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보시스템 등 국제적 기술 정부 예산 감축에 발주량 줄어
업계 “문닫을판… 장기지원 절실”
업계 “문닫을판… 장기지원 절실”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교통안전 필수 인프라임에도 불구하고 공공투자 부진으로 업계가 고사 직전입니다."
ITS 전문기업 휴앤에스의 김광섭 대표는 정부의 ITS 예산 투자가 위축되면서 국내 산업 경쟁력도 급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체계적인 투자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ITS 연구와 사업에 20년 이상 종사한 대표적 전문가. 그는 "지난 정부부터 ITS가 당장 가시효과가 없다며 예산을 줄이다 보니 사업 발주가 크게 감소해 관련 기업들이 문을 닫거나 업종을 바꾸고 있다"며 "이러다간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는 우리 ITS 기술이 도태해 기술 수입국으로 전락할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국내에서 운전자와 보행자들은 교통정보ㆍ버스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도로에서 낭비하는 시간을 대폭 줄였다. 교통량측정장비(VDS), 신호과속단속카메라, CCTV 등의 교통관제시스템은 국내 대표 ITS 상품이다. 중동과 아시아 등에서 도시계획 수립 시 우리 기술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김 대표는 "과속카메라 한 대가 수십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며 "ITS의 효과는 바로 이런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현재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ITS를 추진하고 있다. 차량과 차량, 차량과 시설이 실시간 통신을 주고받으며 운전 또는 보행 중 전방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미리 알려주는 첨단 시스템이다. 몇 미터 앞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측까지 가능해진다. 그러나 올해 국토부 C-ITS 예산은 30억원에 불과해 연구과제 몇 개 정도만 할 수밖에 없다.
그는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국토부 내 별도 ITS 담당과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휴앤에스는 지난 2008년 설립돼 VDS, CCTV 등의 사업을 해 왔다. 현재 C-ITS 관련 전방 모니터링 시스템, 스쿨존 차량검지기, 노면결빙검지 시스템 등을 연구ㆍ개발하고 있다.
허우영기자 yenny@
ITS 전문기업 휴앤에스의 김광섭 대표는 정부의 ITS 예산 투자가 위축되면서 국내 산업 경쟁력도 급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체계적인 투자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ITS 연구와 사업에 20년 이상 종사한 대표적 전문가. 그는 "지난 정부부터 ITS가 당장 가시효과가 없다며 예산을 줄이다 보니 사업 발주가 크게 감소해 관련 기업들이 문을 닫거나 업종을 바꾸고 있다"며 "이러다간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는 우리 ITS 기술이 도태해 기술 수입국으로 전락할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국내에서 운전자와 보행자들은 교통정보ㆍ버스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도로에서 낭비하는 시간을 대폭 줄였다. 교통량측정장비(VDS), 신호과속단속카메라, CCTV 등의 교통관제시스템은 국내 대표 ITS 상품이다. 중동과 아시아 등에서 도시계획 수립 시 우리 기술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김 대표는 "과속카메라 한 대가 수십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며 "ITS의 효과는 바로 이런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현재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ITS를 추진하고 있다. 차량과 차량, 차량과 시설이 실시간 통신을 주고받으며 운전 또는 보행 중 전방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미리 알려주는 첨단 시스템이다. 몇 미터 앞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측까지 가능해진다. 그러나 올해 국토부 C-ITS 예산은 30억원에 불과해 연구과제 몇 개 정도만 할 수밖에 없다.
그는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국토부 내 별도 ITS 담당과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휴앤에스는 지난 2008년 설립돼 VDS, CCTV 등의 사업을 해 왔다. 현재 C-ITS 관련 전방 모니터링 시스템, 스쿨존 차량검지기, 노면결빙검지 시스템 등을 연구ㆍ개발하고 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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