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지적공사, 전문가 세미나서 성장 방안 모색
민간 기업 협력ㆍ클러스터ㆍ관련 법 구축 등 제시
민간 기업 협력ㆍ클러스터ㆍ관련 법 구축 등 제시
공간정보 산업 클러스터 육성, 공간정보 법률 및 전담기관 체계화 등을 집중 논의하는 행사가 열렸다.
LX대한지적공사(사장 김영표)는 13일 전북 전주혁신도시 이전 후 처음으로 공사에서 국내 공간정보 전문가 300여명을 초청해 `제1회 공간정보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김영표 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 행사는 창조경제의 신성장동력인 공간정보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ㆍ기업과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공간정보가 국내를 넘어 세계로 비상하려면 중소기업과 지역과의 상생 협력이 바탕이 돼야 한다"며 "국민 편익을 증진하고 국가발전을 견인하며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올해를 공간정보 메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국토정보의 미래를 창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공간정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과의 상생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권중일 LX공사 미래사업단장은 `파트너십을 통한 공간정보산업 추진방안' 발표를 통해 공간정보 표준화, 정보교류 공간 마련, 맞춤형 교육을 제시했다.
권 단장은 "중소기업과의 교류를 위해 LX국토 인터넷방송국을 개원해 공간정보 정책과 정보 취득, 기업간 정보 및 의견 교류, 신기술 발표, 원천기술 홍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공간정보 산업 육성을 위해 전북도청과 공동으로 공간정보 산업 클러스터 육성과 3D 디지털 원형기록 생성 등 3D 영상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공간정보 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도 나왔다.
차득기 LX공간정보연구원 기술연구실장은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시 문제점은 정보부족, 마케팅 전략 한계, 기업경쟁력 열세, 해외진출 지원체계 부족, ODA(공적개발원조)사업에 대한 높은 의존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해외진출에 성공하려면 높은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측량과 시스템 등 전문분야에서의 공동진출, 컨소시엄 다양화, 선진국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해외 거점시장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가 공간정보 기반 강화와, 측량과 지적의 융합 정책 추진방안도 발표됐다.
김희수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과장은 "그동안 국가 공간정보 관련 법률과 조직을 통합하고 세계 최초로 공간정보 산업을 스포츠, 에너지, 로봇 같은 특수산업으로 분류해 산업 활성화를 지원했다"며 "향후 공간정보 산업 활성화를 위해 측량과 지적을 융합한 공간정보 법률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행 국가 공간정보에 관한 법률은 국가 공간정보에 관한 기본법으로, 측량ㆍ수로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은 공간정보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로 변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공간정보의 영역을 넓히고 정책 추진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민ㆍ관이 공동 설립한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을 법정기관으로 변경하고 민간 조직인 측량협회와 지적협회도 공간정보산업협회로 통합해 공간정보의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 과장은 "국토부에서는 공간정보 R&D, 정보개방, 수요자 맞춤형 정보 제공, 소프트웨어 육성,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허우영기자 yenny@
LX대한지적공사(사장 김영표)는 13일 전북 전주혁신도시 이전 후 처음으로 공사에서 국내 공간정보 전문가 300여명을 초청해 `제1회 공간정보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김영표 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 행사는 창조경제의 신성장동력인 공간정보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ㆍ기업과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공간정보가 국내를 넘어 세계로 비상하려면 중소기업과 지역과의 상생 협력이 바탕이 돼야 한다"며 "국민 편익을 증진하고 국가발전을 견인하며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올해를 공간정보 메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국토정보의 미래를 창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공간정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과의 상생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권중일 LX공사 미래사업단장은 `파트너십을 통한 공간정보산업 추진방안' 발표를 통해 공간정보 표준화, 정보교류 공간 마련, 맞춤형 교육을 제시했다.
권 단장은 "중소기업과의 교류를 위해 LX국토 인터넷방송국을 개원해 공간정보 정책과 정보 취득, 기업간 정보 및 의견 교류, 신기술 발표, 원천기술 홍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공간정보 산업 육성을 위해 전북도청과 공동으로 공간정보 산업 클러스터 육성과 3D 디지털 원형기록 생성 등 3D 영상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공간정보 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도 나왔다.
차득기 LX공간정보연구원 기술연구실장은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시 문제점은 정보부족, 마케팅 전략 한계, 기업경쟁력 열세, 해외진출 지원체계 부족, ODA(공적개발원조)사업에 대한 높은 의존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해외진출에 성공하려면 높은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측량과 시스템 등 전문분야에서의 공동진출, 컨소시엄 다양화, 선진국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해외 거점시장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가 공간정보 기반 강화와, 측량과 지적의 융합 정책 추진방안도 발표됐다.
김희수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과장은 "그동안 국가 공간정보 관련 법률과 조직을 통합하고 세계 최초로 공간정보 산업을 스포츠, 에너지, 로봇 같은 특수산업으로 분류해 산업 활성화를 지원했다"며 "향후 공간정보 산업 활성화를 위해 측량과 지적을 융합한 공간정보 법률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행 국가 공간정보에 관한 법률은 국가 공간정보에 관한 기본법으로, 측량ㆍ수로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은 공간정보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로 변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공간정보의 영역을 넓히고 정책 추진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민ㆍ관이 공동 설립한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을 법정기관으로 변경하고 민간 조직인 측량협회와 지적협회도 공간정보산업협회로 통합해 공간정보의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 과장은 "국토부에서는 공간정보 R&D, 정보개방, 수요자 맞춤형 정보 제공, 소프트웨어 육성,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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