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종헌 신임 KISIA 회장
국내 보안업계 이익을 대변하는 지식정보보호산업협회가 12대 회장을 새롭게 선임했다. 심종헌 유넷시스템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12일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제18차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
심 신임회장은 이날 총회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협회는 국내 정보보안 업계가 곳곳에서 느끼고 있는 `손톱 밑 가시'를 뽑는 일에 앞장서고 목소리를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국내 보안업계는 저성장 기조에 돌입했고 예산 감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를 타개하기 위한 시장 다각화, 업계 경쟁력 강화, 해외 진출 등을 협회가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것이 보안업계의 `숙원'인 `제값받기'다. 심 신임회장은 "정부는 유지관리비용을 단계적으로 올려주겠다고 약속했지만 관련 예산은 전혀 반영이 되질 않거나 오히려 줄었다"면서 "공공 정보화 현장에서도 유지관리비용을 깎거나 제대로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유지관리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회원사들이 참여는 저조하다. 행여 `역풍'을 맞을까 두려움이 앞서기 때문이다.
심 회장은 "업체가 스스로 부조리를 신고하지 못하는 어려움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정부와 협회가 업계의 이런 가려운 부분을 대신 긁어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강은성기자 esther@
심 신임회장은 이날 총회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협회는 국내 정보보안 업계가 곳곳에서 느끼고 있는 `손톱 밑 가시'를 뽑는 일에 앞장서고 목소리를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국내 보안업계는 저성장 기조에 돌입했고 예산 감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를 타개하기 위한 시장 다각화, 업계 경쟁력 강화, 해외 진출 등을 협회가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것이 보안업계의 `숙원'인 `제값받기'다. 심 신임회장은 "정부는 유지관리비용을 단계적으로 올려주겠다고 약속했지만 관련 예산은 전혀 반영이 되질 않거나 오히려 줄었다"면서 "공공 정보화 현장에서도 유지관리비용을 깎거나 제대로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유지관리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회원사들이 참여는 저조하다. 행여 `역풍'을 맞을까 두려움이 앞서기 때문이다.
심 회장은 "업체가 스스로 부조리를 신고하지 못하는 어려움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정부와 협회가 업계의 이런 가려운 부분을 대신 긁어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강은성기자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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