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업 사회공헌, 사회적 기업 등 기업에게 사회라는 단어가 항상 따라 붙는다는 생각이 든다. 급속한 세계화와 소비증가 등으로 국내 기업의 규모가 점차 거대해짐에 따라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사회적 조정능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그 자리를 채워주는 기업의 역할이 비약적으로 커지고 있는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
이 때문에 기업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그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주기를 요구하는 사회적 압력이 점점 커지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 중요시되고 있다. 특히 CSR 중 공익연계마케팅이 사회적으로 점차 주목을 받고 있다. 일명 코즈마케팅이라 불리는 공익연계마케팅이란 기업의 CSR활동의 하나로 소비자의 구매를 통해 얻은 수익 일부를 자선 활동이나 공익에 기부하는 마케팅이다. 기업 이미지 마케팅과 사회 환원에 대한 대중의 높은 수준의 요구와 맞물려 공익연계마케팅은 기업의 입장에서 매력적인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해당 기업은 자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면서 소비자는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게 되고,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윈'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일부 기업이 오직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만 공익연계마케팅을 이용해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공익연계마케팅을 기업의 CSR활동의 일환이 아닌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된다면 어떨까.
처음부터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함으로써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는 것에 목적을 두는 것이다. 윤리적 소비에는 가장 대표적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탐스슈즈(TOMS Shoes)이다. 탐스슈즈는 소비자가 한 켤레의 신발을 구입하면 한 켤레의 신발을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기부하는 일대일 기부 공식을 도입하고 있다. 기부되는 신발의 비용이 소비자가 지불하는 가격에 포함되어 있어도 소비자들은 자신들의 윤리적 소비를 통한 만족감을 느낌으로써 합리적인 소비를 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윤리적 소비를 통한 서비스가 점차 주목을 받게 되는 이유는 자본주의 경쟁사회에서 경제가 발전할수록 소외당하고 고통 받는 사람들이 줄어들지 않고 빈부격차로 그 고통의 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는 현실 때문이다.
자본주의는 애덤 스미스의 자본주의 1.0 시대(자유방임)를 통해 현재 자본주의 4.0시대(따뜻한 자본주의-공생발전)로 발전해 왔다. 기업의 CSR활동이 자본주의 4.0시대 여기에 해당 되고 최근에는 자본주의 5.0시대가 도래 되었다고 한다.자본주의 5.0시대 그 중심에는 마이클 포터(Michael Porter) 하버드대 교수가 내놓은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이 있다.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여 기업과 사회가 동반 성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본주의 5.0 시대에 발맞춰 공익연계마케팅을 이용하여 윤리적 소비를 다양한 방법으로 실천 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필자가 느끼기에 국내의 윤리적 소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나아지고 있어도 실천을 하는 것에는 소극적인 모습들을 많이 보이는 것 같다.
필자도 공익연계마케팅을 기반으로 한 기부커머스를 운영하고 있기에 윤리적 소비에 대한 인식이 자리가 잡히기 위해서는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와 시민단체 및 사회의 참여가 동반되어야만 자본주의 4.0시대에서 5.0시대로 발돋움해 모두가 공생할 수 있는 시장경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우리 한국도 윤리적 소비 서비스의 좋은 본보기가 되는 기업이 하루 빨리 생겨나길 기대한다.
임재봉 네모네 대표
이 때문에 기업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그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주기를 요구하는 사회적 압력이 점점 커지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 중요시되고 있다. 특히 CSR 중 공익연계마케팅이 사회적으로 점차 주목을 받고 있다. 일명 코즈마케팅이라 불리는 공익연계마케팅이란 기업의 CSR활동의 하나로 소비자의 구매를 통해 얻은 수익 일부를 자선 활동이나 공익에 기부하는 마케팅이다. 기업 이미지 마케팅과 사회 환원에 대한 대중의 높은 수준의 요구와 맞물려 공익연계마케팅은 기업의 입장에서 매력적인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해당 기업은 자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면서 소비자는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게 되고,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윈'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일부 기업이 오직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만 공익연계마케팅을 이용해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공익연계마케팅을 기업의 CSR활동의 일환이 아닌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된다면 어떨까.
처음부터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함으로써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는 것에 목적을 두는 것이다. 윤리적 소비에는 가장 대표적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탐스슈즈(TOMS Shoes)이다. 탐스슈즈는 소비자가 한 켤레의 신발을 구입하면 한 켤레의 신발을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기부하는 일대일 기부 공식을 도입하고 있다. 기부되는 신발의 비용이 소비자가 지불하는 가격에 포함되어 있어도 소비자들은 자신들의 윤리적 소비를 통한 만족감을 느낌으로써 합리적인 소비를 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윤리적 소비를 통한 서비스가 점차 주목을 받게 되는 이유는 자본주의 경쟁사회에서 경제가 발전할수록 소외당하고 고통 받는 사람들이 줄어들지 않고 빈부격차로 그 고통의 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는 현실 때문이다.
자본주의는 애덤 스미스의 자본주의 1.0 시대(자유방임)를 통해 현재 자본주의 4.0시대(따뜻한 자본주의-공생발전)로 발전해 왔다. 기업의 CSR활동이 자본주의 4.0시대 여기에 해당 되고 최근에는 자본주의 5.0시대가 도래 되었다고 한다.자본주의 5.0시대 그 중심에는 마이클 포터(Michael Porter) 하버드대 교수가 내놓은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이 있다.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여 기업과 사회가 동반 성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본주의 5.0 시대에 발맞춰 공익연계마케팅을 이용하여 윤리적 소비를 다양한 방법으로 실천 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필자가 느끼기에 국내의 윤리적 소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나아지고 있어도 실천을 하는 것에는 소극적인 모습들을 많이 보이는 것 같다.
필자도 공익연계마케팅을 기반으로 한 기부커머스를 운영하고 있기에 윤리적 소비에 대한 인식이 자리가 잡히기 위해서는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와 시민단체 및 사회의 참여가 동반되어야만 자본주의 4.0시대에서 5.0시대로 발돋움해 모두가 공생할 수 있는 시장경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우리 한국도 윤리적 소비 서비스의 좋은 본보기가 되는 기업이 하루 빨리 생겨나길 기대한다.
임재봉 네모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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