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전기차를 위한 박람회가 제주도에서 열린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5일 제주도 제주스마트워크센터 내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달 15일부터 2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 1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 미아의 미셸 부스 최고경영자(CEO), 닛산의 빌리 하예스 부회장, 뉴욕주립대의 야코브 샤마시 부총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승훈 녹색성장위원장 등 국내외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전기차 상용화 원년을 함께 하는 행사라 가슴이 찡하다"며 이번 행사가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 친환경 전기차 대중화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아자동차 쏘울EV와 BMW i3, 닛산 리프 등이 국내 최초로 공개되며, 이외에도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 한국지엠 스파크EV 등 국내 출시된 대부분의 전기차들이 전시된다.
아울러 한국전력ㆍ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등 충전 인프라 업체와, SK텔레콤ㆍ포스코ICT 등 ITㆍ통신사, 파워프라자 등 전기차 튜닝 업체, 부품업체 등 50여개사도 함께 참여한다. 세계전기자동차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선우명호 한양대 부총장을 비롯해 원희룡ㆍ문국현 전 국회의원,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 등 유력 인사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도 꾸려졌다.
행사에서는 또 올해 첫 전기차 민간보급 1차 공모접수도 이뤄진다.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공모에서 약 500대의 전기차를 민간 보급할 예정이며 23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줄 계획이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에 도민 3만명 외지인 2만명 등 총 5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했다.
단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국내 배터리 업체 가운데서는 현재까지는 단 1개사만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을 남겼다. 배터리 업체 관계자는 "B2B 업체 특성 상 공개 전시보다는 개별 업체 면담 중심으로 세일즈가 이뤄지는 만큼 이번 행사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현재 37만대에 이르는 제주도 운행 자동차를 오는 2030년까지 모두 전기차로 전환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박정일기자 comja77@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5일 제주도 제주스마트워크센터 내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달 15일부터 2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 1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 미아의 미셸 부스 최고경영자(CEO), 닛산의 빌리 하예스 부회장, 뉴욕주립대의 야코브 샤마시 부총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승훈 녹색성장위원장 등 국내외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전기차 상용화 원년을 함께 하는 행사라 가슴이 찡하다"며 이번 행사가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 친환경 전기차 대중화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아자동차 쏘울EV와 BMW i3, 닛산 리프 등이 국내 최초로 공개되며, 이외에도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 한국지엠 스파크EV 등 국내 출시된 대부분의 전기차들이 전시된다.
아울러 한국전력ㆍ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등 충전 인프라 업체와, SK텔레콤ㆍ포스코ICT 등 ITㆍ통신사, 파워프라자 등 전기차 튜닝 업체, 부품업체 등 50여개사도 함께 참여한다. 세계전기자동차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선우명호 한양대 부총장을 비롯해 원희룡ㆍ문국현 전 국회의원,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 등 유력 인사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도 꾸려졌다.
행사에서는 또 올해 첫 전기차 민간보급 1차 공모접수도 이뤄진다.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공모에서 약 500대의 전기차를 민간 보급할 예정이며 23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줄 계획이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에 도민 3만명 외지인 2만명 등 총 5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했다.
단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국내 배터리 업체 가운데서는 현재까지는 단 1개사만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을 남겼다. 배터리 업체 관계자는 "B2B 업체 특성 상 공개 전시보다는 개별 업체 면담 중심으로 세일즈가 이뤄지는 만큼 이번 행사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현재 37만대에 이르는 제주도 운행 자동차를 오는 2030년까지 모두 전기차로 전환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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