운 맨손 체조를 해주면 식곤증도 해결할 수 있다. 날씨가 지나치게 춥지 않다면 근처 공원을 산책해 맑은 공기를 쐬는 것도 좋다.
만약 피로가 계속되어 수면 시간이 부족하다면 30분 미만의 낮잠을 청해 오후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하자. 졸음을 쫓기 위해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 등 고카페인 음료를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중추 신경을 자극해 생체 리듬의 혼란을 가져오고 수면 장애를 불러오니 주의가 필요하다.
영양 균형에 맞춘 식습관도 피로 회복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연휴 동안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 영양소가 충분히 섭취되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주요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과 같은 연료가 풍부해도 비타민, 미네랄과 같은 윤활유가 없으면 몸은 제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 명절음식에는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 등은 충분히 함유돼있으나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명절 피로 회복을 위해서는 영양 균형에 맞춰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제로 2012년 국민건강통계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 칼슘, 리보플라빈, 비타민C와 비타민A 등 비타민과 미네랄 항목에서 필요한 양보다 적게 섭취하는 비율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칼슘을 미달해서 섭취하는 비율이 73%에 육박했으며, 리보플라빈과 비타민C는 각각 50%에 달했다. 평소 식단을 통해 비타민과 미네랄 등을 섭취하기 어렵다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권장 섭취량에 근거해 제조한 `센트룸` 등 멀티비타민의 도움을 받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센트룸은 한국인의 권장량에 맞춰 우리 몸에 필요한 14가지 비타민과 13가지 미네랄 등 총 27가지 영양소를 갖춰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 보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김유리 이화여대 교수(식품영양학과)는 "비타민은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어려워 영양불균형이 우려된다면 한국인 일일 권장량에 맞춰 영양섭취기준을 넘지 않는 멀티비타민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주말이 다시 찾아 왔다고 지나치게 늦잠을 자면 조금씩 돌아오던 생체 리듬이 다시 흐트러지기 쉽다. 따라서 명절 후 주말에는 늦잠을 자기보다는 평소와 다름없이 일어나 조금씩 활동하며 생체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명절 증후군 극복을 위해 실내에 머무르기보다는 햇빛이 비치는 야외에서 산책을 하는 등 자신에게 맞는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좋아하는 취미 생활을 즐기는 것도 효과적이며 음악 감상, 명상도 뇌의 스트레스 해소와 몸의 이완에 도움이 된다.
장시간 운전이나 명절 음식 준비로 근육통이 지속된다면 온찜질이 도움이 된다. 온찜질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에 통증 감소에 효과적이다. 뜨거운 물수건이나 샤워기를 이용해 따뜻한 물로 마사지를 하거나 욕조에 몸을 담그는 방법도 괜찮다. 하지만 무리한 사우나는 오히려 피로가 가중될 수 있으므로 삼는 것이 좋다.
남도영기자 namdo0@
명절증후군의 원인은 다양하다. 고향 방문길의 교통체증과 집안일로 인한 육체적 피로, 과식과 과음으로 인한 소화불량과 불규칙적인 수면 패턴의 변화는 체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명절증후군의 증상으로는 극심한 피로감, 체중 증가, 잦은 졸음, 업무 의욕 저하 등이 있다. 실제로 한국건강관리협회 조사에 따르면 20∼60대 성인 남녀 61%가 명절증후군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연휴 끝나고 일상에 복귀하는 직장인들은 일상 복귀 후 1주일 정도 생체 리듬을 바르게 적응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좁은 사무실에서 피곤한 몸을 추스르는 데 스트레칭은 많은 도움이 된다. 2∼3시간 간격으로 가벼운 맨손 체조를 해주면 식곤증도 해결할 수 있다. 날씨가 지나치게 춥지 않다면 근처 공원을 산책해 맑은 공기를 쐬는 것도 좋다.
만약 피로가 계속되어 수면 시간이 부족하다면 30분 미만의 낮잠을 청해 오후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하자. 졸음을 쫓기 위해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 등 고카페인 음료를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중추 신경을 자극해 생체 리듬의 혼란을 가져오고 수면 장애를 불러오니 주의가 필요하다.
영양 균형에 맞춘 식습관도 피로 회복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연휴 동안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 영양소가 충분히 섭취되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주요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과 같은 연료가 풍부해도 비타민, 미네랄과 같은 윤활유가 없으면 몸은 제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 명절음식에는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 등은 충분히 함유돼있으나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명절 피로 회복을 위해서는 영양 균형에 맞춰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제로 2012년 국민건강통계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 칼슘, 리보플라빈, 비타민C와 비타민A 등 비타민과 미네랄 항목에서 필요한 양보다 적게 섭취하는 비율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칼슘을 미달해서 섭취하는 비율이 73%에 육박했으며, 리보플라빈과 비타민C는 각각 50%에 달했다. 평소 식단을 통해 비타민과 미네랄 등을 섭취하기 어렵다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권장 섭취량에 근거해 제조한 `센트룸` 등 멀티비타민의 도움을 받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센트룸은 한국인의 권장량에 맞춰 우리 몸에 필요한 14가지 비타민과 13가지 미네랄 등 총 27가지 영양소를 갖춰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 보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김유리 이화여대 교수(식품영양학과)는 "비타민은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어려워 영양불균형이 우려된다면 한국인 일일 권장량에 맞춰 영양섭취기준을 넘지 않는 멀티비타민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주말이 다시 찾아 왔다고 지나치게 늦잠을 자면 조금씩 돌아오던 생체 리듬이 다시 흐트러지기 쉽다. 따라서 명절 후 주말에는 늦잠을 자기보다는 평소와 다름없이 일어나 조금씩 활동하며 생체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명절 증후군 극복을 위해 실내에 머무르기보다는 햇빛이 비치는 야외에서 산책을 하는 등 자신에게 맞는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좋아하는 취미 생활을 즐기는 것도 효과적이며 음악 감상, 명상도 뇌의 스트레스 해소와 몸의 이완에 도움이 된다.
장시간 운전이나 명절 음식 준비로 근육통이 지속된다면 온찜질이 도움이 된다. 온찜질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에 통증 감소에 효과적이다. 뜨거운 물수건이나 샤워기를 이용해 따뜻한 물로 마사지를 하거나 욕조에 몸을 담그는 방법도 괜찮다. 하지만 무리한 사우나는 오히려 피로가 가중될 수 있으므로 삼는 것이 좋다.
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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